국내외 30개 출판사·에이전시 온라인에서 만난다

입력 2022.06.07 (10:04) 수정 2022.06.0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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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각국 문학 시장의 수요와 동향을 파악하고 한국문학을 소개해 해외 출간 판로를 확대하고자 마련된 '2022 온라인 출판인 교류' 행사가 오는 30일(목)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됩니다.

이번 행사에는 해외 8개국 14개사와 국내 16개사가 참여합니다. 특히 영미권에서 한국문학 붐을 일으킨 바 있는 출판사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끕니다.

올해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후보에 오른 박상영 『대도시의 사랑법』의 영문판을 출간한 미국 그로브 애틀란틱(Grove Atlantic)과 영국 틸티드 악시스(Tilted Axis), 그리고 한국 고전문학인 『구운몽』과 『홍길동전』의 영문판을 출간한 영국의 펭귄 프레스(Penguin Press), 2021년에 영국 추리작가협회 주관 대거상(The CWA Dagger)을 수상한 윤고은 『밤의 여행자들』을 영미권에 출간한 영국 서펀츠 테일(Serpent’s Tail)이 국내 출판사와 에이전시를 만나 새로운 한국문학 작품 발굴에 나섭니다.

국내에서는 문학동네, 문학과지성사, 민음사, 산지니, 삶창, 아작, 안전가옥, 은행나무, 위즈덤 하우스, 창비, 한길사, 허블 등 출판사 12개사와 그린북 에이전시, 한 에이전시, BC 에이전시, 에릭양 에이전시 등 에이전시 4개사가 참여해 한국문학 작가와 출간작을 홍보합니다.

특히 올해는 부커상 최종후보에 이름을 올린 정보라 『저주토끼』에 대한 관심에 힘입어,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대한 논의가 활기를 띨 전망입니다.

한국문학번역원은 한국문학의 해외 출간 활성화를 위해 2018년부터 국내외 출판사 간 저작권 면담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곽효환 한국문학번역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외 문학 전문 출판사 간 활발한 논의가 진행돼 한국문학의 해외출간 기회가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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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06-07 10:05:08
    문화
해외 각국 문학 시장의 수요와 동향을 파악하고 한국문학을 소개해 해외 출간 판로를 확대하고자 마련된 '2022 온라인 출판인 교류' 행사가 오는 30일(목)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됩니다.

이번 행사에는 해외 8개국 14개사와 국내 16개사가 참여합니다. 특히 영미권에서 한국문학 붐을 일으킨 바 있는 출판사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끕니다.

올해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후보에 오른 박상영 『대도시의 사랑법』의 영문판을 출간한 미국 그로브 애틀란틱(Grove Atlantic)과 영국 틸티드 악시스(Tilted Axis), 그리고 한국 고전문학인 『구운몽』과 『홍길동전』의 영문판을 출간한 영국의 펭귄 프레스(Penguin Press), 2021년에 영국 추리작가협회 주관 대거상(The CWA Dagger)을 수상한 윤고은 『밤의 여행자들』을 영미권에 출간한 영국 서펀츠 테일(Serpent’s Tail)이 국내 출판사와 에이전시를 만나 새로운 한국문학 작품 발굴에 나섭니다.

국내에서는 문학동네, 문학과지성사, 민음사, 산지니, 삶창, 아작, 안전가옥, 은행나무, 위즈덤 하우스, 창비, 한길사, 허블 등 출판사 12개사와 그린북 에이전시, 한 에이전시, BC 에이전시, 에릭양 에이전시 등 에이전시 4개사가 참여해 한국문학 작가와 출간작을 홍보합니다.

특히 올해는 부커상 최종후보에 이름을 올린 정보라 『저주토끼』에 대한 관심에 힘입어,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대한 논의가 활기를 띨 전망입니다.

한국문학번역원은 한국문학의 해외 출간 활성화를 위해 2018년부터 국내외 출판사 간 저작권 면담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곽효환 한국문학번역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외 문학 전문 출판사 간 활발한 논의가 진행돼 한국문학의 해외출간 기회가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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