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싱크탱크도 “북한 핵실험 가능성 배제 못해”

입력 2022.06.07 (10:27) 수정 2022.06.07 (10: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등 서방이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에서도 북한이 핵실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러시아 싱크탱크 국제문제위원회(RIAC)의 안드레이 코르투노프 사무총장은 현지시각 6일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과 인터뷰에서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의 최근 동향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우려는 매우 합당해 보인다. 북한이 풍계리에서 핵실험을 준비 중이라는 사실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북한의 핵실험에 있어서는 다양한 목적을 생각해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북한의 핵실험 이유에 대해, 국제사회의 관심 끌기 때문일 수도 있고, 단순한 기술적 요인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의 핵개발 프로그램은 어떤 방향이든 계속 진행될 수밖에 없고, 주기적인 테스트가 필요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그는 설명했습니다.

코르투노프 사무총장은 또 오늘날 북한의 핵실험을 억제할 수 있는 것은 유엔 안전보장위원회보다는 이웃인 중국의 태도에 달려 있다고 짚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러 싱크탱크도 “북한 핵실험 가능성 배제 못해”
    • 입력 2022-06-07 10:27:41
    • 수정2022-06-07 10:28:03
    국제
미국 등 서방이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에서도 북한이 핵실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러시아 싱크탱크 국제문제위원회(RIAC)의 안드레이 코르투노프 사무총장은 현지시각 6일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과 인터뷰에서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의 최근 동향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우려는 매우 합당해 보인다. 북한이 풍계리에서 핵실험을 준비 중이라는 사실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북한의 핵실험에 있어서는 다양한 목적을 생각해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북한의 핵실험 이유에 대해, 국제사회의 관심 끌기 때문일 수도 있고, 단순한 기술적 요인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의 핵개발 프로그램은 어떤 방향이든 계속 진행될 수밖에 없고, 주기적인 테스트가 필요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그는 설명했습니다.

코르투노프 사무총장은 또 오늘날 북한의 핵실험을 억제할 수 있는 것은 유엔 안전보장위원회보다는 이웃인 중국의 태도에 달려 있다고 짚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