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200만 명 응시 중국 대입시험 시작…방역당국 ‘긴장’

입력 2022.06.07 (10:37) 수정 2022.06.0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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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된 가운데 천만 명 넘는 수험생이 응시한 중국 대입시험 가오카오(高考)가 실시됩니다.

관영 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가오카오는 오늘과 내일 이틀에 걸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하이를 제외한 중국 전역에서 진행됩니다. 상하이는 도시 봉쇄 여파로 가오카오 일정이 다음 달 7일로 연기됐습니다.

올해 가오카오에는 천193만 명이 응시해 지난해보다 115만 명이 늘어 역대 최대 인원을 기록했습니다.

수험생 외에도 시험 감독관이 102만 명에 달해 지난 3월 말 상하이 봉쇄 이후 가장 많은 인원이 밀집하는 셈입니다.

중국 방역 당국은 가오카오로 인한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 33개 고사장에 대해 사전 소독을 진행하고, 시험이 진행되는 이틀 동안에도 시험이 종료된 뒤 고사장을 소독하기로 했습니다. 또 수험생을 대상으로 가오카오 2주 전부터 발열 등 건강 상태를 관찰하고, 이상 증상이 없을 때만 응시하도록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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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천200만 명 응시 중국 대입시험 시작…방역당국 ‘긴장’
    • 입력 2022-06-07 10:37:36
    • 수정2022-06-07 10:40:09
    국제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된 가운데 천만 명 넘는 수험생이 응시한 중국 대입시험 가오카오(高考)가 실시됩니다.

관영 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가오카오는 오늘과 내일 이틀에 걸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하이를 제외한 중국 전역에서 진행됩니다. 상하이는 도시 봉쇄 여파로 가오카오 일정이 다음 달 7일로 연기됐습니다.

올해 가오카오에는 천193만 명이 응시해 지난해보다 115만 명이 늘어 역대 최대 인원을 기록했습니다.

수험생 외에도 시험 감독관이 102만 명에 달해 지난 3월 말 상하이 봉쇄 이후 가장 많은 인원이 밀집하는 셈입니다.

중국 방역 당국은 가오카오로 인한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 33개 고사장에 대해 사전 소독을 진행하고, 시험이 진행되는 이틀 동안에도 시험이 종료된 뒤 고사장을 소독하기로 했습니다. 또 수험생을 대상으로 가오카오 2주 전부터 발열 등 건강 상태를 관찰하고, 이상 증상이 없을 때만 응시하도록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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