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2차관, 우크라 외교차관과 비공개 면담…전후 재건 협력방안 논의

입력 2022.06.07 (11:01) 수정 2022.06.0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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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우크라이나 외교차관이 비공개 면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7일) 오전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이 방한 중인 드미트로 세닉 우크라이나 외교부 차관을 면담하고, 최근 우크라이나 상황과 우크라이나 지원을 포함한 양국 간 경제협력, 재외국민 보호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면담에서 이 차관은 러사이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 되고 있는 것에 우려를 표하고, 사태가 조속히 해결돼 인도적 상황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세닉 차관은 그동안의 지원에 감사한 마음을 알리는 한편, 우크라이나 재건에 한국 정부와 기업의 지원과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또, 상황이 안정된 후 양국 간 교역과 투자 확대, 개발협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양 차관은 또, 각 나라에 체류하는 양국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올해 외교 관계 30주년을 맞이하는 성숙한 파트너로서, 현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긴밀히 소통하고, 상황이 안정되면 상호 교류와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지난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의 고위급 인사가 공개적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한 건 세닉 차관이 처음입니다.

내일(8일)까지 우리나라에 머무를 예정인 세닉 차관은 국내 기업 인사 등과도 만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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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도훈 2차관, 우크라 외교차관과 비공개 면담…전후 재건 협력방안 논의
    • 입력 2022-06-07 11:01:44
    • 수정2022-06-07 15:53:48
    정치
우리나라와 우크라이나 외교차관이 비공개 면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7일) 오전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이 방한 중인 드미트로 세닉 우크라이나 외교부 차관을 면담하고, 최근 우크라이나 상황과 우크라이나 지원을 포함한 양국 간 경제협력, 재외국민 보호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면담에서 이 차관은 러사이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 되고 있는 것에 우려를 표하고, 사태가 조속히 해결돼 인도적 상황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세닉 차관은 그동안의 지원에 감사한 마음을 알리는 한편, 우크라이나 재건에 한국 정부와 기업의 지원과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또, 상황이 안정된 후 양국 간 교역과 투자 확대, 개발협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양 차관은 또, 각 나라에 체류하는 양국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올해 외교 관계 30주년을 맞이하는 성숙한 파트너로서, 현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긴밀히 소통하고, 상황이 안정되면 상호 교류와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지난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의 고위급 인사가 공개적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한 건 세닉 차관이 처음입니다.

내일(8일)까지 우리나라에 머무를 예정인 세닉 차관은 국내 기업 인사 등과도 만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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