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의 아침] 27년 만에 나온 ‘보수’ 광주광역시의원 “광주 시민들 깨어났다”

입력 2022.06.07 (11:28) 수정 2022.06.0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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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진보정당, 그동안 '광주 제2당'으로 뚜렷한 변화 보여주지 못해"
- "국민의힘 주기환 광주광역시장 후보 득표율 15.9%도 대단한 성과"
- "유일한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이지만 협치로 열심히 일할 것"
- "광주시민들 깨어났다..민주당 시의원 22명과 대결 구도 속 잘할 것"
- "윤석열 대통령 지역 공약 이행되도록 역할 할 것"
- "시민의 실리 추구하면서 묵은 현안 해결하고 싶어"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출발! 무등의 아침]
■ 방송시간 : 08:30∼09:00 KBS광주 1R FM 90.5 MHz
■ 진행 : 정길훈 앵커(전 보도국장)
■ 출연 : 김용님 국민의힘 광주광역시의원 당선인
■ 구성 : 정유라 작가
■ 기술 : 임재길 감독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주소 https://youtu.be/C2Oa_SlNNx4


◇ 정길훈 앵커 (이하 정길훈): 민주당 텃밭인 광주에서 27년 만에 보수 정당 출신 시의원이 탄생하게 됐습니다. 민주당 일색인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균형추 역할을 해낼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국민의힘 김용님 광주광역시의원 비례 당선인 연결합니다. 안녕하십니까?

◆ 국민의힘 김용님 광주광역시의원 비례 당선인 (이하 김용님): 안녕하십니까?


◇ 정길훈: 시의원 당선 축하드립니다.

◆ 김용님: 감사합니다.

◇ 정길훈: 27년 만에 보수 정당 출신으로 광주광역시의회에 입성하게 됐는데요. 일단 시민에게 소감 한 말씀 해주시지요.

◆ 김용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광주광역시 비례대표로 당선된 국민의힘 소속 김용님입니다. 먼저 이 자리를 빌려서 선거 기간 동안 고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지방선거에서 의미 있는 지지를 보내주신 광주 시민께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 정길훈: 김용님 당선인이 잘 알려지지 않아서요. 그동안 정치권에서 어떤 활동을 해왔는지 짤막하게 본인 소개 해주시겠습니까?


◆ 김용님: 저는 박주선 전 국회의원을 모시며 국회의원 비서관을 지냈고요. 대선 준비 때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동서화합 미래위원회 특보단장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준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했습니다.

◇ 정길훈: 지난 6.1 지방선거로 광주에서 국민의힘이 제2당이 됐습니다. 그동안 광주 시민이 대개 진보당이나 정의당 이런 진보 정당을 제2당으로 선택했는데 이번에 국민의힘을 지지해준 이유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사진 출처 : 연합뉴스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김용님: 저는 그동안 시민께서 광주의 2당으로 아까 말씀하셨던 진보당이나 정의당을 선택하셨으나 뚜렷한 변화를 보여주지 못했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승리와 함께 광주 시민이 약속한 공약들을 충실하게 이행하라고 국민의힘을 선택해줬지 않았나 그런 생각을 합니다.

◇ 정길훈: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힘 있게 뒷받침하라고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그 말씀이신가요?

◆ 김용님: 네.

◇ 정길훈: 주기환 광주시장 후보는 목표 득표율이 20%였는데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그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사진 출처 : 연합뉴스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김용님: 주기환 시장 후보께서도 굉장히 성과를 이뤘다고 봅니다. 목표 득표율 20%에는 미치지 못해서 저희도 굉장히 아쉽지만 저희 당에서 4년 전에는 후보조차 내지 못했던 정당입니다. 하지만 주기환 후보께서 15.9%라는 득표율을 한 것 자체가 저는 대단한 성과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정길훈: 광주시의회 정원이 23명인데요. 22명이 민주당이고 김 당선인만 국민의힘 소속입니다. 민주당 일색인 광주시의회에서 의정 활동 어떻게 펼쳐나갈 생각이신지요?


◆ 김용님: 저도 그것이 고민이 되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민주당 일색이라기보다 시의원은 시민을 위해서 있는 것이지 개인의 당을 위해서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저는 혼자라고 하지만 합치하고 균형 있게 해서 같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그런 시의원이 돼야 하지 않나, 자질과 역량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 정길훈: 시의회 임기가 시작되고 나면 원내 교섭단체가 민주당은 구성이 되겠지만 국민의힘은 김 당선인 혼자니까요. 그런 부분에서 시의원들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활동을 할 때 혼자서 균형추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이런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 김용님: 물론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제가 알기로는 4대째 윤난실 전 의원 아십니까? 그분도 비례대표 시의원이었지만 이분은 더 왕성한 활동을 하신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런데 주변에서 걱정해주시는 것은 알고 있지만 제 생각에는 중앙당이 있고, 광주시당도 있고 협동하면서 정치인은 어쨌든 견제와 균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광주 시민도 깨어났다고 보고 있습니다. 비록 22명이 민주당이기는 하지만 그런 구도 속에서도 잘해보겠습니다.

◇ 정길훈: 다음 달에 임기가 시작되고 시의회 등원하면 어느 상임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싶으신지요?

◆ 김용님: 저는 어떤 상임위도 중요하지 않은 상임위는 없다고 보고요. 제가 아이들 학교 다닐 때 교육 학교 활동을 왕성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교육문화위원회나 광주 화정아이파크 사건 이런 것 때문에 산업건설위원회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광주 교육을 위해서 의정 활동을 하고 싶고요. 윤석열 대통령 공약 이행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산건위 활동도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 정길훈: 교육문화위와 산업건설위 둘 중 하나에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말씀이시네요. 이번에 지방선거로 광주시의회가 대거 물갈이 되면서 초선 의원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그래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 제대로 할 수 있겠냐 이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데 어떻게 답하시겠습니까?

◆ 김용님: 저도 물론 초선이고 구의원을 단 한 번도 해보지 않았습니다. 경험이 없어서 걱정스러운 부분은 제 자신도 있는데요. 초선 의원이 많다는 점이 반대로 젊고 추진력 있는 의정 활동을 할 수 있지 않나 그런 생각도 하고요. 초선 의원이 경험이 없는 것이지 능력이 없지는 않다고 저는 보고요. 더 열심히 노력해서 시민께서 실망하지 않는 그런 의정 활동을 할 것이라고 봅니다.

◇ 정길훈: 지난주에 강기정 광주시 당선인이 인수위 구성하고 당선인 직속의 2개 TF 두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강 당선인의 인수위 구성 계획 어떻게 보셨습니까?

◆ 김용님: 저는 강 당선인께서 잘하셨다고 보고요. 광주 시장으로서 앞으로 시정 방향을 잡고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인수위를 구성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을 했고요. 우려스러운 부분은 인수위 구성이나 특별 TF팀 구성이 자칫 과도한 업무로 인해서 집행부 공무원들이나 업무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광주 시민께서 불철주야 노력하는 시장님의 모습을 보면 인수위 구성한 부분에 대해서는 잘했다고 박수 쳐주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정길훈: 앞으로 의정 활동 4년 동안 하실 텐데요. 임기 내에 이것만은 꼭 이루어내고 싶다 그런 점을 꼽는다면 어떤 점이 있을까요?

사진 출처 : 연합뉴스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김용님: 무엇보다도 윤석열 대통령께서 광주 최대 공약인 첨단과학 선도도시를 만들고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를 만드는 공약을 하셨지 않습니까? 그래서 인공지능 산업과 미래자동차 모빌리티 산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 인공지능 반도체에는 대기업과 세계적인 미래 자동차 부품 기업 등을 유치해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들이 돌아오는 광주를 만드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광주가 민주주의의 성지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제는 민주주의와 함께 경제적으로 발전하는 도시로 만드는 데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 정길훈: 언론 보도 내용을 보니까 시의원 당선되고 국립5.18 묘지 참배한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공약이지요. 복합쇼핑몰 유치 관련해서 시의원으로서 일정 정도 역할을 하겠다 이렇게 밝히셨어요. 구체적으로 광주시와 어떻게 손발을 맞출 예정입니까?

◆ 김용님: 저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복합쇼핑몰 공약을 하셨는데요. 어떻게 보면 6개 광역시 중에 유일하게 광주에만 없습니다. 그런 부분을 시의회에 입성하면 희망 투자 기업이나 피해 예상 소상공인들 같은 이런 분들과 TF팀을 구성해서 피해를 입게 되는 소상공인들도 없게 하고 청년들이 돌아올 수 있는 광주를 만들고 시민에게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복합쇼핑몰 유치에는 충분히 저도 공감하고 있는 부분이었는데 광주에 복합쇼핑몰이 없다는 것을 강조하셔서 공약을 해주셨기 때문에 그 부분만큼은 조금 더 세심하게 찾아보고 같이 함께 노력을 하겠습니다.

◇ 정길훈: 김용님 당선인, 보수 정당 시의원에 대해서 기대도 있지만 대안세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까 이런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역민에게 어떻게 의정 활동을 할 것인지 한 말씀 하신다면요?

◆ 김용님: 사실은 어깨가 많이 무겁습니다. 국민의힘 비례가 27년 만에 생겼지 않습니까? 언론에서도 계속 주목하고 있는데, 그래도 저는 저를 뽑아주신 시민께서 무엇을 원하는지는 잘 알고 있습니다. 광주가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하는지 그런 생각도 많이 해봤습니다. 당선 되고 나서. 저는 험한 길이 있더라도 망설이지 않고 시민만 위해서 나아가겠습니다. 시민의 이익과 실리를 추구하는 그런 일을 하고 묵은 현안을 해결하고 싶은 그런 시의원으로서 중앙정부와 소통해서 지역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 정길훈: 오늘 이야기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 김용님: 감사합니다.

◇ 정길훈: 지금까지 국민의힘 김용님 광주광역시의원 당선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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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등의 아침] 27년 만에 나온 ‘보수’ 광주광역시의원 “광주 시민들 깨어났다”
    • 입력 2022-06-07 11:28:41
    • 수정2022-06-07 16: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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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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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김용님 국민의힘 광주광역시의원 당선인
■ 구성 : 정유라 작가
■ 기술 : 임재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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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길훈 앵커 (이하 정길훈): 민주당 텃밭인 광주에서 27년 만에 보수 정당 출신 시의원이 탄생하게 됐습니다. 민주당 일색인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균형추 역할을 해낼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국민의힘 김용님 광주광역시의원 비례 당선인 연결합니다. 안녕하십니까?

◆ 국민의힘 김용님 광주광역시의원 비례 당선인 (이하 김용님): 안녕하십니까?


◇ 정길훈: 시의원 당선 축하드립니다.

◆ 김용님: 감사합니다.

◇ 정길훈: 27년 만에 보수 정당 출신으로 광주광역시의회에 입성하게 됐는데요. 일단 시민에게 소감 한 말씀 해주시지요.

◆ 김용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광주광역시 비례대표로 당선된 국민의힘 소속 김용님입니다. 먼저 이 자리를 빌려서 선거 기간 동안 고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지방선거에서 의미 있는 지지를 보내주신 광주 시민께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 정길훈: 김용님 당선인이 잘 알려지지 않아서요. 그동안 정치권에서 어떤 활동을 해왔는지 짤막하게 본인 소개 해주시겠습니까?


◆ 김용님: 저는 박주선 전 국회의원을 모시며 국회의원 비서관을 지냈고요. 대선 준비 때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동서화합 미래위원회 특보단장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준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했습니다.

◇ 정길훈: 지난 6.1 지방선거로 광주에서 국민의힘이 제2당이 됐습니다. 그동안 광주 시민이 대개 진보당이나 정의당 이런 진보 정당을 제2당으로 선택했는데 이번에 국민의힘을 지지해준 이유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김용님: 저는 그동안 시민께서 광주의 2당으로 아까 말씀하셨던 진보당이나 정의당을 선택하셨으나 뚜렷한 변화를 보여주지 못했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승리와 함께 광주 시민이 약속한 공약들을 충실하게 이행하라고 국민의힘을 선택해줬지 않았나 그런 생각을 합니다.

◇ 정길훈: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힘 있게 뒷받침하라고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그 말씀이신가요?

◆ 김용님: 네.

◇ 정길훈: 주기환 광주시장 후보는 목표 득표율이 20%였는데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그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김용님: 주기환 시장 후보께서도 굉장히 성과를 이뤘다고 봅니다. 목표 득표율 20%에는 미치지 못해서 저희도 굉장히 아쉽지만 저희 당에서 4년 전에는 후보조차 내지 못했던 정당입니다. 하지만 주기환 후보께서 15.9%라는 득표율을 한 것 자체가 저는 대단한 성과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정길훈: 광주시의회 정원이 23명인데요. 22명이 민주당이고 김 당선인만 국민의힘 소속입니다. 민주당 일색인 광주시의회에서 의정 활동 어떻게 펼쳐나갈 생각이신지요?


◆ 김용님: 저도 그것이 고민이 되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민주당 일색이라기보다 시의원은 시민을 위해서 있는 것이지 개인의 당을 위해서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저는 혼자라고 하지만 합치하고 균형 있게 해서 같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그런 시의원이 돼야 하지 않나, 자질과 역량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 정길훈: 시의회 임기가 시작되고 나면 원내 교섭단체가 민주당은 구성이 되겠지만 국민의힘은 김 당선인 혼자니까요. 그런 부분에서 시의원들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활동을 할 때 혼자서 균형추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이런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 김용님: 물론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제가 알기로는 4대째 윤난실 전 의원 아십니까? 그분도 비례대표 시의원이었지만 이분은 더 왕성한 활동을 하신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런데 주변에서 걱정해주시는 것은 알고 있지만 제 생각에는 중앙당이 있고, 광주시당도 있고 협동하면서 정치인은 어쨌든 견제와 균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광주 시민도 깨어났다고 보고 있습니다. 비록 22명이 민주당이기는 하지만 그런 구도 속에서도 잘해보겠습니다.

◇ 정길훈: 다음 달에 임기가 시작되고 시의회 등원하면 어느 상임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싶으신지요?

◆ 김용님: 저는 어떤 상임위도 중요하지 않은 상임위는 없다고 보고요. 제가 아이들 학교 다닐 때 교육 학교 활동을 왕성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교육문화위원회나 광주 화정아이파크 사건 이런 것 때문에 산업건설위원회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광주 교육을 위해서 의정 활동을 하고 싶고요. 윤석열 대통령 공약 이행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산건위 활동도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 정길훈: 교육문화위와 산업건설위 둘 중 하나에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말씀이시네요. 이번에 지방선거로 광주시의회가 대거 물갈이 되면서 초선 의원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그래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 제대로 할 수 있겠냐 이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데 어떻게 답하시겠습니까?

◆ 김용님: 저도 물론 초선이고 구의원을 단 한 번도 해보지 않았습니다. 경험이 없어서 걱정스러운 부분은 제 자신도 있는데요. 초선 의원이 많다는 점이 반대로 젊고 추진력 있는 의정 활동을 할 수 있지 않나 그런 생각도 하고요. 초선 의원이 경험이 없는 것이지 능력이 없지는 않다고 저는 보고요. 더 열심히 노력해서 시민께서 실망하지 않는 그런 의정 활동을 할 것이라고 봅니다.

◇ 정길훈: 지난주에 강기정 광주시 당선인이 인수위 구성하고 당선인 직속의 2개 TF 두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강 당선인의 인수위 구성 계획 어떻게 보셨습니까?

◆ 김용님: 저는 강 당선인께서 잘하셨다고 보고요. 광주 시장으로서 앞으로 시정 방향을 잡고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인수위를 구성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을 했고요. 우려스러운 부분은 인수위 구성이나 특별 TF팀 구성이 자칫 과도한 업무로 인해서 집행부 공무원들이나 업무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광주 시민께서 불철주야 노력하는 시장님의 모습을 보면 인수위 구성한 부분에 대해서는 잘했다고 박수 쳐주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정길훈: 앞으로 의정 활동 4년 동안 하실 텐데요. 임기 내에 이것만은 꼭 이루어내고 싶다 그런 점을 꼽는다면 어떤 점이 있을까요?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김용님: 무엇보다도 윤석열 대통령께서 광주 최대 공약인 첨단과학 선도도시를 만들고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를 만드는 공약을 하셨지 않습니까? 그래서 인공지능 산업과 미래자동차 모빌리티 산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 인공지능 반도체에는 대기업과 세계적인 미래 자동차 부품 기업 등을 유치해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들이 돌아오는 광주를 만드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광주가 민주주의의 성지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제는 민주주의와 함께 경제적으로 발전하는 도시로 만드는 데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 정길훈: 언론 보도 내용을 보니까 시의원 당선되고 국립5.18 묘지 참배한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공약이지요. 복합쇼핑몰 유치 관련해서 시의원으로서 일정 정도 역할을 하겠다 이렇게 밝히셨어요. 구체적으로 광주시와 어떻게 손발을 맞출 예정입니까?

◆ 김용님: 저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복합쇼핑몰 공약을 하셨는데요. 어떻게 보면 6개 광역시 중에 유일하게 광주에만 없습니다. 그런 부분을 시의회에 입성하면 희망 투자 기업이나 피해 예상 소상공인들 같은 이런 분들과 TF팀을 구성해서 피해를 입게 되는 소상공인들도 없게 하고 청년들이 돌아올 수 있는 광주를 만들고 시민에게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복합쇼핑몰 유치에는 충분히 저도 공감하고 있는 부분이었는데 광주에 복합쇼핑몰이 없다는 것을 강조하셔서 공약을 해주셨기 때문에 그 부분만큼은 조금 더 세심하게 찾아보고 같이 함께 노력을 하겠습니다.

◇ 정길훈: 김용님 당선인, 보수 정당 시의원에 대해서 기대도 있지만 대안세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까 이런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역민에게 어떻게 의정 활동을 할 것인지 한 말씀 하신다면요?

◆ 김용님: 사실은 어깨가 많이 무겁습니다. 국민의힘 비례가 27년 만에 생겼지 않습니까? 언론에서도 계속 주목하고 있는데, 그래도 저는 저를 뽑아주신 시민께서 무엇을 원하는지는 잘 알고 있습니다. 광주가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하는지 그런 생각도 많이 해봤습니다. 당선 되고 나서. 저는 험한 길이 있더라도 망설이지 않고 시민만 위해서 나아가겠습니다. 시민의 이익과 실리를 추구하는 그런 일을 하고 묵은 현안을 해결하고 싶은 그런 시의원으로서 중앙정부와 소통해서 지역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 정길훈: 오늘 이야기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 김용님: 감사합니다.

◇ 정길훈: 지금까지 국민의힘 김용님 광주광역시의원 당선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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