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에서도 화물연대 선전전…임시 장치장 등 대책 마련

입력 2022.06.07 (12:39) 수정 2022.06.0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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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오늘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가운데 인천항에서도 일부 노조원들이 파업에 돌입했지만, 물류 수송에 큰 차질은 없습니다.

화물연대 인천지부는 오늘 오전부터 인천 송도 신항에서 컨테이너 등 화물차량 4백여 대가 참여한 가운데 총파업 출정식에 이어 4군데 항만구역으로 나눠 선전전을 펴고 있습니다.

화물연대는 안전 운임 일몰제 폐지와 전 차종·전 품목 확대, 운송료 인상, 지입제 폐지와 화물 운송산업 구조 개혁, 노동기본권 확대와 화물노동자 권리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화물연대의 파업에 따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인천시, 인천항만공사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비상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천항만공사는 파업 장기화에 대비해 신항 배후단지 등 5곳에 3만 3천667TEU 분량의 컨테이너를 보관할 수 있는 40만 천190㎡ 면적의 임시 컨테이너 장치장을 확보했습니다.

또, 터미널 안에서만 컨테이너를 옮기는 '야드 트랙터'가 컨테이너 야적장까지도 임시로 운행할 수 있도록 관할 구청 등과 임시 도로허가증 발급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국방부와 협의해 군 위탁 차량 5대도 지원받았습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와 함께,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세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비어있는 컨테이너 등을 외부로 반출하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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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항에서도 화물연대 선전전…임시 장치장 등 대책 마련
    • 입력 2022-06-07 12:39:31
    • 수정2022-06-07 12:58:09
    사회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오늘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가운데 인천항에서도 일부 노조원들이 파업에 돌입했지만, 물류 수송에 큰 차질은 없습니다.

화물연대 인천지부는 오늘 오전부터 인천 송도 신항에서 컨테이너 등 화물차량 4백여 대가 참여한 가운데 총파업 출정식에 이어 4군데 항만구역으로 나눠 선전전을 펴고 있습니다.

화물연대는 안전 운임 일몰제 폐지와 전 차종·전 품목 확대, 운송료 인상, 지입제 폐지와 화물 운송산업 구조 개혁, 노동기본권 확대와 화물노동자 권리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화물연대의 파업에 따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인천시, 인천항만공사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비상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천항만공사는 파업 장기화에 대비해 신항 배후단지 등 5곳에 3만 3천667TEU 분량의 컨테이너를 보관할 수 있는 40만 천190㎡ 면적의 임시 컨테이너 장치장을 확보했습니다.

또, 터미널 안에서만 컨테이너를 옮기는 '야드 트랙터'가 컨테이너 야적장까지도 임시로 운행할 수 있도록 관할 구청 등과 임시 도로허가증 발급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국방부와 협의해 군 위탁 차량 5대도 지원받았습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와 함께,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세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비어있는 컨테이너 등을 외부로 반출하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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