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양봉산업 1조원대로 육성…‘양봉산업 종합계획’ 수립

입력 2022.06.07 (13:22) 수정 2022.06.0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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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양봉산업 규모를 1조 원 규모로 확대하고, 농가 소득은 5천만 원대로 성장시키는 5개년 종합계획을 마련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국내 양봉산업은 밀원(벌이 꿀을 빨아오는 식물) 자원 감소, 신규 병해충 발생 등으로 생산성이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습니다.

양봉산업육성법에 따라 마련된 이번 계획의 주요 내용은 밀원 확충과 채밀기간 확대, 병해충 관리강화와 우수 품종 개발, 사양관리 신기술 개발 등입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산림청은 밀원 자원을 늘리기 위해 연중 내내 벌이 꿀을 얻을 수 있는 다층형 복합 밀원 숲을 조성하고, 꿀벌의 채밀기간을 현재(약 4개월)의 2배로 늘립니다.

농촌진흥청은 특이물질 탐지 디지털 센서 기술을 활용해 부저병, 백물병 등 질병의 조기 예찰·방제 체계를 구축합니다.

농식품부는 양봉 농가와 지자체에 각각 방제약품·질병 진단 도구를 보급하는 동시에 신품종 개발 등을 통해 2026년까지 벌꿀 생산성을 현재 봉군당 13.7㎏에서 30㎏까지 높일 계획입니다.

또 평년 벌꿀 생산량의 10%인 2천 톤을 업계에서 비축할 수 있도록 지원해 민간이 벌꿀 수급을 자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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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07 13:22:15
    • 수정2022-06-07 13:25:02
    경제
농림축산식품부는 양봉산업 규모를 1조 원 규모로 확대하고, 농가 소득은 5천만 원대로 성장시키는 5개년 종합계획을 마련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국내 양봉산업은 밀원(벌이 꿀을 빨아오는 식물) 자원 감소, 신규 병해충 발생 등으로 생산성이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습니다.

양봉산업육성법에 따라 마련된 이번 계획의 주요 내용은 밀원 확충과 채밀기간 확대, 병해충 관리강화와 우수 품종 개발, 사양관리 신기술 개발 등입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산림청은 밀원 자원을 늘리기 위해 연중 내내 벌이 꿀을 얻을 수 있는 다층형 복합 밀원 숲을 조성하고, 꿀벌의 채밀기간을 현재(약 4개월)의 2배로 늘립니다.

농촌진흥청은 특이물질 탐지 디지털 센서 기술을 활용해 부저병, 백물병 등 질병의 조기 예찰·방제 체계를 구축합니다.

농식품부는 양봉 농가와 지자체에 각각 방제약품·질병 진단 도구를 보급하는 동시에 신품종 개발 등을 통해 2026년까지 벌꿀 생산성을 현재 봉군당 13.7㎏에서 30㎏까지 높일 계획입니다.

또 평년 벌꿀 생산량의 10%인 2천 톤을 업계에서 비축할 수 있도록 지원해 민간이 벌꿀 수급을 자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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