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4곳에 하수처리장 정화수 공급기 설치…살수차에 활용

입력 2022.06.07 (13:23) 수정 2022.06.0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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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는 내년 3월까지 관내 4곳에 하수처리장 정화수 공급기를 설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재이용수 공급기는 주유소에 있는 주유기 형태의 기기로, 매립된 물탱크에는 한 곳당 30t의 물이 저장돼 있습니다.

이 물은 용인레스피아·상현레스피아·기흥레스피아 등 관내 하수처리장 3곳에서 정화한 방류수로, 살수차를 통해 도로청소나 조경수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용인시는 11억 3천만 원을 들여 내년 3월까지 처인구 남동과 포곡읍 유운리, 기흥구 하갈동, 수지구 상현동 등 4곳에 공급기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이후 2024년 3월까지 1년여간 관용으로 사용한 후 용수 공급 단가를 책정해 재이용수 사용을 희망하는 시민에게 유료로 공급할 방침입니다.

용인시 관계자는 "하수처리장 정화수를 활용한 재이용수 공급기를 설치하면 살수 작업에 필요한 수돗물 생산비 절감은 물론 하천에서 간혹 이뤄지는 불법 취수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지하수 활용 시범사업의 하나로 처인구 마평동 용인실내체육관에 물 공급기를 설치해 이용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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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시 4곳에 하수처리장 정화수 공급기 설치…살수차에 활용
    • 입력 2022-06-07 13:23:44
    • 수정2022-06-07 13:33:20
    사회
경기 용인시는 내년 3월까지 관내 4곳에 하수처리장 정화수 공급기를 설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재이용수 공급기는 주유소에 있는 주유기 형태의 기기로, 매립된 물탱크에는 한 곳당 30t의 물이 저장돼 있습니다.

이 물은 용인레스피아·상현레스피아·기흥레스피아 등 관내 하수처리장 3곳에서 정화한 방류수로, 살수차를 통해 도로청소나 조경수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용인시는 11억 3천만 원을 들여 내년 3월까지 처인구 남동과 포곡읍 유운리, 기흥구 하갈동, 수지구 상현동 등 4곳에 공급기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이후 2024년 3월까지 1년여간 관용으로 사용한 후 용수 공급 단가를 책정해 재이용수 사용을 희망하는 시민에게 유료로 공급할 방침입니다.

용인시 관계자는 "하수처리장 정화수를 활용한 재이용수 공급기를 설치하면 살수 작업에 필요한 수돗물 생산비 절감은 물론 하천에서 간혹 이뤄지는 불법 취수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지하수 활용 시범사업의 하나로 처인구 마평동 용인실내체육관에 물 공급기를 설치해 이용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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