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금감원장에 이복현 전 부장검사 내정

입력 2022.06.07 (15:03) 수정 2022.06.0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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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금융감독원장으로 이복현 전 서울북부지검 부장검사가 내정됐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7일)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금융위 의결을 거쳐 정은보 전 금감원장 후임으로 이복현 전 부장검사를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합니다.

검찰 출신 금감원장은 금감원 설립 이래 처음입니다.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의 이 내정자는 공인회계사 시험과 사법시험에 동시 합격한 금융ㆍ경제 수사 전문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3년에는 국정원 댓글 수사팀에서 국정원의 선거 개입 의혹을 수사했고, 2016년에는 박영수 특검팀에서 국정농단 수사를 한 바 있습니다.

이 내정자는 지난 4월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청법·형사소송법 일부 개정안 입법을 당론으로 채택한 것에 반발해 사표를 내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금융위는 "이 내정자가 검찰 재직 시절 굵직한 경제범죄 수사 업무에 참여해 경제정의를 실현한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소비자보호 등 금융감독원의 당면한 과제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적임자로 평가돼 신임 금융감독원 원장으로 제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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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임 금감원장에 이복현 전 부장검사 내정
    • 입력 2022-06-07 15:03:52
    • 수정2022-06-07 15:38:04
    경제
신임 금융감독원장으로 이복현 전 서울북부지검 부장검사가 내정됐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7일)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금융위 의결을 거쳐 정은보 전 금감원장 후임으로 이복현 전 부장검사를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합니다.

검찰 출신 금감원장은 금감원 설립 이래 처음입니다.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의 이 내정자는 공인회계사 시험과 사법시험에 동시 합격한 금융ㆍ경제 수사 전문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3년에는 국정원 댓글 수사팀에서 국정원의 선거 개입 의혹을 수사했고, 2016년에는 박영수 특검팀에서 국정농단 수사를 한 바 있습니다.

이 내정자는 지난 4월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청법·형사소송법 일부 개정안 입법을 당론으로 채택한 것에 반발해 사표를 내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금융위는 "이 내정자가 검찰 재직 시절 굵직한 경제범죄 수사 업무에 참여해 경제정의를 실현한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소비자보호 등 금융감독원의 당면한 과제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적임자로 평가돼 신임 금융감독원 원장으로 제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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