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광화문 현판 또 갈라져…광복절에 교체하자”

입력 2022.06.07 (17:49) 수정 2022.06.0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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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인 문화재제자리찾기가 광화문 현판에 또다시 균열이 생긴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오늘(7일) 보도자료를 통해 광화문 현판의 광(光)과 화(化) 사이에 세로로 금이 간 것을 발견했다며 지난 3일(금)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광화문 현판은 2010년 광복절에 맞춰 새로 걸린 뒤 처음 균열이 생겼고, 이후 2017년까지 수차례 균열이 발견돼 문화재청이 보수했지만, 이번에 또다시 균열이 확인됐습니다.

문화재제자리찾기는 이에 따라 문화재청에 제안서를 내 올해 광복절에 광화문 현판을 교체할 것을 제안했다고 전했습니다.

혜문 문화재제자리찾기 대표는 “광화문 현판은 2017년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의 사진을 통해 고증 오류로 밝혀졌다.”면서, “부실과 고증 오류로 뒤범벅인 현행 광화문 현판을 새롭게 교체해야 할 시점이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2010년에 복원된 현재의 광화문 현판은 흰색 바탕에 검은 글씨로 돼 있지만, 문화재제자리찾기와 KBS는 2016년 2월 현판 고증에 오류가 있음을 입증하는 옛 광화문 사진을 미국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자료실에서 찾아내 9시 뉴스를 통해 공개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문화재제자리찾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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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07 17:49:46
    • 수정2022-06-07 17:52:47
    문화
시민단체인 문화재제자리찾기가 광화문 현판에 또다시 균열이 생긴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오늘(7일) 보도자료를 통해 광화문 현판의 광(光)과 화(化) 사이에 세로로 금이 간 것을 발견했다며 지난 3일(금)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광화문 현판은 2010년 광복절에 맞춰 새로 걸린 뒤 처음 균열이 생겼고, 이후 2017년까지 수차례 균열이 발견돼 문화재청이 보수했지만, 이번에 또다시 균열이 확인됐습니다.

문화재제자리찾기는 이에 따라 문화재청에 제안서를 내 올해 광복절에 광화문 현판을 교체할 것을 제안했다고 전했습니다.

혜문 문화재제자리찾기 대표는 “광화문 현판은 2017년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의 사진을 통해 고증 오류로 밝혀졌다.”면서, “부실과 고증 오류로 뒤범벅인 현행 광화문 현판을 새롭게 교체해야 할 시점이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2010년에 복원된 현재의 광화문 현판은 흰색 바탕에 검은 글씨로 돼 있지만, 문화재제자리찾기와 KBS는 2016년 2월 현판 고증에 오류가 있음을 입증하는 옛 광화문 사진을 미국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자료실에서 찾아내 9시 뉴스를 통해 공개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문화재제자리찾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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