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선 강원도지사직인수위원장 “도청 이전 원점 재검토”

입력 2022.06.07 (19:02) 수정 2022.06.07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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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이 도지사직을 넘겨받기 위한 인수위원회 위원장에 김기선 전 국회의원이 선임됐습니다.

인수위도 빠르면 이번 주 안에 가동될 전망인데요.

강원도청 청사 이전 문제부터 특별자치도 출범 준비까지 풀어야 할 숙제가 산처럼 쌓여있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의 강원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강원도청 앞 옛 강원연구원 자리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이름은 '새로운강원도준비위원회'입니다.

기획·행정과 경제·건설, 문화·관광, 복지·농림·수산 등 4개 분과로 구성됩니다.

인수위원 20명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김진태 당선인의 임기 4년의 밑그림이 여기에서 나옵니다.

[김진태/강원도지사 당선인 : "단순한 인수인계가 아닌, 새로운 강원도를 준비하는 시대적 사명을 띠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인수위원장에는 재선 국회의원 출신의 김기선 전 의원이 선임됐습니다.

아직 위원 선임이 끝나지 않은 만큼 구체적인 구상을 내놓기에는 시기상좁니다.

다만, 확실한 건 강원도청 청사를 춘천의 옛 캠프페이지 자리로 옮기겠다는 현 최문순 도지사의 계획은 백지화됐다는 점입니다.

김 인수위원장도 이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기선/강원도지사직 인수위원장 : "(김진태 당선인이) 최문순 도정 때 추진했던 것과 관련해서는 '그건 적절치 않다. 새롭게 전면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 이렇게 이미 도민들한테 약속을 한 바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 도청을 어디로 옮길지에 대해선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빈 껍데기'라는 평가를 받는 강원특별자치도법의 속을 어떻게 채워갈지에 대해서도 인수위 단계에서 얼개는 나와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강원도지사직 인수위원회는 김진태 당선인이 강원도지사로 취임하는 다음 달 1일까지 3주 동안 운영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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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선 강원도지사직인수위원장 “도청 이전 원점 재검토”
    • 입력 2022-06-07 19:02:37
    • 수정2022-06-07 19:46:20
    뉴스7(춘천)
[앵커]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이 도지사직을 넘겨받기 위한 인수위원회 위원장에 김기선 전 국회의원이 선임됐습니다.

인수위도 빠르면 이번 주 안에 가동될 전망인데요.

강원도청 청사 이전 문제부터 특별자치도 출범 준비까지 풀어야 할 숙제가 산처럼 쌓여있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의 강원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강원도청 앞 옛 강원연구원 자리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이름은 '새로운강원도준비위원회'입니다.

기획·행정과 경제·건설, 문화·관광, 복지·농림·수산 등 4개 분과로 구성됩니다.

인수위원 20명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김진태 당선인의 임기 4년의 밑그림이 여기에서 나옵니다.

[김진태/강원도지사 당선인 : "단순한 인수인계가 아닌, 새로운 강원도를 준비하는 시대적 사명을 띠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인수위원장에는 재선 국회의원 출신의 김기선 전 의원이 선임됐습니다.

아직 위원 선임이 끝나지 않은 만큼 구체적인 구상을 내놓기에는 시기상좁니다.

다만, 확실한 건 강원도청 청사를 춘천의 옛 캠프페이지 자리로 옮기겠다는 현 최문순 도지사의 계획은 백지화됐다는 점입니다.

김 인수위원장도 이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기선/강원도지사직 인수위원장 : "(김진태 당선인이) 최문순 도정 때 추진했던 것과 관련해서는 '그건 적절치 않다. 새롭게 전면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 이렇게 이미 도민들한테 약속을 한 바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 도청을 어디로 옮길지에 대해선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빈 껍데기'라는 평가를 받는 강원특별자치도법의 속을 어떻게 채워갈지에 대해서도 인수위 단계에서 얼개는 나와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강원도지사직 인수위원회는 김진태 당선인이 강원도지사로 취임하는 다음 달 1일까지 3주 동안 운영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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