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화천군수, “여유있게 3선…숙제는 레임덕 극복”

입력 2022.06.07 (21:46) 수정 2022.06.07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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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화천군수를 만나봅니다.

국민의힘 최문순 당선인도 3선 연임에 성공했는데요.

군수로서의 마지막 임기,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최문순!!!"]

국민의힘 소속 최문순 화천군수 당선인.

야당 후보와의 재대결에서 14% 포인트 차이로 큰 승리를 거두며 3선 고지에 올랐습니다.

여유있게 3선 연임에 성공한 최문순 화천군수는 교육, 특히 관광 분야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한 '화천산천어축제'의 부활이 화천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됩니다.

기후변화와 코로나19의 여파로 3년 내리 축제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지역 경제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여기에, 군 부대 해체로 인한 인구 감소 위기까지 가속화돼, 이를 극복하는게 발등의 불이 됐기 때문입니다.

[김현용/화천군 화천읍 : "자꾸만 인구가 줄어요. 27사단도 해체되고 했는데 그 자리에 농공단지라든지 지역민들의 먹거리, 이 부분에 대해서 신경 써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최문순 당선인은 또, 인재육성과 돌봄확충같은 미래에 대한 투자도 계속할 방침입니다.

백암산케이블카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동서고속화철도와 중앙고속도로 연장 등 교통망을 확충해 사람이 몰리는 화천을 만들겠다는게 당선인의 궁극적인 구상입니다.

[최문순/화천군수 당선인/이달 2일 : "중앙고속도로 춘천나들목부터 화천을 경유해서 철원까지 가는 부분, 사내면 주민의 숙원인 광덕터널 부분은 민선 8기에 꼭 이뤄야할 사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3선 지방자치단체장의 마지막 임기 때마다 되풀이되곤 하는 지도력 감퇴, 이른바 '레임덕'을 어떻게 해소할지도 최 당선인의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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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문순 화천군수, “여유있게 3선…숙제는 레임덕 극복”
    • 입력 2022-06-07 21:46:07
    • 수정2022-06-07 21:53:28
    뉴스9(춘천)
[앵커]

이번엔 화천군수를 만나봅니다.

국민의힘 최문순 당선인도 3선 연임에 성공했는데요.

군수로서의 마지막 임기,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최문순!!!"]

국민의힘 소속 최문순 화천군수 당선인.

야당 후보와의 재대결에서 14% 포인트 차이로 큰 승리를 거두며 3선 고지에 올랐습니다.

여유있게 3선 연임에 성공한 최문순 화천군수는 교육, 특히 관광 분야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한 '화천산천어축제'의 부활이 화천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됩니다.

기후변화와 코로나19의 여파로 3년 내리 축제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지역 경제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여기에, 군 부대 해체로 인한 인구 감소 위기까지 가속화돼, 이를 극복하는게 발등의 불이 됐기 때문입니다.

[김현용/화천군 화천읍 : "자꾸만 인구가 줄어요. 27사단도 해체되고 했는데 그 자리에 농공단지라든지 지역민들의 먹거리, 이 부분에 대해서 신경 써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최문순 당선인은 또, 인재육성과 돌봄확충같은 미래에 대한 투자도 계속할 방침입니다.

백암산케이블카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동서고속화철도와 중앙고속도로 연장 등 교통망을 확충해 사람이 몰리는 화천을 만들겠다는게 당선인의 궁극적인 구상입니다.

[최문순/화천군수 당선인/이달 2일 : "중앙고속도로 춘천나들목부터 화천을 경유해서 철원까지 가는 부분, 사내면 주민의 숙원인 광덕터널 부분은 민선 8기에 꼭 이뤄야할 사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3선 지방자치단체장의 마지막 임기 때마다 되풀이되곤 하는 지도력 감퇴, 이른바 '레임덕'을 어떻게 해소할지도 최 당선인의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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