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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최대 규모 태양광 사업 추진…출력제어 문제없나?
입력 2022.06.07 (21:51) 수정 2022.06.07 (22:13) 뉴스9(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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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에 마라도 2.7배 크기, 지역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신재생에너지 과잉 생산으로 민간에까지 출력 제어 조치가 내려지는 상황이어서 문제는 없는지 앞으로 진행 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일대 풍력발전지구.

이곳에 2023년 말까지 100MW급 규모의 태양광 발전 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전체 면적은 233만㎡, 태양광 패널이 설치되는 면적만 81만㎡로, 마라도 면적의 2.7배에 달하는 제주지역 최대 규모입니다.

총 사업비는 1,391억 원으로, 제이원주식회사가 시행사를 맡았고 한국수력원자력과 주민들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2019년 산업부로부터 전기 사업 허가를 받았는데, 앞으로 제주도에서 환경영향평가와 도의회 동의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현재 이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 주민 의견 수렴 결과 열람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100㎿ 용량의 대규모 발전단지가 새로 생기는데 출력제어 문제는 없을까?

제주에서는 공공 풍력발전단지에 대해 지난 2020년 77차례, 지난해에도 64차례에 걸쳐 출력 제어가 이뤄졌고 올해는 민간 태양광 발전 사업자에 대해서도 10여 차례에 걸쳐 출력을 제어해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정도/제주환경운동연합 정책국장 : "출력 제한 조치 등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 명확한 판단 없이 너무 과도한 규모의 태양광 발전을 시설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고요."]

전력거래소 제주본부는 내년 말 육지로 전력을 보낼 수 있는 제3 연계선이 완공되고 ESS 즉,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도 구축하고 있지만 출력제어 상황이 발생하면 이곳이 우선 대상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사업자 측은 제3 연계선이 가동되면 심각한 출력제어 현상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고 주민과 상생 방안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고아람
  • 제주 최대 규모 태양광 사업 추진…출력제어 문제없나?
    • 입력 2022-06-07 21:51:10
    • 수정2022-06-07 22:13:03
    뉴스9(제주)
[앵커]

제주에 마라도 2.7배 크기, 지역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신재생에너지 과잉 생산으로 민간에까지 출력 제어 조치가 내려지는 상황이어서 문제는 없는지 앞으로 진행 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일대 풍력발전지구.

이곳에 2023년 말까지 100MW급 규모의 태양광 발전 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전체 면적은 233만㎡, 태양광 패널이 설치되는 면적만 81만㎡로, 마라도 면적의 2.7배에 달하는 제주지역 최대 규모입니다.

총 사업비는 1,391억 원으로, 제이원주식회사가 시행사를 맡았고 한국수력원자력과 주민들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2019년 산업부로부터 전기 사업 허가를 받았는데, 앞으로 제주도에서 환경영향평가와 도의회 동의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현재 이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 주민 의견 수렴 결과 열람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100㎿ 용량의 대규모 발전단지가 새로 생기는데 출력제어 문제는 없을까?

제주에서는 공공 풍력발전단지에 대해 지난 2020년 77차례, 지난해에도 64차례에 걸쳐 출력 제어가 이뤄졌고 올해는 민간 태양광 발전 사업자에 대해서도 10여 차례에 걸쳐 출력을 제어해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정도/제주환경운동연합 정책국장 : "출력 제한 조치 등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 명확한 판단 없이 너무 과도한 규모의 태양광 발전을 시설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고요."]

전력거래소 제주본부는 내년 말 육지로 전력을 보낼 수 있는 제3 연계선이 완공되고 ESS 즉,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도 구축하고 있지만 출력제어 상황이 발생하면 이곳이 우선 대상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사업자 측은 제3 연계선이 가동되면 심각한 출력제어 현상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고 주민과 상생 방안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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