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시사] 정진석, “尹 정부 출범 한 달 성적표는 A+, 국민의힘 혁신위는 이준석 혁신위”

입력 2022.06.08 (09:03) 수정 2022.06.0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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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정부 출범 한 달, 성적표는 A+, 지선 압승이 퀄리티 스타트 입증
- 대통령실 청와대에서 국방부 이전 문제 없어, 국민들도 좋은 호응 보여
- 윤석열 인사, 인적 네트워크 확장하며 적재적소 인물 찾는 과정
- 민주당이 법사위원장 갖겠다는 건 몽니, 후반기에 국민의힘에게 넘기겠다는 합의 각서도 있어
- 이준석에게 악감정 없어, 최다선 의원으로 필요할 때 할 말 한 것
- 이준석, 우크라이나행보단 집권여당 책임과 역할 먼저 고민하고 토론해야
- 국민의힘 혁신위는 이준석 혁신위, 나머지 어떻게 채워질 듯 두고 봐야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6월 8일(수)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정진석 전 국회 부의장



▷ 최경영 : 윤석열 정부 출범한 지 벌써 한 달 가까이 흘렀고요. 아직 첫 내각 완전히 구성되지는 못했습니다. 국회에서 원 구성 협상 늦어지는 탓도 있어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습니다, 사실은.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 부의장을 맡았고요. 국민의힘 다선, 최다선 의원입니다. 정진석 의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정진석 : 안녕하십니까?

▷ 최경영 : 국회 부의장직 임기 마친 뒤에 방송 인터뷰는 처음이신 것 같습니다.

▶ 정진석 : 자주 저 인터뷰 안 합니다. 말주변도 없고요.

▷ 최경영 : 고맙습니다, 인터뷰 응해 주셔서.

▶ 정진석 : 감사합니다.

▷ 최경영 :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한 달 정도 됐는데 점수로 표현한다면 몇 점 주시겠어요, 백 점 만점에?

▶ 정진석 : 글쎄요. 저는 A학점 드리고 싶은데요.

▷ 최경영 : A학점.

▶ 정진석 : 사실 윤석열 대통령은 정치 경험이 없으신 분이잖아요. 그런 분을 국민들이 대통령으로 뽑아주셨는데 사실 상대는 20년 집권 공언해 온 강력한 좌파 정부 아니었습니까? 그래서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표출된 민의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안정을 바라는, 안정적 출발을 바라는 그 민의가 입증된 것인 만큼 일단 국민들의 기대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새로운 기대가 만만치 않다 저는 이렇게 평가해 드리고 싶습니다.

▷ 최경영 : 그런데 A학점도 A0가 있고 A-가 있고 A+가 있는데.

▶ 정진석 : 저는 A+라고 생각합니다.

▷ 최경영 : 그래요? 그러면 아쉬운 점이랄지 잘못한 점 이런 것들.

▶ 정진석 : 왜냐하면 여러 가지 여론조사 지표가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서 긍정적인 점수를 주고 있지 않습니까? 모두 다 대통령 지지도가 50%를 넘었던 것으로 보이고요. 또 직전에 있었던 어쨌든 이 지방선거에서의 승리, 압승이 그러한 윤석열 정부의 퀄리티 스타트를 입증하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최경영 : 내각 인선이랄지 좀 잡음이 있지 않았습니까, 2명 정도는 낙마를 했고.

▶ 정진석 : 그렇습니다. 우여곡절이 있었죠. 한덕수 총리 인준안도 좀 힘들게 됐는데 그것뿐만 아니라 청와대를 국방부로 옮기고 하는 것으로 얼마나 전 정권의 견제가 심했습니까? 5년 동안 북한 도발이라는 말을 한 번도 꺼내지 않았던 사람들이 전시 대비 태세에 문제가 있다고 시비를 걸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대통령실을 청와대에서 국방부로 이전하는 것이 무슨 문제가 있습니까? 아무 문제가 없지 않습니까? 조금 평가를 하기는 이른 시점이지만 저는 좋은 출발을 보여주고 있고 국민들도 좋은 호응을 보여주고 있다, 조금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네요.

▷ 최경영 : 금감원장 인선도 그렇고 검찰 인사 중용 너무 하는 것 아니냐 이런 질문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 정진석 : 검찰 출신 인사들이 잇따라 중용되는 거, 일각에서도 우려하고 있는 것 알고 있는데요. 이렇게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역대 대통령들 보면 대다수가 정치인 출신이죠.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은 정치인 출신이 아니죠, 평생 검찰에만 몸담아온 분이고. 그러니까 사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 하고 있는 인사 정책은 그간의 인적 네트워크를 조금 더 확장시키면서 적재적소의 인물을 찾는 과정이라고 저는 보거든요. 저는 그래서 이것이 국민들을 실망시켜드리지는 않을 것이다. 김영삼, 김대중 시대에는 어떤 인선이었죠? 함께 민주화운동을 했던 정치인들을 전면에 내세웠죠. 정권 운영의 축으로 활용했죠. 그때와 지금을 한번 비교해서 생각해 보는 것도 필요하겠다고 생각합니다.

▷ 최경영 : 후반기 국회 원 구성 관련해서는 서로 간에 약간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이는데.

▶ 정진석 : 네, 이 대목에서 제가 할 얘기가 많은 사람입니다.

▷ 최경영 : 네, 하십시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법사위원장 자리인 것 같은데, 결국은.

▶ 정진석 : 아니, 제가 국회 부의장... 의장단의 임기가 2년이잖아요, 전반, 후반 2년씩인데. 박병석 의장님, 김상의 부의장님은 이제 2년을 마치고 나가셨는데 저는 8개월밖에 못했어요, 부의장을. 왜 그러냐. 처음에 21대 국회 원 구성할 때 여당, 민주당이.

▷ 최경영 : 야당.

▶ 정진석 : 여당이었죠. 여당이었는데 거대 의석을 앞세워서, 180석이다 뭐다 앞세워서 국회를 독식해 버렸어요. 상임위원장을 독식해 버리지 않았습니까? 여기에 대해서 저는 항의의 표시로 부의장을 안 맡겠다고 한 것이고요. 그래서 제가 부의장 일을 늦게 시작했는데 그럼 어떻게 다시 맡게 됐느냐. 한 1년 정도 이상 민주당이 독식을 하고 하니까, 여러 가지 자기들도 불편하고 위신도 안 서고 하니까 결국 1년 이상 지나서 자기들이 다 독차지했던 상임위원장 자리를 우리한테 내놓은 겁니다. 그때 제가 부의장직을 같이 맡은 거거든요. 그래서 그 당시에 원 구성을 합의할 때 법사위는 후반기 원 구성 때는 국민의힘에 넘기겠다는 각서를 쓴 거예요. 민주당이 법사위원장 자리를 지금 다시 와서 갖겠다고 몽니를 부리는 거는 기가 막힌 일입니다.

▷ 최경영 : 그때 무슨 각서나 합의문 같은 게 있습니까, 혹시?

▶ 정진석 : 당연히 있죠. 당연히 있죠.

▷ 최경영 : “각서를 썼다.” 이렇게 말씀하셔서.

▶ 정진석 : 그리고 이거는 2004년부터 우리 국회가 여야 합의로 확립해서 지켜온 아주 관례고 관행입니다. 어떤 측면에서는 법보다도 더 소중하게 지켜져야 할 관행이죠. 왜? 여야가 합의한 거니까. 그런데 이걸 갖다가 의석을 좀 많이 얻었다고 해서 그냥 약속을 깨버리고 하는 거, 이것은 굉장히 의회 퇴행적인 처사이기 때문에 저는 우리 국민 여론도 그렇고 당연히 원 구성과 관련해서는 약속을 민주당이 지키는 게 옳다고 했고 민주당 내부에서도 임채정 전 국회의장 같은 분은 약속 지키는 게 옳다고 취지로 말씀하셨더군요. 그리고 민주당 내에서는 이재명계하고 친문계가 의견이 이 문제와 관련해서 다른 것 같아요. 이번에 비대위원장을 누가 새로 맡으셨죠.

▷ 최경영 : 우상호.

▶ 정진석 : 우리 우상호 의원이 맡으셨죠. 우상호 의원님이 잘하실 거라고 저는 봅니다.

▷ 최경영 : 합의문대로?

▶ 정진석 : 네, 네. 20대 국회에서 저랑 같이 여야 원내대표를 같이했어요. 제 카운트파트였죠. 굉장히 합리적이고 소통을 중시하는 분이에요, 우상호 의원님이. 그래서 지금 민주당 내 계파 갈등 상황이 만만치 않지만 그래도 유연성 있게 민주당 내의 문제도 잘 봉합하고 조율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분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아마 우상호 의원께 물어보면 우상호 의원이 아마 법사위 고집한다는 얘기는 쉽게 하지 않을 것으로 저는 기대합니다.

▷ 최경영 : 민주당의 비대위가 구성이 됐으니까 그 비대위원장 체제에서 이 문제들, 후반기 원 구성 문제는 다 해결이 빨리 돼야 한다 그런 입장이시군요.

▶ 정진석 : 네, 저는 그렇게 기대하고 있고요. 그렇게 될 것으로 저는 보고 있어요. 원 구성해야죠. 새로운 정부도 출범했고 이제 국회에서 일을 시작할 때가 됐는데 지금 국회 자체가 올스톱 돼 있는 것 아닙니까? 빨리 이런 상황을 극복하고 여야가 머리를 맞대서 노력해야 되고 우상호 원내대표께서도 굉장히 이 문제에 대해서 전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에 잘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는 그런 입장입니다.

▷ 최경영 : 그리고 오늘 사실은 핵심적인 주제가 지난번에 페이스북에 쓰신 글, 그 이후의 여파 이런 것들.

▶ 정진석 : 아유, 이제 그 얘기는 하지 마십시오. 아니, 제가 무슨 누구 이준석 대표 악감정한 것도 아니고 무슨 당권 투쟁한 것도 아니고. 아니, 명색이 그래도 최다선 의원으로 이렇게 있는데 제가 산송장이 아닌 이상 필요할 때 필요한 얘기는 하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저 개인 얘기하는 것 아닙니다.

▷ 최경영 : 그러겠죠.

▶ 정진석 : 저는 여러 당원들, 의원들 의견이 있을 때 제가 대신 그런 의견을 전달하는 거예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겁니다. 그러니까 언론에서 조금 확대해석하거나 억측을 하시는데 전 그런 정치 안 합니다. 그러니까 조금 글쎄, 우크라이나 가실 수 있어요. 가실 수 있는데 지방선거 직후에 과연 우크라이나를 제일 먼저 달려가는 것이 우선순위였을까. 그거보다는 윤석열 정부의 기대를 건 지방선거의 민의를 다시 곱씹으면서 집권여당으로서 어떻게 하면 윤석열 정부는 튼실하게 뒷받침할까 하는 그런 집권여당의 책임과 역할을 고민하고 토론하는 그런 거를 먼저 해야 될 게 아닌가.

▷ 최경영 : 그런 글이었어요, 글의 요지는 그런 글이었는데.

▶ 정진석 : 요지가 그거였습니다. 그런 얘기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굉장히 내가 이준석 대표의 행보에 시비를 걸어서 이준석 대표를 무슨 끌어내리려고 한다는 둥 이런 억측으로 연결돼서 저도 조금 당혹스러웠는데 그런 거 아니고요. 이준석 대표도 당의 기여도가 많이 있는 사람이고 더 잘하라는 의미로 제가 노파심에서 정치 선배로서 얘기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취지로 받아들여 주셨으면 좋겠어요.

▷ 최경영 : 그렇죠. 그런데 공천 혁신보다는, 지금 우선순위를 말씀하셨기 때문에. 우선순위를 따진다면 윤석열 정부에 보탬이 되는.

▶ 정진석 : 저는 절대적으로 우리 윤석열 정부를 집권여당으로써 든든하게 뒷받침하기 위한 우리의 역할, 우리의 노선, 우리의 방식, 우리의 비전 이런 거를 갖다가 토론하는 자리가 우선적으로 마련됐으면 어땠을까 하는 그런 아쉬움이 있고 그래서 제가 연찬회나 연석회의 같은 거를 빨리하자고 제안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게 제 개인 목소리가 아니거든요. 그런 의견들이 여기저기서 들려서 제가 전달한 것입니다.

▷ 최경영 : 그럼 구체적으로 윤석열 정부에 보탬이 되는 여당의 역할, 최우선 과제는 뭘까요, 의원님이 생각하시는.

▶ 정진석 : 여러 가지 법률안 같은 것도 정비를 해 봐야 할 것 같고요, 정책 의제 중심으로. 그리고 윤석열 정부가 지향하는 방향에 대해서 우리가 여러 갈래의 분야의 토론을 심도 있게 해야 한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이 선거 때 내세웠던 공약에 대한 리뷰를 하고 여기에 대한 실행 계획도 지금 세워야 하고요. 너무너무 할 일들이 많죠. 무궁무진하게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조금 그게 아쉬웠다는 거 그런 거고 아니, 또 이준석 대표는 어쨌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서 침공을 당한 거에 대해서 러시아를 규탄하고 우크라이나의 어떤 참상에 대해서 정말 인도적으로 마음이 쓰이고 하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 아니겠어요?

▷ 최경영 : 그렇죠.

▶ 정진석 : 다만 우크라이나 문제는 인도적 견제의 마음 쓰는 문제로만 끝나지 않고 사실 러시아와의 전쟁이기 때문에 한반도의 민감한 이해관계가 걸려 있는 사항이에요, 러시아가. 그래서 사실 저는 국익이라는 차원에도 조금 더 심사숙고해 봤으면 한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지금 북한이 연일 미사일을 쏘아대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조만간 핵실험을 또 감행한다는 거 아니에요? 지금 국제사회에서 UN 안보리에서 대북 제재를 강화한다는 움직임을 벌써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 준비를 하고 있고 성 김 대북특별대표가 워싱턴 국무부 앞에서 성명까지 발표하고 그래요, 지금. 굉장히 한반도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겁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의원님 지금, 지금...

▶ 정진석 : 한미연합훈련이 지금 진행되고 있고 그러면 만일에 안보리에서의 대북 제재가 강화되고 할 때 우리는 러시아 협조가 필요한 측면이 있거든요. 그래서 민감한 외교적 이해관계 또 한반도 문제와 맞물린 이해관계가 있기 때문에 조금 우리가 러시아... 뭐 누가 그랬나? 러시아를 역성든다고 그랬나? 러시아를 두둔하고 역성든 적은 없고요.

▷ 최경영 : 거기는 이준석 대표가.

▶ 정진석 : 저는 외교부, 우리 대한민국 외교부를 역성든 적은 있습니다. 역성들고 있고요, 지금도.

▷ 최경영 : 이준석 대표가 출범시킨 혁신위는 지금 출범을 시켜버렸기 때문에.

▶ 정진석 : 혁신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혁신, 개혁, 변화 언제든지 좋은데 갑자기 화두만 던지고 우크라이나로 가버리셨기 때문에 이 혁신이 무슨 혁신인가 하는 궁금증이 있어요.

▷ 최경영 : 구성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구성? 혁신위 구성, 위원들 구성이랄지.

▶ 정진석 : 구성도 일단 두 분이 나오는데 일단은 이준석 대표와 아주 가까운 분들인 것 같아요. 우리 최재형 전 감사원장님 또 천하람 변호사. 대표적으로 우리 최재형 전 감사원장님은 제가 공관위원장을 맡아서 공관위원으로 두 분 다 추대해서 같이 일했어요. 제가 이번에 6.1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장 하지 않았습니까? 최재형 위원님과 천하람 위원장님이 같이 공관위원으로 일했습니다. 그때 이준석 대표가 그렇게 저한테 처음에 얘기하더라고요. “최재형 위원은 공관위원으로 꼭 선임을 해 주십시오.” 이렇게 얘기를 해요. 공관위원으로 제가 선임을 했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준석 대표 얘기를 듣고 그거 좋은 생각이다. 그래서 최재형 전 감사원장님, 위원님을 모셨죠. 아주 법조인이시고 예리한 판단 이런 경험이 있으시기 때문에 고비고비때마다 최재형 위원님이 아주 큰 역할을 많이 해 주셨습니다.

▷ 최경영 : 지금까지는 이준석 혁신위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요.

▶ 정진석 : 그렇죠. 그러니까 최재형 위원장, 천하람 위원으로 보면 이준석 혁신위로 시작하는 것 같아요. 나머지 분들이 어떻게 채워질지는 두고 봐야겠죠.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다음에 또 한번 나와주십시오. 고맙습니다.

▶ 정진석 : 저는 잘 방송에 안 나오는 사람입니다.

▷ 최경영 : 네, 네. 고맙습니다. 정진석 전 국회부의장,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정진석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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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강시사] 정진석, “尹 정부 출범 한 달 성적표는 A+, 국민의힘 혁신위는 이준석 혁신위”
    • 입력 2022-06-08 09:03:34
    • 수정2022-06-08 10:57:10
    최강시사
- 윤석열 정부 출범 한 달, 성적표는 A+, 지선 압승이 퀄리티 스타트 입증
- 대통령실 청와대에서 국방부 이전 문제 없어, 국민들도 좋은 호응 보여
- 윤석열 인사, 인적 네트워크 확장하며 적재적소 인물 찾는 과정
- 민주당이 법사위원장 갖겠다는 건 몽니, 후반기에 국민의힘에게 넘기겠다는 합의 각서도 있어
- 이준석에게 악감정 없어, 최다선 의원으로 필요할 때 할 말 한 것
- 이준석, 우크라이나행보단 집권여당 책임과 역할 먼저 고민하고 토론해야
- 국민의힘 혁신위는 이준석 혁신위, 나머지 어떻게 채워질 듯 두고 봐야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6월 8일(수)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정진석 전 국회 부의장



▷ 최경영 : 윤석열 정부 출범한 지 벌써 한 달 가까이 흘렀고요. 아직 첫 내각 완전히 구성되지는 못했습니다. 국회에서 원 구성 협상 늦어지는 탓도 있어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습니다, 사실은.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 부의장을 맡았고요. 국민의힘 다선, 최다선 의원입니다. 정진석 의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정진석 : 안녕하십니까?

▷ 최경영 : 국회 부의장직 임기 마친 뒤에 방송 인터뷰는 처음이신 것 같습니다.

▶ 정진석 : 자주 저 인터뷰 안 합니다. 말주변도 없고요.

▷ 최경영 : 고맙습니다, 인터뷰 응해 주셔서.

▶ 정진석 : 감사합니다.

▷ 최경영 :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한 달 정도 됐는데 점수로 표현한다면 몇 점 주시겠어요, 백 점 만점에?

▶ 정진석 : 글쎄요. 저는 A학점 드리고 싶은데요.

▷ 최경영 : A학점.

▶ 정진석 : 사실 윤석열 대통령은 정치 경험이 없으신 분이잖아요. 그런 분을 국민들이 대통령으로 뽑아주셨는데 사실 상대는 20년 집권 공언해 온 강력한 좌파 정부 아니었습니까? 그래서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표출된 민의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안정을 바라는, 안정적 출발을 바라는 그 민의가 입증된 것인 만큼 일단 국민들의 기대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새로운 기대가 만만치 않다 저는 이렇게 평가해 드리고 싶습니다.

▷ 최경영 : 그런데 A학점도 A0가 있고 A-가 있고 A+가 있는데.

▶ 정진석 : 저는 A+라고 생각합니다.

▷ 최경영 : 그래요? 그러면 아쉬운 점이랄지 잘못한 점 이런 것들.

▶ 정진석 : 왜냐하면 여러 가지 여론조사 지표가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서 긍정적인 점수를 주고 있지 않습니까? 모두 다 대통령 지지도가 50%를 넘었던 것으로 보이고요. 또 직전에 있었던 어쨌든 이 지방선거에서의 승리, 압승이 그러한 윤석열 정부의 퀄리티 스타트를 입증하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최경영 : 내각 인선이랄지 좀 잡음이 있지 않았습니까, 2명 정도는 낙마를 했고.

▶ 정진석 : 그렇습니다. 우여곡절이 있었죠. 한덕수 총리 인준안도 좀 힘들게 됐는데 그것뿐만 아니라 청와대를 국방부로 옮기고 하는 것으로 얼마나 전 정권의 견제가 심했습니까? 5년 동안 북한 도발이라는 말을 한 번도 꺼내지 않았던 사람들이 전시 대비 태세에 문제가 있다고 시비를 걸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대통령실을 청와대에서 국방부로 이전하는 것이 무슨 문제가 있습니까? 아무 문제가 없지 않습니까? 조금 평가를 하기는 이른 시점이지만 저는 좋은 출발을 보여주고 있고 국민들도 좋은 호응을 보여주고 있다, 조금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네요.

▷ 최경영 : 금감원장 인선도 그렇고 검찰 인사 중용 너무 하는 것 아니냐 이런 질문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 정진석 : 검찰 출신 인사들이 잇따라 중용되는 거, 일각에서도 우려하고 있는 것 알고 있는데요. 이렇게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역대 대통령들 보면 대다수가 정치인 출신이죠.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은 정치인 출신이 아니죠, 평생 검찰에만 몸담아온 분이고. 그러니까 사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 하고 있는 인사 정책은 그간의 인적 네트워크를 조금 더 확장시키면서 적재적소의 인물을 찾는 과정이라고 저는 보거든요. 저는 그래서 이것이 국민들을 실망시켜드리지는 않을 것이다. 김영삼, 김대중 시대에는 어떤 인선이었죠? 함께 민주화운동을 했던 정치인들을 전면에 내세웠죠. 정권 운영의 축으로 활용했죠. 그때와 지금을 한번 비교해서 생각해 보는 것도 필요하겠다고 생각합니다.

▷ 최경영 : 후반기 국회 원 구성 관련해서는 서로 간에 약간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이는데.

▶ 정진석 : 네, 이 대목에서 제가 할 얘기가 많은 사람입니다.

▷ 최경영 : 네, 하십시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법사위원장 자리인 것 같은데, 결국은.

▶ 정진석 : 아니, 제가 국회 부의장... 의장단의 임기가 2년이잖아요, 전반, 후반 2년씩인데. 박병석 의장님, 김상의 부의장님은 이제 2년을 마치고 나가셨는데 저는 8개월밖에 못했어요, 부의장을. 왜 그러냐. 처음에 21대 국회 원 구성할 때 여당, 민주당이.

▷ 최경영 : 야당.

▶ 정진석 : 여당이었죠. 여당이었는데 거대 의석을 앞세워서, 180석이다 뭐다 앞세워서 국회를 독식해 버렸어요. 상임위원장을 독식해 버리지 않았습니까? 여기에 대해서 저는 항의의 표시로 부의장을 안 맡겠다고 한 것이고요. 그래서 제가 부의장 일을 늦게 시작했는데 그럼 어떻게 다시 맡게 됐느냐. 한 1년 정도 이상 민주당이 독식을 하고 하니까, 여러 가지 자기들도 불편하고 위신도 안 서고 하니까 결국 1년 이상 지나서 자기들이 다 독차지했던 상임위원장 자리를 우리한테 내놓은 겁니다. 그때 제가 부의장직을 같이 맡은 거거든요. 그래서 그 당시에 원 구성을 합의할 때 법사위는 후반기 원 구성 때는 국민의힘에 넘기겠다는 각서를 쓴 거예요. 민주당이 법사위원장 자리를 지금 다시 와서 갖겠다고 몽니를 부리는 거는 기가 막힌 일입니다.

▷ 최경영 : 그때 무슨 각서나 합의문 같은 게 있습니까, 혹시?

▶ 정진석 : 당연히 있죠. 당연히 있죠.

▷ 최경영 : “각서를 썼다.” 이렇게 말씀하셔서.

▶ 정진석 : 그리고 이거는 2004년부터 우리 국회가 여야 합의로 확립해서 지켜온 아주 관례고 관행입니다. 어떤 측면에서는 법보다도 더 소중하게 지켜져야 할 관행이죠. 왜? 여야가 합의한 거니까. 그런데 이걸 갖다가 의석을 좀 많이 얻었다고 해서 그냥 약속을 깨버리고 하는 거, 이것은 굉장히 의회 퇴행적인 처사이기 때문에 저는 우리 국민 여론도 그렇고 당연히 원 구성과 관련해서는 약속을 민주당이 지키는 게 옳다고 했고 민주당 내부에서도 임채정 전 국회의장 같은 분은 약속 지키는 게 옳다고 취지로 말씀하셨더군요. 그리고 민주당 내에서는 이재명계하고 친문계가 의견이 이 문제와 관련해서 다른 것 같아요. 이번에 비대위원장을 누가 새로 맡으셨죠.

▷ 최경영 : 우상호.

▶ 정진석 : 우리 우상호 의원이 맡으셨죠. 우상호 의원님이 잘하실 거라고 저는 봅니다.

▷ 최경영 : 합의문대로?

▶ 정진석 : 네, 네. 20대 국회에서 저랑 같이 여야 원내대표를 같이했어요. 제 카운트파트였죠. 굉장히 합리적이고 소통을 중시하는 분이에요, 우상호 의원님이. 그래서 지금 민주당 내 계파 갈등 상황이 만만치 않지만 그래도 유연성 있게 민주당 내의 문제도 잘 봉합하고 조율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분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아마 우상호 의원께 물어보면 우상호 의원이 아마 법사위 고집한다는 얘기는 쉽게 하지 않을 것으로 저는 기대합니다.

▷ 최경영 : 민주당의 비대위가 구성이 됐으니까 그 비대위원장 체제에서 이 문제들, 후반기 원 구성 문제는 다 해결이 빨리 돼야 한다 그런 입장이시군요.

▶ 정진석 : 네, 저는 그렇게 기대하고 있고요. 그렇게 될 것으로 저는 보고 있어요. 원 구성해야죠. 새로운 정부도 출범했고 이제 국회에서 일을 시작할 때가 됐는데 지금 국회 자체가 올스톱 돼 있는 것 아닙니까? 빨리 이런 상황을 극복하고 여야가 머리를 맞대서 노력해야 되고 우상호 원내대표께서도 굉장히 이 문제에 대해서 전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에 잘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는 그런 입장입니다.

▷ 최경영 : 그리고 오늘 사실은 핵심적인 주제가 지난번에 페이스북에 쓰신 글, 그 이후의 여파 이런 것들.

▶ 정진석 : 아유, 이제 그 얘기는 하지 마십시오. 아니, 제가 무슨 누구 이준석 대표 악감정한 것도 아니고 무슨 당권 투쟁한 것도 아니고. 아니, 명색이 그래도 최다선 의원으로 이렇게 있는데 제가 산송장이 아닌 이상 필요할 때 필요한 얘기는 하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저 개인 얘기하는 것 아닙니다.

▷ 최경영 : 그러겠죠.

▶ 정진석 : 저는 여러 당원들, 의원들 의견이 있을 때 제가 대신 그런 의견을 전달하는 거예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겁니다. 그러니까 언론에서 조금 확대해석하거나 억측을 하시는데 전 그런 정치 안 합니다. 그러니까 조금 글쎄, 우크라이나 가실 수 있어요. 가실 수 있는데 지방선거 직후에 과연 우크라이나를 제일 먼저 달려가는 것이 우선순위였을까. 그거보다는 윤석열 정부의 기대를 건 지방선거의 민의를 다시 곱씹으면서 집권여당으로서 어떻게 하면 윤석열 정부는 튼실하게 뒷받침할까 하는 그런 집권여당의 책임과 역할을 고민하고 토론하는 그런 거를 먼저 해야 될 게 아닌가.

▷ 최경영 : 그런 글이었어요, 글의 요지는 그런 글이었는데.

▶ 정진석 : 요지가 그거였습니다. 그런 얘기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굉장히 내가 이준석 대표의 행보에 시비를 걸어서 이준석 대표를 무슨 끌어내리려고 한다는 둥 이런 억측으로 연결돼서 저도 조금 당혹스러웠는데 그런 거 아니고요. 이준석 대표도 당의 기여도가 많이 있는 사람이고 더 잘하라는 의미로 제가 노파심에서 정치 선배로서 얘기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취지로 받아들여 주셨으면 좋겠어요.

▷ 최경영 : 그렇죠. 그런데 공천 혁신보다는, 지금 우선순위를 말씀하셨기 때문에. 우선순위를 따진다면 윤석열 정부에 보탬이 되는.

▶ 정진석 : 저는 절대적으로 우리 윤석열 정부를 집권여당으로써 든든하게 뒷받침하기 위한 우리의 역할, 우리의 노선, 우리의 방식, 우리의 비전 이런 거를 갖다가 토론하는 자리가 우선적으로 마련됐으면 어땠을까 하는 그런 아쉬움이 있고 그래서 제가 연찬회나 연석회의 같은 거를 빨리하자고 제안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게 제 개인 목소리가 아니거든요. 그런 의견들이 여기저기서 들려서 제가 전달한 것입니다.

▷ 최경영 : 그럼 구체적으로 윤석열 정부에 보탬이 되는 여당의 역할, 최우선 과제는 뭘까요, 의원님이 생각하시는.

▶ 정진석 : 여러 가지 법률안 같은 것도 정비를 해 봐야 할 것 같고요, 정책 의제 중심으로. 그리고 윤석열 정부가 지향하는 방향에 대해서 우리가 여러 갈래의 분야의 토론을 심도 있게 해야 한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이 선거 때 내세웠던 공약에 대한 리뷰를 하고 여기에 대한 실행 계획도 지금 세워야 하고요. 너무너무 할 일들이 많죠. 무궁무진하게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조금 그게 아쉬웠다는 거 그런 거고 아니, 또 이준석 대표는 어쨌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서 침공을 당한 거에 대해서 러시아를 규탄하고 우크라이나의 어떤 참상에 대해서 정말 인도적으로 마음이 쓰이고 하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 아니겠어요?

▷ 최경영 : 그렇죠.

▶ 정진석 : 다만 우크라이나 문제는 인도적 견제의 마음 쓰는 문제로만 끝나지 않고 사실 러시아와의 전쟁이기 때문에 한반도의 민감한 이해관계가 걸려 있는 사항이에요, 러시아가. 그래서 사실 저는 국익이라는 차원에도 조금 더 심사숙고해 봤으면 한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지금 북한이 연일 미사일을 쏘아대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조만간 핵실험을 또 감행한다는 거 아니에요? 지금 국제사회에서 UN 안보리에서 대북 제재를 강화한다는 움직임을 벌써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 준비를 하고 있고 성 김 대북특별대표가 워싱턴 국무부 앞에서 성명까지 발표하고 그래요, 지금. 굉장히 한반도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겁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의원님 지금, 지금...

▶ 정진석 : 한미연합훈련이 지금 진행되고 있고 그러면 만일에 안보리에서의 대북 제재가 강화되고 할 때 우리는 러시아 협조가 필요한 측면이 있거든요. 그래서 민감한 외교적 이해관계 또 한반도 문제와 맞물린 이해관계가 있기 때문에 조금 우리가 러시아... 뭐 누가 그랬나? 러시아를 역성든다고 그랬나? 러시아를 두둔하고 역성든 적은 없고요.

▷ 최경영 : 거기는 이준석 대표가.

▶ 정진석 : 저는 외교부, 우리 대한민국 외교부를 역성든 적은 있습니다. 역성들고 있고요, 지금도.

▷ 최경영 : 이준석 대표가 출범시킨 혁신위는 지금 출범을 시켜버렸기 때문에.

▶ 정진석 : 혁신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혁신, 개혁, 변화 언제든지 좋은데 갑자기 화두만 던지고 우크라이나로 가버리셨기 때문에 이 혁신이 무슨 혁신인가 하는 궁금증이 있어요.

▷ 최경영 : 구성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구성? 혁신위 구성, 위원들 구성이랄지.

▶ 정진석 : 구성도 일단 두 분이 나오는데 일단은 이준석 대표와 아주 가까운 분들인 것 같아요. 우리 최재형 전 감사원장님 또 천하람 변호사. 대표적으로 우리 최재형 전 감사원장님은 제가 공관위원장을 맡아서 공관위원으로 두 분 다 추대해서 같이 일했어요. 제가 이번에 6.1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장 하지 않았습니까? 최재형 위원님과 천하람 위원장님이 같이 공관위원으로 일했습니다. 그때 이준석 대표가 그렇게 저한테 처음에 얘기하더라고요. “최재형 위원은 공관위원으로 꼭 선임을 해 주십시오.” 이렇게 얘기를 해요. 공관위원으로 제가 선임을 했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준석 대표 얘기를 듣고 그거 좋은 생각이다. 그래서 최재형 전 감사원장님, 위원님을 모셨죠. 아주 법조인이시고 예리한 판단 이런 경험이 있으시기 때문에 고비고비때마다 최재형 위원님이 아주 큰 역할을 많이 해 주셨습니다.

▷ 최경영 : 지금까지는 이준석 혁신위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요.

▶ 정진석 : 그렇죠. 그러니까 최재형 위원장, 천하람 위원으로 보면 이준석 혁신위로 시작하는 것 같아요. 나머지 분들이 어떻게 채워질지는 두고 봐야겠죠.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다음에 또 한번 나와주십시오. 고맙습니다.

▶ 정진석 : 저는 잘 방송에 안 나오는 사람입니다.

▷ 최경영 : 네, 네. 고맙습니다. 정진석 전 국회부의장,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정진석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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