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청각장애인 위해 ‘수어’로 진료하는 의사
입력 2022.06.08 (09:52)
수정 2022.06.0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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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 청각장애인을 위해 수어로 진료하는 의사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일본 야마가타 현의 한 병원.
뇌신경외과 의사인 구치키 씨는 수어로 청각장애인 환자를 진료합니다.
[구치키 히데오/'수어 외래' 의사 : "(청각장애인들은) 말이 안 들려 낮은 수준의 의료를 받았는데, 일반인과 똑같이 해주기만 해도 무척 기뻐합니다."]
또 구치키 씨는 청각장애인들을 진료할 때마다 환자의 병력 등을 정리한 '의료 정보 제공서'를 줍니다.
긴급한 상황에서 자신과 연결이 되지 않을 때 환자가 이 의료 정보를 다른 의료진들에게 주게 되면 빠른 처치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구치키씨는 취미로 수어를 배우다 청각장애인들의 고민을 알면서 내친김에 수어 통역사 자격까지 딴 뒤 2년 전부터 수어 외래를 시작했습니다.
청각장애인인 요시모토 씨도 구치키 씨의 환자 가운데 한 명.
요시모토 씨는 3년 전 심근경색으로 응급실에 후송됐지만 증상을 자세히 전달하지 못해 죽음의 공포까지 느꼈지만 요즘은 구치키 씨 덕분에 큰 걱정을 덜었다고 말합니다.
구치키 씨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최근 수어 진료가 가능한 의료진을 길러 내기 위해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일본에서 청각장애인을 위해 수어로 진료하는 의사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일본 야마가타 현의 한 병원.
뇌신경외과 의사인 구치키 씨는 수어로 청각장애인 환자를 진료합니다.
[구치키 히데오/'수어 외래' 의사 : "(청각장애인들은) 말이 안 들려 낮은 수준의 의료를 받았는데, 일반인과 똑같이 해주기만 해도 무척 기뻐합니다."]
또 구치키 씨는 청각장애인들을 진료할 때마다 환자의 병력 등을 정리한 '의료 정보 제공서'를 줍니다.
긴급한 상황에서 자신과 연결이 되지 않을 때 환자가 이 의료 정보를 다른 의료진들에게 주게 되면 빠른 처치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구치키씨는 취미로 수어를 배우다 청각장애인들의 고민을 알면서 내친김에 수어 통역사 자격까지 딴 뒤 2년 전부터 수어 외래를 시작했습니다.
청각장애인인 요시모토 씨도 구치키 씨의 환자 가운데 한 명.
요시모토 씨는 3년 전 심근경색으로 응급실에 후송됐지만 증상을 자세히 전달하지 못해 죽음의 공포까지 느꼈지만 요즘은 구치키 씨 덕분에 큰 걱정을 덜었다고 말합니다.
구치키 씨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최근 수어 진료가 가능한 의료진을 길러 내기 위해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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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청각장애인 위해 ‘수어’로 진료하는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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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6-08 09:52:54
- 수정2022-06-08 09:56:16
[앵커]
일본에서 청각장애인을 위해 수어로 진료하는 의사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일본 야마가타 현의 한 병원.
뇌신경외과 의사인 구치키 씨는 수어로 청각장애인 환자를 진료합니다.
[구치키 히데오/'수어 외래' 의사 : "(청각장애인들은) 말이 안 들려 낮은 수준의 의료를 받았는데, 일반인과 똑같이 해주기만 해도 무척 기뻐합니다."]
또 구치키 씨는 청각장애인들을 진료할 때마다 환자의 병력 등을 정리한 '의료 정보 제공서'를 줍니다.
긴급한 상황에서 자신과 연결이 되지 않을 때 환자가 이 의료 정보를 다른 의료진들에게 주게 되면 빠른 처치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구치키씨는 취미로 수어를 배우다 청각장애인들의 고민을 알면서 내친김에 수어 통역사 자격까지 딴 뒤 2년 전부터 수어 외래를 시작했습니다.
청각장애인인 요시모토 씨도 구치키 씨의 환자 가운데 한 명.
요시모토 씨는 3년 전 심근경색으로 응급실에 후송됐지만 증상을 자세히 전달하지 못해 죽음의 공포까지 느꼈지만 요즘은 구치키 씨 덕분에 큰 걱정을 덜었다고 말합니다.
구치키 씨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최근 수어 진료가 가능한 의료진을 길러 내기 위해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일본에서 청각장애인을 위해 수어로 진료하는 의사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일본 야마가타 현의 한 병원.
뇌신경외과 의사인 구치키 씨는 수어로 청각장애인 환자를 진료합니다.
[구치키 히데오/'수어 외래' 의사 : "(청각장애인들은) 말이 안 들려 낮은 수준의 의료를 받았는데, 일반인과 똑같이 해주기만 해도 무척 기뻐합니다."]
또 구치키 씨는 청각장애인들을 진료할 때마다 환자의 병력 등을 정리한 '의료 정보 제공서'를 줍니다.
긴급한 상황에서 자신과 연결이 되지 않을 때 환자가 이 의료 정보를 다른 의료진들에게 주게 되면 빠른 처치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구치키씨는 취미로 수어를 배우다 청각장애인들의 고민을 알면서 내친김에 수어 통역사 자격까지 딴 뒤 2년 전부터 수어 외래를 시작했습니다.
청각장애인인 요시모토 씨도 구치키 씨의 환자 가운데 한 명.
요시모토 씨는 3년 전 심근경색으로 응급실에 후송됐지만 증상을 자세히 전달하지 못해 죽음의 공포까지 느꼈지만 요즘은 구치키 씨 덕분에 큰 걱정을 덜었다고 말합니다.
구치키 씨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최근 수어 진료가 가능한 의료진을 길러 내기 위해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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