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북핵 대응 안보협력 강화”
입력 2022.06.08 (19:08)
수정 2022.06.08 (19: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한미일 3국 외교차관이 만나, 북한 핵 위협에 맞서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3국은 한반도 문제 외에도 공급망 안정화, 우크라이나 사태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와 7차 핵실험 우려로 한반도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미일 3국 외교차관이 만났습니다.
조현동 외교부 1차관과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최근 잇따른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불법적 도발로 규정하고 강도 높게 규탄했습니다.
그러면서 안보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조현동/외교부 1차관 : "북한의 핵과 미사일이 실체적 위협으로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긴밀한 한미일 공조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를 적극 활용하거나 한미일 군사정보 공유 활성화 등이 추진될 수 있습니다.
미국은 오늘 협의에서 한국과 일본에 대해 확장억제 등 연합방위 공약을 재확인했습니다.
한일 차관들은 언론발표에서 '북한의 비핵화'라는 표현을 썼지만, 3국 공동성명과 셔먼 부장관 발언에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거론돼, 차이를 보였습니다.
3국은 우크라이나 인도적 지원, 경제와 에너지 안보 강화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의 공조도 강조했습니다.
특히 최근 미중 패권다툼이 치열한 아세안과 태평양 섬나라들과도 협력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웬디 셔먼/미 국무부 부장관 : "우리는 더 안전하고 풍요로운 인도태평양지역을 만들기 위해 협력할 것입니다."]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는 3국이 돌아가며 개최하는 회의체로 이번이 열 번째입니다.
모리 차관은 어제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일본 외무성 관료직 중 가장 높은 자리인 사무차관이 방한한 건 2017년 10월 이후 4년 7개월여 만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한미일 3국 외교차관이 만나, 북한 핵 위협에 맞서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3국은 한반도 문제 외에도 공급망 안정화, 우크라이나 사태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와 7차 핵실험 우려로 한반도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미일 3국 외교차관이 만났습니다.
조현동 외교부 1차관과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최근 잇따른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불법적 도발로 규정하고 강도 높게 규탄했습니다.
그러면서 안보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조현동/외교부 1차관 : "북한의 핵과 미사일이 실체적 위협으로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긴밀한 한미일 공조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를 적극 활용하거나 한미일 군사정보 공유 활성화 등이 추진될 수 있습니다.
미국은 오늘 협의에서 한국과 일본에 대해 확장억제 등 연합방위 공약을 재확인했습니다.
한일 차관들은 언론발표에서 '북한의 비핵화'라는 표현을 썼지만, 3국 공동성명과 셔먼 부장관 발언에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거론돼, 차이를 보였습니다.
3국은 우크라이나 인도적 지원, 경제와 에너지 안보 강화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의 공조도 강조했습니다.
특히 최근 미중 패권다툼이 치열한 아세안과 태평양 섬나라들과도 협력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웬디 셔먼/미 국무부 부장관 : "우리는 더 안전하고 풍요로운 인도태평양지역을 만들기 위해 협력할 것입니다."]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는 3국이 돌아가며 개최하는 회의체로 이번이 열 번째입니다.
모리 차관은 어제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일본 외무성 관료직 중 가장 높은 자리인 사무차관이 방한한 건 2017년 10월 이후 4년 7개월여 만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미일 “북핵 대응 안보협력 강화”
-
- 입력 2022-06-08 19:08:53
- 수정2022-06-08 19:16:56
[앵커]
한미일 3국 외교차관이 만나, 북한 핵 위협에 맞서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3국은 한반도 문제 외에도 공급망 안정화, 우크라이나 사태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와 7차 핵실험 우려로 한반도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미일 3국 외교차관이 만났습니다.
조현동 외교부 1차관과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최근 잇따른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불법적 도발로 규정하고 강도 높게 규탄했습니다.
그러면서 안보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조현동/외교부 1차관 : "북한의 핵과 미사일이 실체적 위협으로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긴밀한 한미일 공조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를 적극 활용하거나 한미일 군사정보 공유 활성화 등이 추진될 수 있습니다.
미국은 오늘 협의에서 한국과 일본에 대해 확장억제 등 연합방위 공약을 재확인했습니다.
한일 차관들은 언론발표에서 '북한의 비핵화'라는 표현을 썼지만, 3국 공동성명과 셔먼 부장관 발언에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거론돼, 차이를 보였습니다.
3국은 우크라이나 인도적 지원, 경제와 에너지 안보 강화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의 공조도 강조했습니다.
특히 최근 미중 패권다툼이 치열한 아세안과 태평양 섬나라들과도 협력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웬디 셔먼/미 국무부 부장관 : "우리는 더 안전하고 풍요로운 인도태평양지역을 만들기 위해 협력할 것입니다."]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는 3국이 돌아가며 개최하는 회의체로 이번이 열 번째입니다.
모리 차관은 어제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일본 외무성 관료직 중 가장 높은 자리인 사무차관이 방한한 건 2017년 10월 이후 4년 7개월여 만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한미일 3국 외교차관이 만나, 북한 핵 위협에 맞서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3국은 한반도 문제 외에도 공급망 안정화, 우크라이나 사태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와 7차 핵실험 우려로 한반도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미일 3국 외교차관이 만났습니다.
조현동 외교부 1차관과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최근 잇따른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불법적 도발로 규정하고 강도 높게 규탄했습니다.
그러면서 안보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조현동/외교부 1차관 : "북한의 핵과 미사일이 실체적 위협으로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긴밀한 한미일 공조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를 적극 활용하거나 한미일 군사정보 공유 활성화 등이 추진될 수 있습니다.
미국은 오늘 협의에서 한국과 일본에 대해 확장억제 등 연합방위 공약을 재확인했습니다.
한일 차관들은 언론발표에서 '북한의 비핵화'라는 표현을 썼지만, 3국 공동성명과 셔먼 부장관 발언에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거론돼, 차이를 보였습니다.
3국은 우크라이나 인도적 지원, 경제와 에너지 안보 강화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의 공조도 강조했습니다.
특히 최근 미중 패권다툼이 치열한 아세안과 태평양 섬나라들과도 협력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웬디 셔먼/미 국무부 부장관 : "우리는 더 안전하고 풍요로운 인도태평양지역을 만들기 위해 협력할 것입니다."]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는 3국이 돌아가며 개최하는 회의체로 이번이 열 번째입니다.
모리 차관은 어제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일본 외무성 관료직 중 가장 높은 자리인 사무차관이 방한한 건 2017년 10월 이후 4년 7개월여 만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
-
신지혜 기자 new@kbs.co.kr
신지혜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