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물동량 급감…항만 차질 우려
입력 2022.06.08 (19:09)
수정 2022.06.0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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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화물연대 파업 이틀째, 부산항의 물동량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사실상 항만을 오가는 컨테이너 화물 수송이 중단됐는데, 하루 이틀 더 지나면 물류 차질이 가시화할 거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 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 시행을 내걸고 파업에 들어간 지 이틀째.
항만 입구를 오가는 컨테이너 화물차는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파업 이튿날 오전에 집계된 부산 수출·입화물과 환적화물 등 전체 반출·입 화물은 7천9백여 개. 평소 처리량의 26% 수준입니다.
사실상 화물 수송이 중단돼 화물을 보관할 수 있는 여유 공간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평소 70%를 보이던 부산 항만의 장치율은 파업 첫날 73.4%로 높아졌고, 이튿날에는 74.5%로 상승했습니다.
파업 돌입 전, 상당수의 화물을 미리 처리했지만 항만업계에선 파업 사나흘쯤, 한계에 달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이런 상황에서 파업의 핵심 쟁점인 '안전운임제' 문제는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안전운임 전담팀'을 꾸려 화물연대와 논의를 이어간다면서도, 화물연대는 일몰제 폐지를 주장하고, 화주는 물류비 상승을 이야기하는 등 이해관계가 다른 상황이라며, 안전운임제 시행 여부에 대한 직접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어명소/국토교통부 2차관 : "궁극적으로 이 문제는 법률 개정 사안입니다. 국회에서 논의돼서 결정될 필요가 있습니다."]
부산 화물연대는 주요 항만 출입구에서 집회와 농성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부산항 화물 수송의 80% 정도가 멈춘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영상편집:이동훈/그래픽:최유리
전국 화물연대 파업 이틀째, 부산항의 물동량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사실상 항만을 오가는 컨테이너 화물 수송이 중단됐는데, 하루 이틀 더 지나면 물류 차질이 가시화할 거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 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 시행을 내걸고 파업에 들어간 지 이틀째.
항만 입구를 오가는 컨테이너 화물차는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파업 이튿날 오전에 집계된 부산 수출·입화물과 환적화물 등 전체 반출·입 화물은 7천9백여 개. 평소 처리량의 26% 수준입니다.
사실상 화물 수송이 중단돼 화물을 보관할 수 있는 여유 공간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평소 70%를 보이던 부산 항만의 장치율은 파업 첫날 73.4%로 높아졌고, 이튿날에는 74.5%로 상승했습니다.
파업 돌입 전, 상당수의 화물을 미리 처리했지만 항만업계에선 파업 사나흘쯤, 한계에 달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이런 상황에서 파업의 핵심 쟁점인 '안전운임제' 문제는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안전운임 전담팀'을 꾸려 화물연대와 논의를 이어간다면서도, 화물연대는 일몰제 폐지를 주장하고, 화주는 물류비 상승을 이야기하는 등 이해관계가 다른 상황이라며, 안전운임제 시행 여부에 대한 직접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어명소/국토교통부 2차관 : "궁극적으로 이 문제는 법률 개정 사안입니다. 국회에서 논의돼서 결정될 필요가 있습니다."]
부산 화물연대는 주요 항만 출입구에서 집회와 농성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부산항 화물 수송의 80% 정도가 멈춘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영상편집:이동훈/그래픽:최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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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항 물동량 급감…항만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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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6-08 19:09:58
- 수정2022-06-08 20:06:55
[앵커]
전국 화물연대 파업 이틀째, 부산항의 물동량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사실상 항만을 오가는 컨테이너 화물 수송이 중단됐는데, 하루 이틀 더 지나면 물류 차질이 가시화할 거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 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 시행을 내걸고 파업에 들어간 지 이틀째.
항만 입구를 오가는 컨테이너 화물차는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파업 이튿날 오전에 집계된 부산 수출·입화물과 환적화물 등 전체 반출·입 화물은 7천9백여 개. 평소 처리량의 26% 수준입니다.
사실상 화물 수송이 중단돼 화물을 보관할 수 있는 여유 공간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평소 70%를 보이던 부산 항만의 장치율은 파업 첫날 73.4%로 높아졌고, 이튿날에는 74.5%로 상승했습니다.
파업 돌입 전, 상당수의 화물을 미리 처리했지만 항만업계에선 파업 사나흘쯤, 한계에 달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이런 상황에서 파업의 핵심 쟁점인 '안전운임제' 문제는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안전운임 전담팀'을 꾸려 화물연대와 논의를 이어간다면서도, 화물연대는 일몰제 폐지를 주장하고, 화주는 물류비 상승을 이야기하는 등 이해관계가 다른 상황이라며, 안전운임제 시행 여부에 대한 직접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어명소/국토교통부 2차관 : "궁극적으로 이 문제는 법률 개정 사안입니다. 국회에서 논의돼서 결정될 필요가 있습니다."]
부산 화물연대는 주요 항만 출입구에서 집회와 농성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부산항 화물 수송의 80% 정도가 멈춘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영상편집:이동훈/그래픽:최유리
전국 화물연대 파업 이틀째, 부산항의 물동량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사실상 항만을 오가는 컨테이너 화물 수송이 중단됐는데, 하루 이틀 더 지나면 물류 차질이 가시화할 거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 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 시행을 내걸고 파업에 들어간 지 이틀째.
항만 입구를 오가는 컨테이너 화물차는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파업 이튿날 오전에 집계된 부산 수출·입화물과 환적화물 등 전체 반출·입 화물은 7천9백여 개. 평소 처리량의 26% 수준입니다.
사실상 화물 수송이 중단돼 화물을 보관할 수 있는 여유 공간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평소 70%를 보이던 부산 항만의 장치율은 파업 첫날 73.4%로 높아졌고, 이튿날에는 74.5%로 상승했습니다.
파업 돌입 전, 상당수의 화물을 미리 처리했지만 항만업계에선 파업 사나흘쯤, 한계에 달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이런 상황에서 파업의 핵심 쟁점인 '안전운임제' 문제는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안전운임 전담팀'을 꾸려 화물연대와 논의를 이어간다면서도, 화물연대는 일몰제 폐지를 주장하고, 화주는 물류비 상승을 이야기하는 등 이해관계가 다른 상황이라며, 안전운임제 시행 여부에 대한 직접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어명소/국토교통부 2차관 : "궁극적으로 이 문제는 법률 개정 사안입니다. 국회에서 논의돼서 결정될 필요가 있습니다."]
부산 화물연대는 주요 항만 출입구에서 집회와 농성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부산항 화물 수송의 80% 정도가 멈춘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영상편집:이동훈/그래픽:최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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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슬 기자 eslee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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