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박홍률 당선인 인수위 출범…“논란 ‘삼학도 호텔’ 다각적 검토”

[앵커]

박홍률 목포시장 당선인의 인수위원회가 출범한 가운데 본격적인 시정 운영 준비에 나섰습니다.

박 당선인과 인수위는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하고 논란이 되고 있는 현안 사업을 면밀하게 검토할 것이라 밝혀 목포시 행정에 상당한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김광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홍률 목포시장 당선인의 인수위원회가 출범과 함께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박 당선인의 인수위는 김삼열 전 목포해양수산청장을 위원장으로 시민 단체와 청년단체 대표 등 15명으로 꾸려졌습니다.

박 당선인은 시정 운영의 주요 방점을 소통과 경제에 뒀습니다.

[박홍률/목포시장 당선인 : "시민들과는 더더욱 소통하고 상대 후보들의 좋은 공약들은 우리가 받아서 함께 목포발전에 보탬을 갖겠다."]

이 가운데 민선 7기 목포시가 추진해 온 삼학도 호텔 건립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미 민간사업자와 호텔건립사업협약이 체결됐지만, 지역사회에서 논란이 된만큼 인수위는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업 지속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또 감사원 감사를 받고 있는 쓰레기 소각장 건립사업과 납골당 조성 등도 인수위가 세밀하게 살펴볼 예정입니다.

인수위는 또 박홍률 당선인이 강조한 청년 미래 산단 조성과 일자리 창출, 그리고 관광활성화 등의 공약도 주요 의제로 삼았습니다.

[김삼열/목포시장 인수위원장 : "갈등과 분열된 시민들을 한데 모으고 또 청년이 찾는 큰 목포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미래 비전에 중점을 두고 인수위원회를 운영해 갈 계획입니다."]

민선 8기 출범을 앞두고 그동안 찬반 논란이 일었던 민선 7기의 현안 사업들에 대한 변화가 불가피한 가운데 박 당선인의 공약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유도한

전남도, 2025년까지 관광숙박시설 66% 확대 조성

전라남도가 코로나19 감소세와 함께 2022-2023 전남 관광의 해를 맞아 무안공항 활성화는 물론 수도권 관광인구가 대거 유입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만 631실 이었던 관광숙박시설을 2025년까지 66% 늘어난 만7천6백여 실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전남도는 신안 자은도와 여수 등에 체류형 관광기반 시설이 들어서고 있다면서 관광단지의 숙박시설 부족문제를 지속적으로 해결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남교육청 ‘1인 1태블릿PC’ 추진…4만 2천여 대 보급

전라남도교육청이 미래 수업과 AI 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생 1인 1태블릿PC 사업을 펼치고 있다면서 초.중.고교에 태블릿 PC 4만2천여 대와 함께 태블릿 PC 충전함도 천7백여 대를 함께 보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남교육청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와 교실 수업 혁신에 대비해 스마트기기를 통한 수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