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 키워낸 손웅정 감독, 제2의 손흥민 찾아라! 도전!

입력 2022.06.08 (21:54) 수정 2022.06.0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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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 클래스' 손흥민을 키워낸건 아버지 손웅정 감독의 열정이었습니다.

손 감독은 10여 년 전 어린 손흥민을 지도했던 것처럼, 유소년 선수들에게 기본기와 빌드업을 강조했는데요.

박주미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강원도 춘천시는 누가 봐도 손흥민의 고향임을 알 수 있는 풍경으로 가득합니다.

손흥민 체육공원에 들어서자 특유의 열정을 내뿜는 한 감독이 보입니다.

EPL 최초의 아시아 득점왕을 만든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입니다.

제2의 손흥민 육성을 위해 무려 170억 원을 투자해 만든 공간.

[손웅정/SON 축구아카데미 감독 : "흥민이는 어렸을 때 눈 오고 비 오고 바람불고 (그래도 훈련했어요.)"]

아들 손흥민의 이름을 건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 첫날, 더욱 의지를 불태웁니다.

어려서부터 차곡차곡 쌓아 올린 기본기를 바탕으로 현재 손흥민을 만든 것처럼 유소년들에게 똑같은 걸 강조합니다.

[손웅정/감독 : "골 100골 넣어도 소용없어. 100골 먹어도 상관없어. 지금 가장 중요한게 뭐? 우리가 원하는 게 빌드 업이야. 주고 받고 주고 받고 나가고."]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등 이번 대회에 참가한 6개 나라 유소년들은 손흥민이 뛰었던 곳에서 축구한다는 것만으로도 벅찬 마음을 숨기지 못합니다.

[파투르/12세/인도네시아 대표 : "초대해줘서 고마워요. 손흥민! 형처럼 훌륭한 선수가 될게요!!"]

대표팀에 소집된 손흥민은 축구 꿈나무들에게 영상으로 환영 인사를 전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멀리서나마 여러분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만날 날을 기대 하겠습니다!"]

제2의 손흥민을 찾기 위한 손웅정 감독의 도전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이병권/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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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클’ 키워낸 손웅정 감독, 제2의 손흥민 찾아라! 도전!
    • 입력 2022-06-08 21:54:04
    • 수정2022-06-08 22: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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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 클래스' 손흥민을 키워낸건 아버지 손웅정 감독의 열정이었습니다.

손 감독은 10여 년 전 어린 손흥민을 지도했던 것처럼, 유소년 선수들에게 기본기와 빌드업을 강조했는데요.

박주미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강원도 춘천시는 누가 봐도 손흥민의 고향임을 알 수 있는 풍경으로 가득합니다.

손흥민 체육공원에 들어서자 특유의 열정을 내뿜는 한 감독이 보입니다.

EPL 최초의 아시아 득점왕을 만든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입니다.

제2의 손흥민 육성을 위해 무려 170억 원을 투자해 만든 공간.

[손웅정/SON 축구아카데미 감독 : "흥민이는 어렸을 때 눈 오고 비 오고 바람불고 (그래도 훈련했어요.)"]

아들 손흥민의 이름을 건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 첫날, 더욱 의지를 불태웁니다.

어려서부터 차곡차곡 쌓아 올린 기본기를 바탕으로 현재 손흥민을 만든 것처럼 유소년들에게 똑같은 걸 강조합니다.

[손웅정/감독 : "골 100골 넣어도 소용없어. 100골 먹어도 상관없어. 지금 가장 중요한게 뭐? 우리가 원하는 게 빌드 업이야. 주고 받고 주고 받고 나가고."]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등 이번 대회에 참가한 6개 나라 유소년들은 손흥민이 뛰었던 곳에서 축구한다는 것만으로도 벅찬 마음을 숨기지 못합니다.

[파투르/12세/인도네시아 대표 : "초대해줘서 고마워요. 손흥민! 형처럼 훌륭한 선수가 될게요!!"]

대표팀에 소집된 손흥민은 축구 꿈나무들에게 영상으로 환영 인사를 전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멀리서나마 여러분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만날 날을 기대 하겠습니다!"]

제2의 손흥민을 찾기 위한 손웅정 감독의 도전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이병권/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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