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특사 김기현 “尹대통령 친서…가치동맹 협력관계 심화 희망”

입력 2022.06.09 (05:04) 수정 2022.06.09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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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유럽연합(EU) 특사로 벨기에를 방문 중인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현지시각 8일 EU 측에 전달할 윤 대통령의 친서에 가치동맹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를 바란다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이날 EU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 소재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에서 한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이번 방문 기간 EU 측에 윤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친서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말하는 것은 외교상 예의가 아니라고 밝히고 다만 큰 틀에서는 "가치 동맹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 심화시켜나가길 바란다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가치 동맹'의 의미에 관해서는 "자유민주주의, 인권, 법치주의 같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이며, 단순하게 경제적 혹은 군사적 이런 형태의 동반자보다는 좀 더 차원을 달리하는 가치를 공유하는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친서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에게 각각 전달될 예정입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 정부가 그동안 EU에 대해서 갖고 있던 관심이나 비중이 더 높아져야 한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한국은 미국, 중국, 일본에 치중해 있었으나 이제 EU와 공조할 필요가 있으며 "우리가 외교의 지평을 EU 쪽으로도 넓혀 나갈 때가 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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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09 05:04:04
    • 수정2022-06-09 05:06:04
    국제
윤석열 대통령의 유럽연합(EU) 특사로 벨기에를 방문 중인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현지시각 8일 EU 측에 전달할 윤 대통령의 친서에 가치동맹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를 바란다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이날 EU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 소재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에서 한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이번 방문 기간 EU 측에 윤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친서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말하는 것은 외교상 예의가 아니라고 밝히고 다만 큰 틀에서는 "가치 동맹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 심화시켜나가길 바란다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가치 동맹'의 의미에 관해서는 "자유민주주의, 인권, 법치주의 같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이며, 단순하게 경제적 혹은 군사적 이런 형태의 동반자보다는 좀 더 차원을 달리하는 가치를 공유하는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친서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에게 각각 전달될 예정입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 정부가 그동안 EU에 대해서 갖고 있던 관심이나 비중이 더 높아져야 한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한국은 미국, 중국, 일본에 치중해 있었으나 이제 EU와 공조할 필요가 있으며 "우리가 외교의 지평을 EU 쪽으로도 넓혀 나갈 때가 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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