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MC’ 송해 씨 별세…빈소 애도 물결

입력 2022.06.09 (06:30) 수정 2022.06.09 (13: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국민적 사랑을 받아온 방송인 송해 씨가 향년 95세를 일기로 어제(8일) 별세했습니다.

고인의 빈소에는 밤새 애도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송인 송해 씨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조문을 받기 시작한 이후로 밤새 애도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어제 오전 서울 강남 자택에서 향년 95세를 일기로 별세한 송해 씨.

최근까지도 정정했던 모습을 기억하는 주변 지인들은 하나같이 안타까움을 금하지 못했습니다.

고인은 35년간 KBS 장수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오며 방송에 대한 열정도 남달랐습니다.

[이상벽/방송인 : "무대를 서시는 분이 흔히 그러잖아요. '나는 정말 무대에서 죽고 싶다' 그런 얘기를 하는데 정말 최후의 순간까지 무대를 지키신 분이 아니었는가..."]

[유동근/배우 : "그늘에 있는 후배들, 제 기억으로는 상당히 격려와 그들의 손을 많이 잡아주신 분으로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빈소를 찾았습니다.

고인에게는 조전과 함께 금관문화훈장이 추서됐습니다.

[박보균/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우리 사회에 희망과 용기를 주었고 우리 방송의 발전에도 큰 역할을 했다는 그 공적을 기리면서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습니다."]

여야 정치인들도 한목소리로 고인을 기리는 메시지를 냈습니다.

장례는 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지고, 방송인 유재석 씨와 강호동 씨 등이 장례위원으로 참여합니다.

영결식은 내일 새벽에 치러지고, 장지는 대구 달성군 송해공원 인근입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박상욱 최석규 최하운/영상편집:김유진

[故 송해 추모 게시판 바로가기]
https://program.kbs.co.kr/1tv/enter/jarang/pc/board.html?smenu=f542bd&bbs_loc=T2000-0054-04-755689,list,none,1,0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민 MC’ 송해 씨 별세…빈소 애도 물결
    • 입력 2022-06-09 06:30:49
    • 수정2022-06-09 13:23:58
    뉴스광장 1부
[앵커]

국민적 사랑을 받아온 방송인 송해 씨가 향년 95세를 일기로 어제(8일) 별세했습니다.

고인의 빈소에는 밤새 애도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송인 송해 씨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조문을 받기 시작한 이후로 밤새 애도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어제 오전 서울 강남 자택에서 향년 95세를 일기로 별세한 송해 씨.

최근까지도 정정했던 모습을 기억하는 주변 지인들은 하나같이 안타까움을 금하지 못했습니다.

고인은 35년간 KBS 장수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오며 방송에 대한 열정도 남달랐습니다.

[이상벽/방송인 : "무대를 서시는 분이 흔히 그러잖아요. '나는 정말 무대에서 죽고 싶다' 그런 얘기를 하는데 정말 최후의 순간까지 무대를 지키신 분이 아니었는가..."]

[유동근/배우 : "그늘에 있는 후배들, 제 기억으로는 상당히 격려와 그들의 손을 많이 잡아주신 분으로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빈소를 찾았습니다.

고인에게는 조전과 함께 금관문화훈장이 추서됐습니다.

[박보균/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우리 사회에 희망과 용기를 주었고 우리 방송의 발전에도 큰 역할을 했다는 그 공적을 기리면서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습니다."]

여야 정치인들도 한목소리로 고인을 기리는 메시지를 냈습니다.

장례는 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지고, 방송인 유재석 씨와 강호동 씨 등이 장례위원으로 참여합니다.

영결식은 내일 새벽에 치러지고, 장지는 대구 달성군 송해공원 인근입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박상욱 최석규 최하운/영상편집:김유진

[故 송해 추모 게시판 바로가기]
https://program.kbs.co.kr/1tv/enter/jarang/pc/board.html?smenu=f542bd&bbs_loc=T2000-0054-04-755689,list,none,1,0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