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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성장률 2%대로 하향 조정…1·2위 수출국도 ‘암울’
입력 2022.06.09 (07:05) 수정 2022.06.09 (07:46)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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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른 주요기관들에 이어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도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대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세계적인 경제 둔화와 물가 상승 압력 탓인데, 우리 경제 상황 더 어두워지는 모습입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6개월 만에 내놓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2.7%, 지난 예측치보다 0.3%p 하향 조정했습니다.

내년 경제성장률도 2.5%로 낮췄습니다.

기업 투자가 살아나고 방역조치 해제와 추경 효과 등으로 소비가 회복되고 있다면서도, 세계적인 물가상승 압력과 공급망 차질 등을 성장의 걸림돌로 본 겁니다.

물가상승으로 인한 성장세 둔화는 우리만의 이야기는 아닌데, 올해 전 세계 성장률 역시 당초 전망치보다 1.5%p 하락했습니다.

[주원/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그런 높은 인플레가 이제 세계 경제와 교역에 악영향을 미친다 이런 근거고요."]

가장 우려되는 대목은 우리 주요 수출 시장인 중국과 미국의 성장 둔화세입니다.

봉쇄 정책의 여파와 통화 긴축 가속화로 인해 성장률이 하향 조정된 것인데, 우리 경제를 떠받쳐온 수출이 위축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성장이 정체되는 가운데, 물가는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OECD가 예측한 올해 우리나라의 물가상승률은 4.8%로 지난 12월 예상치보다 2.7%p 급등했습니다.

이는 한국은행의 전망치를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성태윤/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 "미국의 긴축이 진행되고,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도 추가적으로 이어지고 있어서 경기 침체 요인이 현재까지는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9%로 낮춰 잡은 세계은행도 경기 둔화에도 고물가가 지속되는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을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그래픽:서수민
  • 경제 성장률 2%대로 하향 조정…1·2위 수출국도 ‘암울’
    • 입력 2022-06-09 07:05:35
    • 수정2022-06-09 07: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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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른 주요기관들에 이어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도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대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세계적인 경제 둔화와 물가 상승 압력 탓인데, 우리 경제 상황 더 어두워지는 모습입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6개월 만에 내놓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2.7%, 지난 예측치보다 0.3%p 하향 조정했습니다.

내년 경제성장률도 2.5%로 낮췄습니다.

기업 투자가 살아나고 방역조치 해제와 추경 효과 등으로 소비가 회복되고 있다면서도, 세계적인 물가상승 압력과 공급망 차질 등을 성장의 걸림돌로 본 겁니다.

물가상승으로 인한 성장세 둔화는 우리만의 이야기는 아닌데, 올해 전 세계 성장률 역시 당초 전망치보다 1.5%p 하락했습니다.

[주원/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그런 높은 인플레가 이제 세계 경제와 교역에 악영향을 미친다 이런 근거고요."]

가장 우려되는 대목은 우리 주요 수출 시장인 중국과 미국의 성장 둔화세입니다.

봉쇄 정책의 여파와 통화 긴축 가속화로 인해 성장률이 하향 조정된 것인데, 우리 경제를 떠받쳐온 수출이 위축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성장이 정체되는 가운데, 물가는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OECD가 예측한 올해 우리나라의 물가상승률은 4.8%로 지난 12월 예상치보다 2.7%p 급등했습니다.

이는 한국은행의 전망치를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성태윤/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 "미국의 긴축이 진행되고,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도 추가적으로 이어지고 있어서 경기 침체 요인이 현재까지는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9%로 낮춰 잡은 세계은행도 경기 둔화에도 고물가가 지속되는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을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그래픽: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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