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격리 면제…예방용 항체치료제 ‘2만 회분 공급’

입력 2022.06.09 (07:35) 수정 2022.06.09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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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방역상황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정부도 일상 회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백신을 접종받지 않았더라도 입국시 격리할 필요가 없습니다.

코로나 19 예방용 항체치료제인 '이부실드'도 국내에 공급됩니다.

윤나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 19주간 확진자 수는 11주 연속 지속적으로 줄고 있습니다.

어제부터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더라도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할 때 7일간 격리하지 않아도 됩니다.

휴가철을 앞두고 늘어나는 항공수요에 대비해 인천국제공항에 적용했던 항공 편수 제한 등도 풀렸습니다.

코로나 19 이전 수준인 시간당 40대까지 회복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인천 국제공항에 적용했던 야간 항공기 운항 중단 조치 등 항공 시간 제한 규제도 사라졌습니다.

다만, 신규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입국 전·후 검사 의무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방역 당국은 이와 함께 코로나 19 예방용 항체치료제인 '이부실드' 공급 준비에 나섭니다.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통해 면역력을 확보하기 어려웠던 혈액암 환자나 장기 이식 환자 등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 "사회전략반장 이부실드는 기본적으로 예방접종의 대체재가 아닙니다. 예방접종을 보완하는 항체치료제입니다. 코로나 19에 감염된 이력이 없는 분들이어야 합니다. 투여 대상으로 확인되는 경우 별도의 본인 부담 없이 투약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정부는 현재 추진 중인 제약사와 공급 계약을 마치는 대로 식약처의 긴급사용승인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공급 규모는 투약이 필요한 대상 환자를 고려해 7월과 10월, 2차례에 걸쳐 모두 2만 회분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윤나경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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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09 07:35:45
    • 수정2022-06-09 07: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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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방역상황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정부도 일상 회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백신을 접종받지 않았더라도 입국시 격리할 필요가 없습니다.

코로나 19 예방용 항체치료제인 '이부실드'도 국내에 공급됩니다.

윤나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 19주간 확진자 수는 11주 연속 지속적으로 줄고 있습니다.

어제부터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더라도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할 때 7일간 격리하지 않아도 됩니다.

휴가철을 앞두고 늘어나는 항공수요에 대비해 인천국제공항에 적용했던 항공 편수 제한 등도 풀렸습니다.

코로나 19 이전 수준인 시간당 40대까지 회복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인천 국제공항에 적용했던 야간 항공기 운항 중단 조치 등 항공 시간 제한 규제도 사라졌습니다.

다만, 신규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입국 전·후 검사 의무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방역 당국은 이와 함께 코로나 19 예방용 항체치료제인 '이부실드' 공급 준비에 나섭니다.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통해 면역력을 확보하기 어려웠던 혈액암 환자나 장기 이식 환자 등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 "사회전략반장 이부실드는 기본적으로 예방접종의 대체재가 아닙니다. 예방접종을 보완하는 항체치료제입니다. 코로나 19에 감염된 이력이 없는 분들이어야 합니다. 투여 대상으로 확인되는 경우 별도의 본인 부담 없이 투약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정부는 현재 추진 중인 제약사와 공급 계약을 마치는 대로 식약처의 긴급사용승인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공급 규모는 투약이 필요한 대상 환자를 고려해 7월과 10월, 2차례에 걸쳐 모두 2만 회분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윤나경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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