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도박 빚 때문에”…대낮 흉기 택시 강도 20대 긴급 체포
입력 2022.06.09 (08:48)
수정 2022.06.0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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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낮에 택시 기사를 상대로 강도 행각을 벌인 20대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인터넷 도박으로 생긴 사채를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정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흰 셔츠에 검은색 바지를 입은 남성이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배회합니다.
곧이어 나타난 경찰관과 형사들.
이 남성을 다급히 쫓아갑니다.
경찰에 긴급 체포된 이 남성은 26살 A 씨.
휴일이었던 지난 6일, 대낮에 택시 강도 행각을 벌인 뒤 도주하던 중이었습니다.
A 씨는 택시 안에서 구토가 하고 싶다며, 이처럼 인적이 드문 곳에 정차를 요구한 뒤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A 씨는 뒷좌석에서 기사의 목을 조르고, 전날 미리 구입한 흉기를 들이대며 금품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기사가 강하게 반항하며 택시 밖으로 몸을 피하자, 그대로 도주했습니다.
[피해 택시 기사/음성변조 : "막 쫓아 오더라고요. 뒤에 쫓아오고 있는데. 거기서 서 가지고 핸드폰으로 '경찰이죠' 이렇게 얘기했어요. 그러니까 갑자기 뒤로 돌아서더니 막 뛰어가는 거예요."]
경찰은 도주한 A 씨를 CCTV 분석 등을 통해 3시간여 만에 검거했습니다.
동종 전과 3범인 A 씨는, 인터넷 도박을 하며 사채를 끌어다 쓰다 최근 빚 독촉이 심해지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검거 당시에도 흉기를 소지하고, 또 다른 범행을 물색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철웅/진천경찰서 상산지구대 : "자기가 목적하고자 했던 바를 이루지 못하면 당연히 다음 (추가) 범행을 실행하는 게 기본적이다 보니까. 그걸 예방하자, 그런 취지가 강했던 거죠."]
경찰은 A 씨를 특수강도 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대낮에 택시 기사를 상대로 강도 행각을 벌인 20대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인터넷 도박으로 생긴 사채를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정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흰 셔츠에 검은색 바지를 입은 남성이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배회합니다.
곧이어 나타난 경찰관과 형사들.
이 남성을 다급히 쫓아갑니다.
경찰에 긴급 체포된 이 남성은 26살 A 씨.
휴일이었던 지난 6일, 대낮에 택시 강도 행각을 벌인 뒤 도주하던 중이었습니다.
A 씨는 택시 안에서 구토가 하고 싶다며, 이처럼 인적이 드문 곳에 정차를 요구한 뒤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A 씨는 뒷좌석에서 기사의 목을 조르고, 전날 미리 구입한 흉기를 들이대며 금품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기사가 강하게 반항하며 택시 밖으로 몸을 피하자, 그대로 도주했습니다.
[피해 택시 기사/음성변조 : "막 쫓아 오더라고요. 뒤에 쫓아오고 있는데. 거기서 서 가지고 핸드폰으로 '경찰이죠' 이렇게 얘기했어요. 그러니까 갑자기 뒤로 돌아서더니 막 뛰어가는 거예요."]
경찰은 도주한 A 씨를 CCTV 분석 등을 통해 3시간여 만에 검거했습니다.
동종 전과 3범인 A 씨는, 인터넷 도박을 하며 사채를 끌어다 쓰다 최근 빚 독촉이 심해지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검거 당시에도 흉기를 소지하고, 또 다른 범행을 물색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철웅/진천경찰서 상산지구대 : "자기가 목적하고자 했던 바를 이루지 못하면 당연히 다음 (추가) 범행을 실행하는 게 기본적이다 보니까. 그걸 예방하자, 그런 취지가 강했던 거죠."]
경찰은 A 씨를 특수강도 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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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도박 빚 때문에”…대낮 흉기 택시 강도 20대 긴급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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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6-09 09:36:19
[앵커]
대낮에 택시 기사를 상대로 강도 행각을 벌인 20대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인터넷 도박으로 생긴 사채를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정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흰 셔츠에 검은색 바지를 입은 남성이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배회합니다.
곧이어 나타난 경찰관과 형사들.
이 남성을 다급히 쫓아갑니다.
경찰에 긴급 체포된 이 남성은 26살 A 씨.
휴일이었던 지난 6일, 대낮에 택시 강도 행각을 벌인 뒤 도주하던 중이었습니다.
A 씨는 택시 안에서 구토가 하고 싶다며, 이처럼 인적이 드문 곳에 정차를 요구한 뒤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A 씨는 뒷좌석에서 기사의 목을 조르고, 전날 미리 구입한 흉기를 들이대며 금품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기사가 강하게 반항하며 택시 밖으로 몸을 피하자, 그대로 도주했습니다.
[피해 택시 기사/음성변조 : "막 쫓아 오더라고요. 뒤에 쫓아오고 있는데. 거기서 서 가지고 핸드폰으로 '경찰이죠' 이렇게 얘기했어요. 그러니까 갑자기 뒤로 돌아서더니 막 뛰어가는 거예요."]
경찰은 도주한 A 씨를 CCTV 분석 등을 통해 3시간여 만에 검거했습니다.
동종 전과 3범인 A 씨는, 인터넷 도박을 하며 사채를 끌어다 쓰다 최근 빚 독촉이 심해지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검거 당시에도 흉기를 소지하고, 또 다른 범행을 물색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철웅/진천경찰서 상산지구대 : "자기가 목적하고자 했던 바를 이루지 못하면 당연히 다음 (추가) 범행을 실행하는 게 기본적이다 보니까. 그걸 예방하자, 그런 취지가 강했던 거죠."]
경찰은 A 씨를 특수강도 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대낮에 택시 기사를 상대로 강도 행각을 벌인 20대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인터넷 도박으로 생긴 사채를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정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흰 셔츠에 검은색 바지를 입은 남성이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배회합니다.
곧이어 나타난 경찰관과 형사들.
이 남성을 다급히 쫓아갑니다.
경찰에 긴급 체포된 이 남성은 26살 A 씨.
휴일이었던 지난 6일, 대낮에 택시 강도 행각을 벌인 뒤 도주하던 중이었습니다.
A 씨는 택시 안에서 구토가 하고 싶다며, 이처럼 인적이 드문 곳에 정차를 요구한 뒤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A 씨는 뒷좌석에서 기사의 목을 조르고, 전날 미리 구입한 흉기를 들이대며 금품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기사가 강하게 반항하며 택시 밖으로 몸을 피하자, 그대로 도주했습니다.
[피해 택시 기사/음성변조 : "막 쫓아 오더라고요. 뒤에 쫓아오고 있는데. 거기서 서 가지고 핸드폰으로 '경찰이죠' 이렇게 얘기했어요. 그러니까 갑자기 뒤로 돌아서더니 막 뛰어가는 거예요."]
경찰은 도주한 A 씨를 CCTV 분석 등을 통해 3시간여 만에 검거했습니다.
동종 전과 3범인 A 씨는, 인터넷 도박을 하며 사채를 끌어다 쓰다 최근 빚 독촉이 심해지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검거 당시에도 흉기를 소지하고, 또 다른 범행을 물색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철웅/진천경찰서 상산지구대 : "자기가 목적하고자 했던 바를 이루지 못하면 당연히 다음 (추가) 범행을 실행하는 게 기본적이다 보니까. 그걸 예방하자, 그런 취지가 강했던 거죠."]
경찰은 A 씨를 특수강도 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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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규 기자 jin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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