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전 미국 총격 생존자들, 텍사스 총격 생존자들 도와

입력 2022.06.09 (09:52) 수정 2022.06.09 (09: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최근에 미국 텍사스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생존자들을 돕고 있는 사람들 가운데는 지난 1999년 발생한 컬럼바인 고등학교 총격 사건 생존자들도 있습니다.

[리포트]

1999년 컬럼바인 고등학교 총격 사건의 생존자 미시 멘도 씨는 당시 14살에 불과했습니다.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당시 생존자들끼리 모여 '저항 프로젝트'라는 단체를 만들었습니다.

총격 사건의 생존자들을 정신적인 치료를 도와주는 활동을 합니다.

그래서 텍사스 유밸디 초등학교에 총격 사건이 일어나자 멘도 씨와 그의 친구들이 생존자들을 돕는 데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미시 멘도/1999년 컬럼바인 총격사건 생존자 : "23년 전에 저는 이런 일이 다시는 벌어지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유명한 방송 뉴스에 출연해서 이런 이야기를 또 하게 될지는 몰랐어요. 정말 가슴 아파요."]

또 다른 생존자 윌 벡 씨도 이번 사건이 끔찍한 만큼 모두 함께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윌 벡/1999년 컬럼바인 총격사건 생존자 : "극복할 겁니다. 주민들이 함께 다시 강하게 만들 겁니다."]

연대 의식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피해자들은 총격 사건을 근절할 대책 마련을 못하는 미국의 정치권에 지금 무엇을 하느냐고 조용히 항의하고 있는 것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23년 전 미국 총격 생존자들, 텍사스 총격 생존자들 도와
    • 입력 2022-06-09 09:52:12
    • 수정2022-06-09 09:59:14
    930뉴스
[앵커]

최근에 미국 텍사스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생존자들을 돕고 있는 사람들 가운데는 지난 1999년 발생한 컬럼바인 고등학교 총격 사건 생존자들도 있습니다.

[리포트]

1999년 컬럼바인 고등학교 총격 사건의 생존자 미시 멘도 씨는 당시 14살에 불과했습니다.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당시 생존자들끼리 모여 '저항 프로젝트'라는 단체를 만들었습니다.

총격 사건의 생존자들을 정신적인 치료를 도와주는 활동을 합니다.

그래서 텍사스 유밸디 초등학교에 총격 사건이 일어나자 멘도 씨와 그의 친구들이 생존자들을 돕는 데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미시 멘도/1999년 컬럼바인 총격사건 생존자 : "23년 전에 저는 이런 일이 다시는 벌어지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유명한 방송 뉴스에 출연해서 이런 이야기를 또 하게 될지는 몰랐어요. 정말 가슴 아파요."]

또 다른 생존자 윌 벡 씨도 이번 사건이 끔찍한 만큼 모두 함께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윌 벡/1999년 컬럼바인 총격사건 생존자 : "극복할 겁니다. 주민들이 함께 다시 강하게 만들 겁니다."]

연대 의식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피해자들은 총격 사건을 근절할 대책 마련을 못하는 미국의 정치권에 지금 무엇을 하느냐고 조용히 항의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