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MC’ 송해 씨 별세…빈소 애도 물결

입력 2022.06.09 (14:07) 수정 2022.06.0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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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노래자랑의 '국민 MC'로 오랜 시간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아왔던 송해 선생님.

별세 소식에 대중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애도하고 있습니다.

빈소에는 추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송인 송해 씨의 빈소에 조문객 발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동근/배우 : "분야가 어떤든 간에 모든 대중예술인이 다 평안하게 영면하시기를 한결같은 마음이지 않을까 바라시지 않을까..."]

[김흥국/가수 : "제일 아쉬운 게 고향을 가셔야 되는데 고향을 못 가시는 것 같아서 그게 빨리 안타깝고..."]

후배 방송인들은 끝까지 무대를 지킨 선배에게 존경을 표했습니다.

[이용식/코미디언 : "수백 명, (수)천 명의 연기자들의 아마도 떠있는 태양, 어둠을 전혀 주지 않는..."]

[이상벽/방송인 : "나는 정말 무대에서 죽고 싶다 그러는데 그런 얘기를 하는데 정말 최후의 일각까지 무대를 지키신 분이 아니었는가..."]

[임백천/방송인 : "신계에 계신 분이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야외에서의 공개녹화를 수십 년 하셨다는 것은, 대단한 업적을 남기신 것..."]

[김학래/코미디언 : "이제 편히 쉬셨으면 좋겠습니다. 다 하셨습니다. 오랫동안 웃음을 주기 위해서 애써주셔서..."]

여야 정치인들도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을 추모하고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김동연/경기도지사 당선인 : "딴 세상에 계신 아드님 만나는 게 꿈이셨을 겁니다. 아마 좋은 세상 먼저 가신 아드님 만나서 꿈을 이루지 않았을까..."]

[황교안/전 국무총리 :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가셨다, 편히 보내드렸으면 좋겠다고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고인에게는 조전과 함께 금관문화훈장이 추서됐습니다.

장례는 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지고, 장례위원은 방송인 유재석 씨와 강호동 씨 등이 맡았습니다.

영결식은 내일 새벽 치러지고, 장지는 대구 달성군 송해공원 인근입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촬영기자:박상욱 최석규 최하운/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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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MC’ 송해 씨 별세…빈소 애도 물결
    • 입력 2022-06-09 14:07:07
    • 수정2022-06-09 14:17:43
    뉴스2
[앵커]

전국노래자랑의 '국민 MC'로 오랜 시간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아왔던 송해 선생님.

별세 소식에 대중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애도하고 있습니다.

빈소에는 추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송인 송해 씨의 빈소에 조문객 발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동근/배우 : "분야가 어떤든 간에 모든 대중예술인이 다 평안하게 영면하시기를 한결같은 마음이지 않을까 바라시지 않을까..."]

[김흥국/가수 : "제일 아쉬운 게 고향을 가셔야 되는데 고향을 못 가시는 것 같아서 그게 빨리 안타깝고..."]

후배 방송인들은 끝까지 무대를 지킨 선배에게 존경을 표했습니다.

[이용식/코미디언 : "수백 명, (수)천 명의 연기자들의 아마도 떠있는 태양, 어둠을 전혀 주지 않는..."]

[이상벽/방송인 : "나는 정말 무대에서 죽고 싶다 그러는데 그런 얘기를 하는데 정말 최후의 일각까지 무대를 지키신 분이 아니었는가..."]

[임백천/방송인 : "신계에 계신 분이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야외에서의 공개녹화를 수십 년 하셨다는 것은, 대단한 업적을 남기신 것..."]

[김학래/코미디언 : "이제 편히 쉬셨으면 좋겠습니다. 다 하셨습니다. 오랫동안 웃음을 주기 위해서 애써주셔서..."]

여야 정치인들도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을 추모하고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김동연/경기도지사 당선인 : "딴 세상에 계신 아드님 만나는 게 꿈이셨을 겁니다. 아마 좋은 세상 먼저 가신 아드님 만나서 꿈을 이루지 않았을까..."]

[황교안/전 국무총리 :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가셨다, 편히 보내드렸으면 좋겠다고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고인에게는 조전과 함께 금관문화훈장이 추서됐습니다.

장례는 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지고, 장례위원은 방송인 유재석 씨와 강호동 씨 등이 맡았습니다.

영결식은 내일 새벽 치러지고, 장지는 대구 달성군 송해공원 인근입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촬영기자:박상욱 최석규 최하운/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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