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수상한 돈 봉투’ 눈여겨본 택시기사…“보이스피싱범 맞구나”

입력 2022.06.09 (14:58) 수정 2022.06.0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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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경찰서는 오늘(9일) 보이스피싱 범죄 현금 수거책 검거에 기여한 60대 택시기사 A씨를 '피싱지킴이'로 선정하고 표창장과 신고보상금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3월 15일 자신이 태운 승객 B씨가 중간 경유지에서 한 남성으로부터 현금을 건네받은 뒤 다시 택시에 탑승한 뒤 은행 현금인출기 앞에서 하차를 요구하자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임을 직감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즉시 출동해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송금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던 B씨를 검거하고 피해금 1천790만원 중 이이 송금한 100만원을 제외한 나머지를 되찾았습니다.

조사결과 B씨는 전화금융사기단의 현금수거책으로 피해자로부터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며 속여 기존 대출금 상환 명목으로 현금을 가로채려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씨는“택시 승객이 한 남성에게 돈봉투를 받는 것을 목격한 순간부터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고 피해를 막아야겠다는 생각에 승객이 내리자마자 112신고를 했다”며 “저의 작은 관심으로 노인분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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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09 14:58:52
    • 수정2022-06-09 1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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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경찰서는 오늘(9일) 보이스피싱 범죄 현금 수거책 검거에 기여한 60대 택시기사 A씨를 '피싱지킴이'로 선정하고 표창장과 신고보상금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3월 15일 자신이 태운 승객 B씨가 중간 경유지에서 한 남성으로부터 현금을 건네받은 뒤 다시 택시에 탑승한 뒤 은행 현금인출기 앞에서 하차를 요구하자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임을 직감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즉시 출동해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송금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던 B씨를 검거하고 피해금 1천790만원 중 이이 송금한 100만원을 제외한 나머지를 되찾았습니다.

조사결과 B씨는 전화금융사기단의 현금수거책으로 피해자로부터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며 속여 기존 대출금 상환 명목으로 현금을 가로채려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씨는“택시 승객이 한 남성에게 돈봉투를 받는 것을 목격한 순간부터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고 피해를 막아야겠다는 생각에 승객이 내리자마자 112신고를 했다”며 “저의 작은 관심으로 노인분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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