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금지’ 백록담 들어간 등산객들 적발…3명은 도주

입력 2022.06.09 (15:34) 수정 2022.06.0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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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9일) 오전 8시쯤 탐방객 10여 명이 백록담 분화구에 들어가 있는 모습(사진=시청자 제공)오늘(9일) 오전 8시쯤 탐방객 10여 명이 백록담 분화구에 들어가 있는 모습(사진=시청자 제공)

한라산 탐방객들이 출입이 통제된 백록담에 들어갔다가 적발되고, 일부는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와 제주도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오늘(9일) 오전 8시쯤 탐방객 10여 명이 백록담 분화구에 들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단속팀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분화구 안에 들어간 탐방객 12명 가운데 9명을 적발했습니다. 나머지 3명은 현장에서 도주했습니다.

백록담 분화구는 1978년 9월 1일부터 환경 훼손 등의 문제로 출입이 금지되고 있습니다.

단속팀 조사결과 이들은 1986년부터 통제되고 있는 한라산 서북벽 탐방로를 이용해 산을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적발된 인원은 50~60대 등산객으로, 다른 지역에서 온 동호회 회원들로 알려졌습니다.

단속팀은 자연공원법 위반에 따라 9명 전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한편, CCTV 등을 분석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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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입금지’ 백록담 들어간 등산객들 적발…3명은 도주
    • 입력 2022-06-09 15:34:22
    • 수정2022-06-09 15:34:48
    취재K
오늘(9일) 오전 8시쯤 탐방객 10여 명이 백록담 분화구에 들어가 있는 모습(사진=시청자 제공)
한라산 탐방객들이 출입이 통제된 백록담에 들어갔다가 적발되고, 일부는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와 제주도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오늘(9일) 오전 8시쯤 탐방객 10여 명이 백록담 분화구에 들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단속팀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분화구 안에 들어간 탐방객 12명 가운데 9명을 적발했습니다. 나머지 3명은 현장에서 도주했습니다.

백록담 분화구는 1978년 9월 1일부터 환경 훼손 등의 문제로 출입이 금지되고 있습니다.

단속팀 조사결과 이들은 1986년부터 통제되고 있는 한라산 서북벽 탐방로를 이용해 산을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적발된 인원은 50~60대 등산객으로, 다른 지역에서 온 동호회 회원들로 알려졌습니다.

단속팀은 자연공원법 위반에 따라 9명 전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한편, CCTV 등을 분석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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