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연구원 “北, 올해 미사일 발사 비용 5천억~8천억 원 추정”

입력 2022.06.09 (16:32) 수정 2022.06.0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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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올 들어 미사일 발사에 들인 비용이 많게는 8천억 원에 이를 것이란 국책 연구기관의 추계가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이 오늘(9일) 한국국방연구원으로부터 받은 ‘북한 미사일 발사비용 추계’ 자료를 보면, 북한은 올 초부터 지난 5일까지 방사포를 제외한 탄도·순항미사일 33발을 17차례에 걸쳐 발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재료비와 인건비, 기타 비용을 합쳐 총 발사 비용으로 5천억 원에서 8천125억 원이 들었을 것으로 국방연구원은 추정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2천만 번에서 3천250만 번 맞을 수 있는 액수이며, 평양 쌀값을 기준으로 했을 때 51만 톤에서 84만 톤의 쌀을 살 수 있다고 연구원은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이달까지 발사한 미사일 비용으로 북한 주민 전원에게 1회 백신 접종이나 올해 식량 부족분 충당이 가능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TV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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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09 16:32:28
    • 수정2022-06-09 16:34:52
    정치
북한이 올 들어 미사일 발사에 들인 비용이 많게는 8천억 원에 이를 것이란 국책 연구기관의 추계가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이 오늘(9일) 한국국방연구원으로부터 받은 ‘북한 미사일 발사비용 추계’ 자료를 보면, 북한은 올 초부터 지난 5일까지 방사포를 제외한 탄도·순항미사일 33발을 17차례에 걸쳐 발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재료비와 인건비, 기타 비용을 합쳐 총 발사 비용으로 5천억 원에서 8천125억 원이 들었을 것으로 국방연구원은 추정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2천만 번에서 3천250만 번 맞을 수 있는 액수이며, 평양 쌀값을 기준으로 했을 때 51만 톤에서 84만 톤의 쌀을 살 수 있다고 연구원은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이달까지 발사한 미사일 비용으로 북한 주민 전원에게 1회 백신 접종이나 올해 식량 부족분 충당이 가능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TV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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