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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 ‘옆집언니 최실장’에게 듣는다…옷 10배 비싸 보이게 입는 법
입력 2022.06.09 (18:11) 수정 2022.06.09 (18:48) 통합뉴스룸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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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통합뉴스룸ET
■ 코너명 : 호모 이코노미쿠스
■ 방송시간 : 6월9일(목) 17:50~18:25 KBS2
■ 출연자 : 최희승 / 유튜버 '옆집언니 최실장'
■ <통합뉴스룸ET> 홈페이지
https://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ref=pMenu#20220609&1

[앵커]
경제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보는 코너 호모 이코노미쿠스입니다. 날마다 고민하는 두 가지가 있죠. 바로 오늘 뭐 먹지? 와 오늘 뭐 입지? 입니다. 사실 먹는 것만큼이나 고민스러운 게 입는 거잖아요. 옷장은 꽉 차 있는데도 입을 옷이 없는 건, 이거 왜 그럴까요? 명쾌한 조언 주실 분 모셨습니다. 옆집언니 최실장 유튜브 채널의 최희승 실장 나오셨습니다. 실장님, 어서 오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앵커]
실장님보다 언니 이렇게 부르고 싶네요. 옆집언니.

[답변]
많이들 그렇게 제 본 이름이 최실장으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앵커]
그냥 옆집언니 아니고 옷 좀 아는 옆집언니. 본인 소개 간단히 해주세요.

[답변]
저는 사실 이제 패션 쪽에서 스타일리스트로 일을 했었어요. 패션매거진 보시면 화보들이 있잖아요. 그런 화보들을 기획하고 그런 일을 했다가 지금은 유튜브를 통해서 좀 더 많은 분들이 실생활에서 사실 접할 수 있는 노하우를 많이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앵커]
옷장 앞에서 늘 출근길 때마다 고민하는 많은 분들, 이런 분들에게 솔루션을 주시는 것 같은데. 실장님도 그런 고민 하시나요?

[답변]
저도 맨날 합니다. 저도 과연 작년엔 제가 뭘 입었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항상 하는 고민이에요. 뭐 입지?

[앵커]
오늘은 특히 또 방송 출연하시니까 고민 더 많이 하셨을 텐데.

[답변]
사실 제 옷장에서 가장 아끼고 가장 좋고 가장 비싼 옷을 골라 입었습니다.

[앵커]
평소 옷 사는데 돈 많이 쓰세요?

[답변]
생각보다 저 돈 많이 안 써요. 많이 놀라실 건데 아주 비싼 옷도 별로 안 사고 쇼핑 자체도 생각보다 많이 하는 편은 아니에요.

[앵커]
브랜드보다는 스타일을 중시하시는 게 최실장님의 철학이신 것 같네요. 보통 옷이 날개라고 하잖아요. 오늘 우리 ET 시청자분들한테 어떤 날개를 달아주실 건가요?

[답변]
사실 이제 같은 가격이면 기왕이면 고급스러워 보였으면 좋겠고 좀 더 스타일리시해 보였으면 좋겠잖아요. 그 날개가 될 만한 아이템으로 꼽아드릴게요. 오늘 네 가지를 가지고 왔습니다.

[앵커]
첫 번째 먼저 볼까요?

[답변]
첫 번째는 재킷입니다. 특히 테일러링이 좋은 재킷을 하나 골라놓으면 그게 어떤 옷과 매치를 하든 간에 갖춰 입은 느낌이 나요. 그래서 추리닝이라고 말하는 트레이닝 팬츠나 혹은 청바지 같은 캐주얼한 아이템도 재킷이랑 입으면 포멀한 룩으로 끌어올릴 수가 있거든요.

[앵커]
추리닝에 재킷은 상상이 안 가는데요?

[답변]
요즘 해외 인플루언서들이나 사진들 보면 그런 룩을 굉장히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앵커]
하의와 어떻게 갖춰 입느냐. 속에 무엇을 입느냐에 따라서도 달라지지 않나요?

[답변]
믹스매치가 가장 많이 활용도가 높은 게 재킷이에요. 그래서 아까 캐주얼한 아이템부터 뭔가 야시시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슬립 드레스 같은 거 있잖아요. 그런 것도 재킷이랑 입으면 포멀한 느낌이 딱 나고 훨씬 드레스업이 되죠.

[앵커]
재킷은 보통 그런 얘기도 하던데, 싼 게 비지떡이라고 오히려 비싼 거 사서 오래 입는 게 남는 거다.

[답변]
그것도 어느 정도 맞는 말이에요. 그래서 가격과 저는 패션이 비례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가끔은 비례하는 아이템도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재킷이고. 예를 들면 캐시미어 같은 그런 소재를 쓴 것들도 사실은 가격과는 비례하는 면이 있어요.

[앵커]
소재에 따라선 다르게 볼 영역이 있다라는 거군요.

[답변]
소재부터 원가가 달라집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패션은 디테일의 싸움이라고 하는데 조금 더 디테일하게 들어가 볼까요? 두 번째 아이템 어떤 거 준비하셨나요?

[답변]
두 번째는 벨트입니다. 많은 분들이 사실 놓치시는 것 중에 하나예요.

[앵커]
저 안 하고 왔는데 오늘, 어떡하죠?

[답변]
이럴 때는 안 하셔도 돼요.

[앵커]
이럴 때는 어떤 때인데요?

[답변]
지금 재킷 입으신 게, 재킷에 슬랙스를 입었으니까 지금은 굳이 벨트가 필요 없으시고요. 요즘 재킷 위에 벨트를 하는 연출도 많이 하세요. 그런데 지금 앵커님이 입고 계신 건 V존이 굉장히 높잖아요. 이미 시선이 위로 올라가 있어서 굳이 벨트로 이렇게 끊어주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앵커]
그래요? 벨트를 하면 고급스러워 보이는 경우는 어떤 경우입니까?

[답변]
이런 경우 있어요. 여러분들 옷을 사셨을 때 전체적으로 원톤으로 멀멀한 컬러로 입었을 때 자칫 심심해 보일 수 있거든요. 이 사진 예시가 될 수 있는데 이럴 때 벨트로 무게감을 확 줄 수 있어요. 그럼 스타일링의 완성도도 뭔가 좀 더 올라가고요. 그리고 더 좋은 예시로는 예를 들어 스커트나 바지 같은 거 고무줄로 허리가 처리돼 있는 게 있을 거예요.

[앵커]
맞아요. 그러면 약간 싸 보여요.

[답변]
고무줄 마감이 사실 고급스러운 마감은 아니기 때문에 그 위에 벨트로 딱 덮어주면 이 옷이 다 비싸 보입니다.

[앵커]
가려주는 거군요. 우리가 재킷을 봤고 벨트를 봤고. 세 번째 아이템은 어떤 겁니까?

[답변]
세 번째는 스카프예요. 많은 분들이 아마 이용을 하실 겁니다.

[앵커]
스카프. 스카프 저거는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종류도 굉장히 다양하잖아요. 긴 거, 정사각형, 쁘띠라고 또 얇은 넥타이 같은 것도 있고.

[답변]
작은 거, 큰 거 굉장히 많죠. 일단 잘 모르겠다 하실 때는 정사각형을 일단 처음에 사시는 게 활용도가 좋으실 거예요. 정사각형 한 60~70cm 정도 되는 거 가로, 세로. 그게 아마 활용도가 높으실 거고 이게 좋은 거는 지금 사진 예시처럼 심플한 셔츠 같은 거 그냥 너무 무난해 보이지 않나? 싶을 때 옷을 계속 사는 건 돈이 많이 들잖아요. 스카프로 이렇게 포인트를 주는 방법도 굉장히 좋고 또 간절기 때 애매하게 추웠다 혹은 더웠다 할 때 스카프로 보온성을 유지하기도 좋고. 그래서 저는 꼭 필수템이라고 생각하고 특히 한 3~40대 이후에 나이가 되면 더더욱 스카프 하나 정도는 정말 유용합니다.

[앵커]
왜 3~40대인가요?

[답변]
어린 친구들은 사실 스카프보다는 다른 아기자기한 액세서리로 연출하는 경우가 많아요. 스카프의 우아함은 특히 중년 이후에 나이대에 더 이걸 빛을 발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스카프 매는 것도 중요하잖아요. 얼굴형에 따라 달라질 거 같은데 약간 저 같은 말상은 스카프를 어떻게 매는 게 좋을까요?

[답변]
혹시 V존 깊은 거 입으면 목이 휑해 보이기 쉬우시죠? 저도 약간 그런데 고를 때 목에 스카프를 딱 매서 여기를 덮어주는 거죠. 자칫하면 휑해 보여서 목걸이라도 안 하면 뭐라도 좀 그럴 때 있잖아요. 그럴 때 스카프가 아주 효자죠.

[앵커]
알겠습니다. 전체적인 룩을 비싸게 보여줄 수 있는 네 번째 마지막 아이템이에요.

[답변]
마지막으로는 신발입니다. 특히 잘 손질된 깔끔한 구두는 이 사람의 전체적인 그거를 다 보여주는 거 같아요. 일단 신발이 가장 중요한 거는 신발은 제가 욕심껏 종류별로 구비하시라고 얘기드리고 싶어요. 왜냐면 예를 들면 사랑해라는 워딩이 있잖아요. 거기에 사랑의 마침표를 찍은 것과 물음표를 찍은 것과 느낌표, 혹은 점점점 이게 뉘앙스가 굉장히 달라지잖아요.

[앵커]
너무 다른데요. 느낌표 찍어야죠.

[답변]
신발이 그 역할을 하는 거예요. 사랑해로 가는지 사랑해로 가는지 사랑해로 가는지 이 뉘앙스가 신발이 하는 역할입니다.

[앵커]
비싼 거 사라는 거예요, 구두는?

[답변]
비싼 거는 굳이 안 사셔도 되고 다만 신발을 잘 관리하셔서 이거를 바꾸면 같은 옷인데 그거를 확 달리 보일 수 있어요.

[앵커]
잘 관리하라는 말씀은 어떤 거죠?

[답변]
일단 아까 룩부터 잠깐 설명 드리자면 똑같은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었는데 운동화를 신으면 굉장히 활동적이고 캐주얼해 보이잖아요. 구두를 신으면 뭔가 훨씬 더 댄디한 느낌이 나잖아요. 그런 식으로 룩을 다양하게 만들 수 있고 구두는 그래도 깔끔해야 됩니다. 너무 이렇게 가죽 벗겨지고 우리가 많이 신으면 그럴 수 있잖아요. 그런 거는 신경 써서 수시로 관리를 해 주시는 게 좋고 이 신발 좋아한다 그래서 매일 1년 신는 것보다 이렇게 돌아가면서 신으면 1년 신을 수 있는 거 3년, 4년 신을 수 있어요.

[앵커]
그럴 수 있겠네요.

[답변]
옷이랑 신발이랑 이런 거 다 쉬는 시간을 줘야 합니다.

[앵커]
워낙 요즘 유명세가 남다르셔서 연예인들이 미리 알아보고 저 좀 스타일링 해 주세요, 이런 요청 받지 않으시나요?

[답변]
그건 예전부터 조금 있긴 했었는데 저는 사실 스타일리스트라고 하면 제일 처음 질문이 연예인 누구 하냐 이런 질문인데 사실 연예인은 담당한 적이 없어가지고요.

[앵커]
이제 곧 노출의 계절이에요. 여름맞이 올해 2022년 여름에는 이것만큼은 꼭 미리 준비해라. 이런 패션 아이템 있을까요?

[답변]
사실 계절 불문하고 내 옷장에 넣어야 되는 기본템을 제가 항상 먼저 말씀드리는데 기본템은 매년 같으니까 이번 트렌드를 반영해서 하나 말씀을 드리자면 니트입니다. 여름 니트인데 이번에 유행하는 니트는 구멍이 숭숭 뚫린 거.

[앵커]
통풍이 잘되는?

[답변]
약간 피쉬넷 니트라고 해요. 어망 같이 생기거나 약간 그런지하다고 해서 너덜너덜한 그런 거.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해 주신 말씀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거 스타일은 돈에 비례하지 않는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옆집언니 최실장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ET] ‘옆집언니 최실장’에게 듣는다…옷 10배 비싸 보이게 입는 법
    • 입력 2022-06-09 18:11:24
    • 수정2022-06-09 18:48:46
    통합뉴스룸ET
■ 프로그램명 : 통합뉴스룸ET
■ 코너명 : 호모 이코노미쿠스
■ 방송시간 : 6월9일(목) 17:50~18:25 KBS2
■ 출연자 : 최희승 / 유튜버 '옆집언니 최실장'
■ <통합뉴스룸ET> 홈페이지
https://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ref=pMenu#20220609&1

[앵커]
경제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보는 코너 호모 이코노미쿠스입니다. 날마다 고민하는 두 가지가 있죠. 바로 오늘 뭐 먹지? 와 오늘 뭐 입지? 입니다. 사실 먹는 것만큼이나 고민스러운 게 입는 거잖아요. 옷장은 꽉 차 있는데도 입을 옷이 없는 건, 이거 왜 그럴까요? 명쾌한 조언 주실 분 모셨습니다. 옆집언니 최실장 유튜브 채널의 최희승 실장 나오셨습니다. 실장님, 어서 오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앵커]
실장님보다 언니 이렇게 부르고 싶네요. 옆집언니.

[답변]
많이들 그렇게 제 본 이름이 최실장으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앵커]
그냥 옆집언니 아니고 옷 좀 아는 옆집언니. 본인 소개 간단히 해주세요.

[답변]
저는 사실 이제 패션 쪽에서 스타일리스트로 일을 했었어요. 패션매거진 보시면 화보들이 있잖아요. 그런 화보들을 기획하고 그런 일을 했다가 지금은 유튜브를 통해서 좀 더 많은 분들이 실생활에서 사실 접할 수 있는 노하우를 많이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앵커]
옷장 앞에서 늘 출근길 때마다 고민하는 많은 분들, 이런 분들에게 솔루션을 주시는 것 같은데. 실장님도 그런 고민 하시나요?

[답변]
저도 맨날 합니다. 저도 과연 작년엔 제가 뭘 입었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항상 하는 고민이에요. 뭐 입지?

[앵커]
오늘은 특히 또 방송 출연하시니까 고민 더 많이 하셨을 텐데.

[답변]
사실 제 옷장에서 가장 아끼고 가장 좋고 가장 비싼 옷을 골라 입었습니다.

[앵커]
평소 옷 사는데 돈 많이 쓰세요?

[답변]
생각보다 저 돈 많이 안 써요. 많이 놀라실 건데 아주 비싼 옷도 별로 안 사고 쇼핑 자체도 생각보다 많이 하는 편은 아니에요.

[앵커]
브랜드보다는 스타일을 중시하시는 게 최실장님의 철학이신 것 같네요. 보통 옷이 날개라고 하잖아요. 오늘 우리 ET 시청자분들한테 어떤 날개를 달아주실 건가요?

[답변]
사실 이제 같은 가격이면 기왕이면 고급스러워 보였으면 좋겠고 좀 더 스타일리시해 보였으면 좋겠잖아요. 그 날개가 될 만한 아이템으로 꼽아드릴게요. 오늘 네 가지를 가지고 왔습니다.

[앵커]
첫 번째 먼저 볼까요?

[답변]
첫 번째는 재킷입니다. 특히 테일러링이 좋은 재킷을 하나 골라놓으면 그게 어떤 옷과 매치를 하든 간에 갖춰 입은 느낌이 나요. 그래서 추리닝이라고 말하는 트레이닝 팬츠나 혹은 청바지 같은 캐주얼한 아이템도 재킷이랑 입으면 포멀한 룩으로 끌어올릴 수가 있거든요.

[앵커]
추리닝에 재킷은 상상이 안 가는데요?

[답변]
요즘 해외 인플루언서들이나 사진들 보면 그런 룩을 굉장히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앵커]
하의와 어떻게 갖춰 입느냐. 속에 무엇을 입느냐에 따라서도 달라지지 않나요?

[답변]
믹스매치가 가장 많이 활용도가 높은 게 재킷이에요. 그래서 아까 캐주얼한 아이템부터 뭔가 야시시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슬립 드레스 같은 거 있잖아요. 그런 것도 재킷이랑 입으면 포멀한 느낌이 딱 나고 훨씬 드레스업이 되죠.

[앵커]
재킷은 보통 그런 얘기도 하던데, 싼 게 비지떡이라고 오히려 비싼 거 사서 오래 입는 게 남는 거다.

[답변]
그것도 어느 정도 맞는 말이에요. 그래서 가격과 저는 패션이 비례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가끔은 비례하는 아이템도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재킷이고. 예를 들면 캐시미어 같은 그런 소재를 쓴 것들도 사실은 가격과는 비례하는 면이 있어요.

[앵커]
소재에 따라선 다르게 볼 영역이 있다라는 거군요.

[답변]
소재부터 원가가 달라집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패션은 디테일의 싸움이라고 하는데 조금 더 디테일하게 들어가 볼까요? 두 번째 아이템 어떤 거 준비하셨나요?

[답변]
두 번째는 벨트입니다. 많은 분들이 사실 놓치시는 것 중에 하나예요.

[앵커]
저 안 하고 왔는데 오늘, 어떡하죠?

[답변]
이럴 때는 안 하셔도 돼요.

[앵커]
이럴 때는 어떤 때인데요?

[답변]
지금 재킷 입으신 게, 재킷에 슬랙스를 입었으니까 지금은 굳이 벨트가 필요 없으시고요. 요즘 재킷 위에 벨트를 하는 연출도 많이 하세요. 그런데 지금 앵커님이 입고 계신 건 V존이 굉장히 높잖아요. 이미 시선이 위로 올라가 있어서 굳이 벨트로 이렇게 끊어주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앵커]
그래요? 벨트를 하면 고급스러워 보이는 경우는 어떤 경우입니까?

[답변]
이런 경우 있어요. 여러분들 옷을 사셨을 때 전체적으로 원톤으로 멀멀한 컬러로 입었을 때 자칫 심심해 보일 수 있거든요. 이 사진 예시가 될 수 있는데 이럴 때 벨트로 무게감을 확 줄 수 있어요. 그럼 스타일링의 완성도도 뭔가 좀 더 올라가고요. 그리고 더 좋은 예시로는 예를 들어 스커트나 바지 같은 거 고무줄로 허리가 처리돼 있는 게 있을 거예요.

[앵커]
맞아요. 그러면 약간 싸 보여요.

[답변]
고무줄 마감이 사실 고급스러운 마감은 아니기 때문에 그 위에 벨트로 딱 덮어주면 이 옷이 다 비싸 보입니다.

[앵커]
가려주는 거군요. 우리가 재킷을 봤고 벨트를 봤고. 세 번째 아이템은 어떤 겁니까?

[답변]
세 번째는 스카프예요. 많은 분들이 아마 이용을 하실 겁니다.

[앵커]
스카프. 스카프 저거는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종류도 굉장히 다양하잖아요. 긴 거, 정사각형, 쁘띠라고 또 얇은 넥타이 같은 것도 있고.

[답변]
작은 거, 큰 거 굉장히 많죠. 일단 잘 모르겠다 하실 때는 정사각형을 일단 처음에 사시는 게 활용도가 좋으실 거예요. 정사각형 한 60~70cm 정도 되는 거 가로, 세로. 그게 아마 활용도가 높으실 거고 이게 좋은 거는 지금 사진 예시처럼 심플한 셔츠 같은 거 그냥 너무 무난해 보이지 않나? 싶을 때 옷을 계속 사는 건 돈이 많이 들잖아요. 스카프로 이렇게 포인트를 주는 방법도 굉장히 좋고 또 간절기 때 애매하게 추웠다 혹은 더웠다 할 때 스카프로 보온성을 유지하기도 좋고. 그래서 저는 꼭 필수템이라고 생각하고 특히 한 3~40대 이후에 나이가 되면 더더욱 스카프 하나 정도는 정말 유용합니다.

[앵커]
왜 3~40대인가요?

[답변]
어린 친구들은 사실 스카프보다는 다른 아기자기한 액세서리로 연출하는 경우가 많아요. 스카프의 우아함은 특히 중년 이후에 나이대에 더 이걸 빛을 발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스카프 매는 것도 중요하잖아요. 얼굴형에 따라 달라질 거 같은데 약간 저 같은 말상은 스카프를 어떻게 매는 게 좋을까요?

[답변]
혹시 V존 깊은 거 입으면 목이 휑해 보이기 쉬우시죠? 저도 약간 그런데 고를 때 목에 스카프를 딱 매서 여기를 덮어주는 거죠. 자칫하면 휑해 보여서 목걸이라도 안 하면 뭐라도 좀 그럴 때 있잖아요. 그럴 때 스카프가 아주 효자죠.

[앵커]
알겠습니다. 전체적인 룩을 비싸게 보여줄 수 있는 네 번째 마지막 아이템이에요.

[답변]
마지막으로는 신발입니다. 특히 잘 손질된 깔끔한 구두는 이 사람의 전체적인 그거를 다 보여주는 거 같아요. 일단 신발이 가장 중요한 거는 신발은 제가 욕심껏 종류별로 구비하시라고 얘기드리고 싶어요. 왜냐면 예를 들면 사랑해라는 워딩이 있잖아요. 거기에 사랑의 마침표를 찍은 것과 물음표를 찍은 것과 느낌표, 혹은 점점점 이게 뉘앙스가 굉장히 달라지잖아요.

[앵커]
너무 다른데요. 느낌표 찍어야죠.

[답변]
신발이 그 역할을 하는 거예요. 사랑해로 가는지 사랑해로 가는지 사랑해로 가는지 이 뉘앙스가 신발이 하는 역할입니다.

[앵커]
비싼 거 사라는 거예요, 구두는?

[답변]
비싼 거는 굳이 안 사셔도 되고 다만 신발을 잘 관리하셔서 이거를 바꾸면 같은 옷인데 그거를 확 달리 보일 수 있어요.

[앵커]
잘 관리하라는 말씀은 어떤 거죠?

[답변]
일단 아까 룩부터 잠깐 설명 드리자면 똑같은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었는데 운동화를 신으면 굉장히 활동적이고 캐주얼해 보이잖아요. 구두를 신으면 뭔가 훨씬 더 댄디한 느낌이 나잖아요. 그런 식으로 룩을 다양하게 만들 수 있고 구두는 그래도 깔끔해야 됩니다. 너무 이렇게 가죽 벗겨지고 우리가 많이 신으면 그럴 수 있잖아요. 그런 거는 신경 써서 수시로 관리를 해 주시는 게 좋고 이 신발 좋아한다 그래서 매일 1년 신는 것보다 이렇게 돌아가면서 신으면 1년 신을 수 있는 거 3년, 4년 신을 수 있어요.

[앵커]
그럴 수 있겠네요.

[답변]
옷이랑 신발이랑 이런 거 다 쉬는 시간을 줘야 합니다.

[앵커]
워낙 요즘 유명세가 남다르셔서 연예인들이 미리 알아보고 저 좀 스타일링 해 주세요, 이런 요청 받지 않으시나요?

[답변]
그건 예전부터 조금 있긴 했었는데 저는 사실 스타일리스트라고 하면 제일 처음 질문이 연예인 누구 하냐 이런 질문인데 사실 연예인은 담당한 적이 없어가지고요.

[앵커]
이제 곧 노출의 계절이에요. 여름맞이 올해 2022년 여름에는 이것만큼은 꼭 미리 준비해라. 이런 패션 아이템 있을까요?

[답변]
사실 계절 불문하고 내 옷장에 넣어야 되는 기본템을 제가 항상 먼저 말씀드리는데 기본템은 매년 같으니까 이번 트렌드를 반영해서 하나 말씀을 드리자면 니트입니다. 여름 니트인데 이번에 유행하는 니트는 구멍이 숭숭 뚫린 거.

[앵커]
통풍이 잘되는?

[답변]
약간 피쉬넷 니트라고 해요. 어망 같이 생기거나 약간 그런지하다고 해서 너덜너덜한 그런 거.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해 주신 말씀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거 스타일은 돈에 비례하지 않는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옆집언니 최실장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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