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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엄정 수사”…노조 “과적 막았을 뿐”
입력 2022.06.09 (19:17) 수정 2022.06.09 (20:34) 뉴스7(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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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화물연대 노조 파업 과정에서 일어나는 불법 행위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부산에서는 파업 이후 5명이 입건돼 조사 받고 있습니다.

화물연대 측은 불법 과적 차량을 막는 과정에서 생긴 일인데, 경찰이 과잉 대응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장성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트레일러 운행을 막으려는 화물연대 노조원들을 둘러싸고 있는 상황,

천천히 움직이는 트레일러를 향해 물병이 날아듭니다.

["잡아, 잡아."]

노조원 2명이 물병과 함께 계란을 던졌는데, 현장에서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지난 1일, 강서구 대한제강 앞에서 벌어진 화물연대 시위에서 차량 7대를 막아선 노조원 3명도 같은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화물연대 시위로 체포된 5명 중 병원 치료와 변호사 선임 등을 이유로 경찰 출석을 연기한 2명을 뺀 3명을 직접 불러 조사했습니다.

업무방해죄는 5년 이하 징역이나, 천5백만 원 이하 벌금을 물릴 수 있는데, 경찰은 트레일러에 물건을 투척했던 경우에는 재물손괴 혐의를 추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화물연대 부산본부는 물건을 투척한 트레일러의 경우 적재 기준인 40톤을 넘겨 과적이 의심돼 경찰에 단속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직접 막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박정훈/화물연대 부산본부 사무국장 : "단속을 요구했지만 경찰은 응하지 않고 실제적으로 과적을 용인하고, 거기에 대한 비호를 했기 때문에 단속하라고 하다가 그 사이에 연행된 상황입니다."]

부산경찰청은 화물연대 불법 행위에 대비해 경찰관 150명을 투입했다며, 시위 과정에서 사람에게 직접적인 폭력을 가할 경우 구속 수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영상편집:전은별/그래픽:최유리
  • 경찰 “엄정 수사”…노조 “과적 막았을 뿐”
    • 입력 2022-06-09 19:17:57
    • 수정2022-06-09 20:34:30
    뉴스7(부산)
[앵커]

경찰이 화물연대 노조 파업 과정에서 일어나는 불법 행위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부산에서는 파업 이후 5명이 입건돼 조사 받고 있습니다.

화물연대 측은 불법 과적 차량을 막는 과정에서 생긴 일인데, 경찰이 과잉 대응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장성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트레일러 운행을 막으려는 화물연대 노조원들을 둘러싸고 있는 상황,

천천히 움직이는 트레일러를 향해 물병이 날아듭니다.

["잡아, 잡아."]

노조원 2명이 물병과 함께 계란을 던졌는데, 현장에서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지난 1일, 강서구 대한제강 앞에서 벌어진 화물연대 시위에서 차량 7대를 막아선 노조원 3명도 같은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화물연대 시위로 체포된 5명 중 병원 치료와 변호사 선임 등을 이유로 경찰 출석을 연기한 2명을 뺀 3명을 직접 불러 조사했습니다.

업무방해죄는 5년 이하 징역이나, 천5백만 원 이하 벌금을 물릴 수 있는데, 경찰은 트레일러에 물건을 투척했던 경우에는 재물손괴 혐의를 추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화물연대 부산본부는 물건을 투척한 트레일러의 경우 적재 기준인 40톤을 넘겨 과적이 의심돼 경찰에 단속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직접 막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박정훈/화물연대 부산본부 사무국장 : "단속을 요구했지만 경찰은 응하지 않고 실제적으로 과적을 용인하고, 거기에 대한 비호를 했기 때문에 단속하라고 하다가 그 사이에 연행된 상황입니다."]

부산경찰청은 화물연대 불법 행위에 대비해 경찰관 150명을 투입했다며, 시위 과정에서 사람에게 직접적인 폭력을 가할 경우 구속 수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영상편집:전은별/그래픽:최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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