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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대화는 연막전술”…미 “핵실험시 강력 대응”
입력 2022.06.09 (19:32) 수정 2022.06.09 (19:45) 뉴스7(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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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유엔 총회장에서 도발을 정당화하면서 미국 측의 조건 없는 대화 요구를 연막 전술이라며 비난했습니다.

백악관은 북한이 실제 추가 핵실험에 나설 경우, 강력한 대응을 경고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김성 유엔 주재 북한 대사가 총회 연설을 통해 미국의 조건 없는 대화 요구를 '위장 전술'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탄도미사일 발사는 자신들의 자위권에 해당하는데 미국은 핵무기가 포함된 확장 억지력 같은 위험한 계획으로 대응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김성/주 유엔 북한 대사 : "미국이 주장하는 전제조건 없는 대북 외교적 관여와 대화는 연막으로 덮은 적대정책에 불과하다는 걸 명백히 증명했습니다."]

김 대사는 미국 미사일과 핵 확산 정책을 비난하면서도 정작 북한의 추가 핵실험과 관련한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실제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경고를 내놨습니다.

[제이크 설리번/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강력 대응 방침을 세운 추가 핵실험 가능성을 면밀히 살피고 있습니다."]

유엔총회에서 북한의 도발 문제가 다뤄진 건 안전보장이사회가 중국과 러시아 측 거부권 행사로 추가 제재안을 통과시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물론 안보리 결의안 채택 불발을 모두 비판했습니다.

[조현/주 유엔 한국 대사 : "우리는 북한이 도발 중단과 함께 모든 안보리 결의를 준수할 것과 대화에 응할 것을 촉구합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유엔 차석대사가 구체적 제안이 포함된 고위급 대화를 원한다는 대북 메시지를 공개하면서 한반도 정세에 또다른 변수가 될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이세영·권나영
  • 북 “대화는 연막전술”…미 “핵실험시 강력 대응”
    • 입력 2022-06-09 19:32:25
    • 수정2022-06-09 19:45:23
    뉴스7(전주)
[앵커]

북한이 유엔 총회장에서 도발을 정당화하면서 미국 측의 조건 없는 대화 요구를 연막 전술이라며 비난했습니다.

백악관은 북한이 실제 추가 핵실험에 나설 경우, 강력한 대응을 경고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김성 유엔 주재 북한 대사가 총회 연설을 통해 미국의 조건 없는 대화 요구를 '위장 전술'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탄도미사일 발사는 자신들의 자위권에 해당하는데 미국은 핵무기가 포함된 확장 억지력 같은 위험한 계획으로 대응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김성/주 유엔 북한 대사 : "미국이 주장하는 전제조건 없는 대북 외교적 관여와 대화는 연막으로 덮은 적대정책에 불과하다는 걸 명백히 증명했습니다."]

김 대사는 미국 미사일과 핵 확산 정책을 비난하면서도 정작 북한의 추가 핵실험과 관련한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실제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경고를 내놨습니다.

[제이크 설리번/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강력 대응 방침을 세운 추가 핵실험 가능성을 면밀히 살피고 있습니다."]

유엔총회에서 북한의 도발 문제가 다뤄진 건 안전보장이사회가 중국과 러시아 측 거부권 행사로 추가 제재안을 통과시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물론 안보리 결의안 채택 불발을 모두 비판했습니다.

[조현/주 유엔 한국 대사 : "우리는 북한이 도발 중단과 함께 모든 안보리 결의를 준수할 것과 대화에 응할 것을 촉구합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유엔 차석대사가 구체적 제안이 포함된 고위급 대화를 원한다는 대북 메시지를 공개하면서 한반도 정세에 또다른 변수가 될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이세영·권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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