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관광객 역대 최다 전망…“과제도 많아”

입력 2022.06.10 (08:16) 수정 2022.06.10 (09: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 일상 회복과 함께 여객선 운항편이 늘어나면서 울릉을 찾는 관광객들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현 추세라면 올해 전체 관광객 수는 역대 최대인 5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나들이 복장을 하거나 여행용 가방을 끌고 온 관광객들이 울릉도로 가는 여객선에 몸을 싣습니다.

평일 이른 시간에도 여객선 터미널은 수많은 관광객으로 빈틈이 없을 정도입니다.

[김홍욱/울릉 관광객 : "제주도도 있고 우리나라 관광지가 여러 군데 많이 있습니다만 울릉도는 저희도 사실 안 가본 데고…."]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15만 8천여 명,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배 늘었습니다.

이 추세라면 올 연말까지 역대 최대 수준인 50만 명이 넘는 관광객 수를 기록할 수 있는 상황.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대형 여객선 취항 등으로 접근성이 한층 개선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최재원/울릉군 관광기획팀장 :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관광 상품 개발과 전국적인 홍보 마케팅을 추진해 50만 명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늘어난 관광객을 감당할 숙박 시설과 렌트 차량, 대중교통수단 확충은 해결 과제입니다.

[유창근/위덕대 항공관광학과 교수 : "2025년도에 (개항 예정인) 항공에 대한 부분도 있기 때문에 수요 예측을 통해서 지속 가능한 울릉도 관광 여건에 대한 정책을 펼쳐야 한다."]

일부 음식점과 숙박업소의 바가지 요금과 불친절도 개선해야 할 과제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울릉 관광객 역대 최다 전망…“과제도 많아”
    • 입력 2022-06-10 08:16:02
    • 수정2022-06-10 09:12:04
    뉴스광장(대구)
[앵커]

코로나 일상 회복과 함께 여객선 운항편이 늘어나면서 울릉을 찾는 관광객들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현 추세라면 올해 전체 관광객 수는 역대 최대인 5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나들이 복장을 하거나 여행용 가방을 끌고 온 관광객들이 울릉도로 가는 여객선에 몸을 싣습니다.

평일 이른 시간에도 여객선 터미널은 수많은 관광객으로 빈틈이 없을 정도입니다.

[김홍욱/울릉 관광객 : "제주도도 있고 우리나라 관광지가 여러 군데 많이 있습니다만 울릉도는 저희도 사실 안 가본 데고…."]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15만 8천여 명,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배 늘었습니다.

이 추세라면 올 연말까지 역대 최대 수준인 50만 명이 넘는 관광객 수를 기록할 수 있는 상황.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대형 여객선 취항 등으로 접근성이 한층 개선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최재원/울릉군 관광기획팀장 :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관광 상품 개발과 전국적인 홍보 마케팅을 추진해 50만 명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늘어난 관광객을 감당할 숙박 시설과 렌트 차량, 대중교통수단 확충은 해결 과제입니다.

[유창근/위덕대 항공관광학과 교수 : "2025년도에 (개항 예정인) 항공에 대한 부분도 있기 때문에 수요 예측을 통해서 지속 가능한 울릉도 관광 여건에 대한 정책을 펼쳐야 한다."]

일부 음식점과 숙박업소의 바가지 요금과 불친절도 개선해야 할 과제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구-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