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그릴라 대화’ 오늘 싱가포르서 개최…한-중 국방장관 회담 예정

입력 2022.06.10 (08:52) 수정 2022.06.10 (08: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 태평양 주요 국가의 안보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안보회의, 샹그릴라 대화가 오늘(10일)부터 사흘간 싱가포르에서 열립니다.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웨이 펑허 중국 국방부장과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대신 등이 참석합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참석해 개막 첫날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북핵 문제를 포함한 인도 태평양 지역의 안보 정세 등이 다양하게 논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오늘 오후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웨이 펑허 중국 국방부장과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한중 국방장관 회담이 열리는 것은 2년여 만입니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북한의 잇따르는 도발과 관련해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성주 사드 기지 정식 배치 관련 의제도 다뤄질지 주목됩니다.

이 장관은 또 캐나다와 뉴질랜드, 싱가포르 국방부 장관과도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내일은 한미 국방장관 회담과 한미일 3국 국방장관 회담도 열려 북핵과 미사일 도발 등 한반도 안보 현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샹그릴라 대화’ 오늘 싱가포르서 개최…한-중 국방장관 회담 예정
    • 입력 2022-06-10 08:52:29
    • 수정2022-06-10 08:57:11
    정치
아시아, 태평양 주요 국가의 안보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안보회의, 샹그릴라 대화가 오늘(10일)부터 사흘간 싱가포르에서 열립니다.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웨이 펑허 중국 국방부장과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대신 등이 참석합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참석해 개막 첫날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북핵 문제를 포함한 인도 태평양 지역의 안보 정세 등이 다양하게 논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오늘 오후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웨이 펑허 중국 국방부장과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한중 국방장관 회담이 열리는 것은 2년여 만입니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북한의 잇따르는 도발과 관련해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성주 사드 기지 정식 배치 관련 의제도 다뤄질지 주목됩니다.

이 장관은 또 캐나다와 뉴질랜드, 싱가포르 국방부 장관과도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내일은 한미 국방장관 회담과 한미일 3국 국방장관 회담도 열려 북핵과 미사일 도발 등 한반도 안보 현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