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전원회의 관련 추가 보도 없어…통일부 “이례적”

입력 2022.06.10 (09:03) 수정 2022.06.1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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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영매체들이 그제(8일) 시작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 전원회의 확대회의에 관한 추가 보도를 내지 않았습니다.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TV, 노동신문 등은 오늘(10일) 오전까지, 어제 열린 전원회의 확대회의 이틀째 회의 소식을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는 북한의 주요 정책을 논의, 결정하는 자리여서, 통상적으로 북한은 이틀 이상 열리는 전원회의의 경우 관영매체를 통해 전날 회의 내용을 요약해 보도해 왔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27일부터 닷새간 열린 제4차 전원회의 때에도 관영매체들은 논의된 내용을 회의 다음 날 바로 소개했습니다.

통일부 차덕철 부대변인은 오늘(10일) 정례브리핑에서 "당 중앙위 전원회의 진행 상황을 보도하지 않은 것은 김정은 위원장 집권 이후 처음 있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례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이례적으로 관련 보도를 하지 않은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드러난 사회 체계 전반의 문제점을 대외에 공개하기 꺼린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북한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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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전원회의 관련 추가 보도 없어…통일부 “이례적”
    • 입력 2022-06-10 09:03:26
    • 수정2022-06-10 13:09:55
    정치
북한 관영매체들이 그제(8일) 시작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 전원회의 확대회의에 관한 추가 보도를 내지 않았습니다.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TV, 노동신문 등은 오늘(10일) 오전까지, 어제 열린 전원회의 확대회의 이틀째 회의 소식을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는 북한의 주요 정책을 논의, 결정하는 자리여서, 통상적으로 북한은 이틀 이상 열리는 전원회의의 경우 관영매체를 통해 전날 회의 내용을 요약해 보도해 왔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27일부터 닷새간 열린 제4차 전원회의 때에도 관영매체들은 논의된 내용을 회의 다음 날 바로 소개했습니다.

통일부 차덕철 부대변인은 오늘(10일) 정례브리핑에서 "당 중앙위 전원회의 진행 상황을 보도하지 않은 것은 김정은 위원장 집권 이후 처음 있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례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이례적으로 관련 보도를 하지 않은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드러난 사회 체계 전반의 문제점을 대외에 공개하기 꺼린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북한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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