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인어 수영 강습 인기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한 수영장에 아주 특별한 수영 강습이 한창입니다.

수강생들의 수영복이 남다릅니다.

인어 같은 모습의 꼬리와 지느러미가 있습니다.

이 특별 수영 강습은 인어처럼 움직이는 방법을 배우는 인어 수영 강습입니다.

인어 수영은 일반 수영보다 물속 동작이 많습니다.

그래서 전신 운동 효과가 매우 뛰어납니다.

[나이어/인어 수영 강사 : "인어 수영은 매우 재미있고, 건강과 판타지, 그리고 치료 등을 위해 할 수 있는 스포츠입니다."]

물속을 누비는 우아한 몸짓을 가미한 영법은 수강생들로 하여금 만화 속 인어공주의 환상과 재미를 경험할 수 있게 합니다.

[워커/인어 수영 강사 : "저는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을 했었는데요. 실제 인어 수영 수업에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이 많이 도입됩니다."]

아름답고 유연한 인어 동작이 몸의 건강과 심리적 안정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강생들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인어 수영이 특히 남아공 여성들에게 인기 스포츠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