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차관-화물연대 위원장 면담…내일 실무 논의 재개

입력 2022.06.10 (11:59) 수정 2022.06.1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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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총파업 나흘째인 오늘 오전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이 이봉주 화물연대 위원장과 면담을 가졌습니다.

어명소 차관은 이 자리에서 이번 파업의 쟁점인 안전운임제에 대해 화물연대와 지속적으로 논의할 것이라며 파업을 끝내고 복귀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어 차관과 면담 후 화물연대 지도부는 국토부 담당자들과 실무진 면담을 1시간 정도 가졌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오늘은 양측의 입장을 확인했고, 조금 더 각자 내부 논의를 가진 뒤, 내일 국토부 청사에서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국토부는 오늘 집회 신고 기준으로 화물연대 조합원 2만 2,000명 가운데 35%인 7,800여 명이 집회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조합원 4,200여 명이 철야 대기했고, 화물연대 조합원 2명이 화물선에 선적된 화물차 하선을 방해한 혐의로 검거됐다고 전했습니다.

오늘 오전 기준 항만별 컨테이너 장치율(항만 컨테이너 보관능력 대비 실제 보관 비율)은 70.8%로 평시(65.8%) 수준이지만, 부산항과 울산항 등 일부 항만에서 운송 방해 행위로 반출입량이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자동차, 철강, 시멘트 등 출하량이 감소하는 등 차질이 발생하고 있지만 대체 수송 수단을 투입하고 자가용 유상운송 허가 등을 통해 물류 피해를 줄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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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10 11:59:03
    • 수정2022-06-10 15:11:48
    경제
화물연대 총파업 나흘째인 오늘 오전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이 이봉주 화물연대 위원장과 면담을 가졌습니다.

어명소 차관은 이 자리에서 이번 파업의 쟁점인 안전운임제에 대해 화물연대와 지속적으로 논의할 것이라며 파업을 끝내고 복귀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어 차관과 면담 후 화물연대 지도부는 국토부 담당자들과 실무진 면담을 1시간 정도 가졌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오늘은 양측의 입장을 확인했고, 조금 더 각자 내부 논의를 가진 뒤, 내일 국토부 청사에서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국토부는 오늘 집회 신고 기준으로 화물연대 조합원 2만 2,000명 가운데 35%인 7,800여 명이 집회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조합원 4,200여 명이 철야 대기했고, 화물연대 조합원 2명이 화물선에 선적된 화물차 하선을 방해한 혐의로 검거됐다고 전했습니다.

오늘 오전 기준 항만별 컨테이너 장치율(항만 컨테이너 보관능력 대비 실제 보관 비율)은 70.8%로 평시(65.8%) 수준이지만, 부산항과 울산항 등 일부 항만에서 운송 방해 행위로 반출입량이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자동차, 철강, 시멘트 등 출하량이 감소하는 등 차질이 발생하고 있지만 대체 수송 수단을 투입하고 자가용 유상운송 허가 등을 통해 물류 피해를 줄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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