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검사-처방-진료 한곳에서…‘원스톱 진료기관’ 5천개 확보

입력 2022.06.10 (13:22) 수정 2022.06.1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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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사와 진료, 치료제 처방까지 모두 담당하는 동네 병·의원이 5천 곳 이상 생깁니다.

정부는 오늘(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검사와 치료제 처방, 비대면과 대면 진료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을 최소 5천 곳 설치하고 지속해서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 전환에 따라 코로나19 환자를 일반 의료체계에서 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다음 달 1일부터 새로운 진료체계가 가동됩니다.

그동안 호흡기전담클리닉,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 외래진료센터 등으로 분산된 코로나19 관련 의료기관은 ‘호흡기환자진료센터’로 통일해 운영합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검사, 처방, 진료를 담당하는 기관이 서로 달라 환자가 여러 곳을 방문하는 불편이 있었고, 각 기관의 명칭과 기능이 달라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었다”며 호흡기환자진료센터로 일원화하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호흡기환자진료센터들이 되도록 원스톱 진료기관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협의할 예정으로, 이용자들이 각 진료센터의 기능을 잘 파악할 수 있도록 포털 사이트를 통해 각 센터에 대한 정보를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입원 체계도 일상의료체계에 가까워집니다.

경증 환자는 동네 병·의원 의사의 진단에 따라 일반적인 입원 의뢰 체계를 통해 일반 격리병상으로 자율 입원하게 됩니다.

중증 환자가 보건소나 지자체 배정 절차에 따라 코로나19 전담치료병상에 입원하는 체계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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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10 13:22:35
    • 수정2022-06-10 13:24:08
    사회
코로나19 검사와 진료, 치료제 처방까지 모두 담당하는 동네 병·의원이 5천 곳 이상 생깁니다.

정부는 오늘(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검사와 치료제 처방, 비대면과 대면 진료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을 최소 5천 곳 설치하고 지속해서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 전환에 따라 코로나19 환자를 일반 의료체계에서 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다음 달 1일부터 새로운 진료체계가 가동됩니다.

그동안 호흡기전담클리닉,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 외래진료센터 등으로 분산된 코로나19 관련 의료기관은 ‘호흡기환자진료센터’로 통일해 운영합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검사, 처방, 진료를 담당하는 기관이 서로 달라 환자가 여러 곳을 방문하는 불편이 있었고, 각 기관의 명칭과 기능이 달라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었다”며 호흡기환자진료센터로 일원화하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호흡기환자진료센터들이 되도록 원스톱 진료기관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협의할 예정으로, 이용자들이 각 진료센터의 기능을 잘 파악할 수 있도록 포털 사이트를 통해 각 센터에 대한 정보를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입원 체계도 일상의료체계에 가까워집니다.

경증 환자는 동네 병·의원 의사의 진단에 따라 일반적인 입원 의뢰 체계를 통해 일반 격리병상으로 자율 입원하게 됩니다.

중증 환자가 보건소나 지자체 배정 절차에 따라 코로나19 전담치료병상에 입원하는 체계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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