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북, 핵으론 무엇도 얻을 수 없단 걸 깨닫게 해야”

입력 2022.06.10 (13:26) 수정 2022.06.1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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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은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북한이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통해 무엇도 얻을 수 없다는 걸 깨닫게 하는 것이 핵심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10일)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2022 한반도클럽·평화클럽 브리핑 세션’에서 이렇게 말하고, “한국은 억제력 강화를 통해 이같은 메시지를 계속 전달할 것이며, 유엔 안보리 결의를 엄격하게 이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장관은 “윤석열 정부가 북한과의 대화에 항상 열려있단 점을 강조하고 있다”며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로 향하는 과정을 시작한다면 우리는 대담한 계획으로 북한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또 북한이 도발을 이어가면서 인도주의적 지원 제안을 외면하고 있는 것은 “주민들의 안보와 안전을 해치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박 장관이 참석한 브리핑 세션은 북한에 공관을 설치한 국가들(평화클럽)과 남북한 공관을 겸임하는 대사관(한반도클럽)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열렸습니다.

서울과 평양에 모두 공관을 둔 나라는 20곳, 서울 주재 대사가 평양 대사도 겸하는 국가도 20곳입니다.

최근 북한의 위협 고조 상황을 반영하듯 대부분 국가들이 오늘 브리핑 세션에 참석해 외교부의 정세 설명을 들었습니다.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직접 브리핑하고 최근 북한 핵실험 동향 등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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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10 13:26:54
    • 수정2022-06-10 13:41:00
    정치
박진 외교부 장관은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북한이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통해 무엇도 얻을 수 없다는 걸 깨닫게 하는 것이 핵심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10일)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2022 한반도클럽·평화클럽 브리핑 세션’에서 이렇게 말하고, “한국은 억제력 강화를 통해 이같은 메시지를 계속 전달할 것이며, 유엔 안보리 결의를 엄격하게 이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장관은 “윤석열 정부가 북한과의 대화에 항상 열려있단 점을 강조하고 있다”며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로 향하는 과정을 시작한다면 우리는 대담한 계획으로 북한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또 북한이 도발을 이어가면서 인도주의적 지원 제안을 외면하고 있는 것은 “주민들의 안보와 안전을 해치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박 장관이 참석한 브리핑 세션은 북한에 공관을 설치한 국가들(평화클럽)과 남북한 공관을 겸임하는 대사관(한반도클럽)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열렸습니다.

서울과 평양에 모두 공관을 둔 나라는 20곳, 서울 주재 대사가 평양 대사도 겸하는 국가도 20곳입니다.

최근 북한의 위협 고조 상황을 반영하듯 대부분 국가들이 오늘 브리핑 세션에 참석해 외교부의 정세 설명을 들었습니다.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직접 브리핑하고 최근 북한 핵실험 동향 등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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