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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나흘째…산업계 전반 피해 확산
입력 2022.06.10 (17:02) 수정 2022.06.10 (22:11) 뉴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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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물연대 파업 나흘째를 맞아 전국 곳곳에서 물류 차질과 크고 작은 충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측은 교섭을 가졌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물연대 총파업 나흘째.

차주 상당수가 파업에 동참한 시멘트 레미콘 업계에선 출하 중단 사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멘트 재고가 바닥나면서 전국 레미콘 공장 천여 곳 가운데 60% 가량이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수도권 최대 레미콘 공급사 중 하나인 삼표산업은 17개 공장의 가동을 멈췄고 유진기업 전국 24개 공장 중 16곳이 멈춰섰습니다.

한국 시멘트협회는 파업 이후 시멘트 출하량이 평소의 5~10% 선으로 줄면서 업계의 매출 손실이 사흘간 450억 원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생산라인 중단과 가동을 반복하며 모든 차종에서 생산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부산항과 울산항 등 일부 항만에서는 운송 방해 행위로 컨테이너 반출입량이 감소했습니다.

국토부는 오늘 화물연대 조합원의 35% 수준인 7천 8백여 명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충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전남 목포항에서는 화물차량의 통행을 가로막은 혐의로 화물연대 조합원 2명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화물연대 울산본부 간부 1명은 지난 7일 울산 석유화학단지에서 조합원들로 하여금 도로를 점거하게 한 혐의로 구속됐고, 이에 항의하며 조합원들이 경찰서 앞에서 집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는 정부 세종청사에서 2차교섭을 진행했습니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적용대상 확대, 현실적인 유가대책을 요구했고, 국토부는 지속적으로 논의할 것이라며 파업을 끝내고 복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화물연대와 국토부는 내일(11일) 오전 3차 교섭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 화물연대 파업 나흘째…산업계 전반 피해 확산
    • 입력 2022-06-10 17:02:08
    • 수정2022-06-10 22:11:39
    뉴스 5
[앵커]

화물연대 파업 나흘째를 맞아 전국 곳곳에서 물류 차질과 크고 작은 충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측은 교섭을 가졌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물연대 총파업 나흘째.

차주 상당수가 파업에 동참한 시멘트 레미콘 업계에선 출하 중단 사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멘트 재고가 바닥나면서 전국 레미콘 공장 천여 곳 가운데 60% 가량이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수도권 최대 레미콘 공급사 중 하나인 삼표산업은 17개 공장의 가동을 멈췄고 유진기업 전국 24개 공장 중 16곳이 멈춰섰습니다.

한국 시멘트협회는 파업 이후 시멘트 출하량이 평소의 5~10% 선으로 줄면서 업계의 매출 손실이 사흘간 450억 원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생산라인 중단과 가동을 반복하며 모든 차종에서 생산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부산항과 울산항 등 일부 항만에서는 운송 방해 행위로 컨테이너 반출입량이 감소했습니다.

국토부는 오늘 화물연대 조합원의 35% 수준인 7천 8백여 명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충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전남 목포항에서는 화물차량의 통행을 가로막은 혐의로 화물연대 조합원 2명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화물연대 울산본부 간부 1명은 지난 7일 울산 석유화학단지에서 조합원들로 하여금 도로를 점거하게 한 혐의로 구속됐고, 이에 항의하며 조합원들이 경찰서 앞에서 집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는 정부 세종청사에서 2차교섭을 진행했습니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적용대상 확대, 현실적인 유가대책을 요구했고, 국토부는 지속적으로 논의할 것이라며 파업을 끝내고 복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화물연대와 국토부는 내일(11일) 오전 3차 교섭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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