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국민 MC’ 송해 영결식…대구 달성군에서 영면

입력 2022.06.10 (17:10) 수정 2022.06.1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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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노래자랑의 '국민 MC' 송해 씨의 영결식이 오늘 거행됐습니다.

고인의 운구 행렬은 서울 낙원동 '송해길'을 둘러본 뒤 수십 년간 마이크를 잡았던 KBS에서 마지막 인사를 했습니다.

고인은 대구 달성군에 있는 부인 묘소 옆에 안장됐습니다.

김혜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송인 송해 씨와 함께 수십 년간 함께한 전국노래자랑 악단.

오늘은 그를 떠나보내는 연주로 마지막 길을 배웅합니다.

최근까지 방송을 함께한 임수민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KBS 앞 노제가 열렸습니다.

[임수민/'전국노래자랑' 진행자 : "코미디언으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셨고, 1988년 KBS 전국노래자랑 진행자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최장수 MC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실 정도로 KBS와 방송문화 창달에 크게 기여하셨습니다."]

후배 방송인들은 영결식에서 70년 가까이 현역 방송인으로 활동해온 '영원한 국민 MC' 송해 씨의 발자취를 기렸습니다.

[이용식/코미디언 : "이곳에선 전국노래자랑을 많은 사람과 힘차게 외쳤지만, 이제 수많은 별들 앞에서 천국노래자랑을 외쳐주세요."]

운구 행렬은 고인의 사무실과 자주 이용했던 국밥집 등 그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서울 낙원동 '송해길'도 들렀습니다.

'일요일의 남자'로 34년간 마이크를 잡았던 KBS에서 마지막 인사를 한 고인은 경북 김천의 화장터로 향했습니다.

유해는 고인의 '제2의 고향'인 대구 달성군 송해공원 인근으로 가 먼저 잠든 아내 석옥이 씨 곁에서 영면에 들었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촬영기자:박상욱 김경민/영상편집:서정혁

[故 송해 추모 게시판 바로가기]
https://program.kbs.co.kr/1tv/enter/jarang/pc/board.html?smenu=f542bd&bbs_loc=T2000-0054-04-755689,list,none,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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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원한 국민 MC’ 송해 영결식…대구 달성군에서 영면
    • 입력 2022-06-10 17:10:11
    • 수정2022-06-10 17: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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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노래자랑의 '국민 MC' 송해 씨의 영결식이 오늘 거행됐습니다.

고인의 운구 행렬은 서울 낙원동 '송해길'을 둘러본 뒤 수십 년간 마이크를 잡았던 KBS에서 마지막 인사를 했습니다.

고인은 대구 달성군에 있는 부인 묘소 옆에 안장됐습니다.

김혜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송인 송해 씨와 함께 수십 년간 함께한 전국노래자랑 악단.

오늘은 그를 떠나보내는 연주로 마지막 길을 배웅합니다.

최근까지 방송을 함께한 임수민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KBS 앞 노제가 열렸습니다.

[임수민/'전국노래자랑' 진행자 : "코미디언으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셨고, 1988년 KBS 전국노래자랑 진행자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최장수 MC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실 정도로 KBS와 방송문화 창달에 크게 기여하셨습니다."]

후배 방송인들은 영결식에서 70년 가까이 현역 방송인으로 활동해온 '영원한 국민 MC' 송해 씨의 발자취를 기렸습니다.

[이용식/코미디언 : "이곳에선 전국노래자랑을 많은 사람과 힘차게 외쳤지만, 이제 수많은 별들 앞에서 천국노래자랑을 외쳐주세요."]

운구 행렬은 고인의 사무실과 자주 이용했던 국밥집 등 그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서울 낙원동 '송해길'도 들렀습니다.

'일요일의 남자'로 34년간 마이크를 잡았던 KBS에서 마지막 인사를 한 고인은 경북 김천의 화장터로 향했습니다.

유해는 고인의 '제2의 고향'인 대구 달성군 송해공원 인근으로 가 먼저 잠든 아내 석옥이 씨 곁에서 영면에 들었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촬영기자:박상욱 김경민/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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