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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국방장관 2년 7개월 만에 회동…북핵 논의
입력 2022.06.10 (21:26) 수정 2022.06.10 (21:40)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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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로 열리지 않았던 아시아 최대 규모 안보회의 '샹그릴라 대화'가 3년 만에 싱가포르에서 열렸습니다.

아시아와 유럽 각국의 안보 사령탑들이 한자리에 모였는데요,

한, 중 국방 장관도 2년 7개월 만에 만났습니다.

싱가포르 연결합니다.

우한솔 기자! 한중 국방장관 회담 한반도와 북핵 문제를 두고 어떤 논의가 있었나요?

[기자]

네,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웨이 펑허 중국 국방부장은 75분 동안 만났는데요,

두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라는 목표가 같음을 확인했습니다.

이종섭 장관은 북한이 핵 보유로 얻을 이익보다 핵포기에 따른 혜택이 더 크다는 점을 인식하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웨이 부장은 한반도 비핵화가 목표라는 중국의 기본 입장을 설명하고 양국이 협조하기를 희망했습니다.

[앵커]

사드 배치 문제도 관심인데, 중국 반응은 어땠습니까?

[기자]

예상대로 성주 사드기지와 관련해서 중국 측의 우려가 나왔습니다.

이에 정부는 사드가 북핵 고도화 상황에서 필수불가결한 방어조치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 중국은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우리 정부가 인태 전략 구상을 공식화한 만큼 관련 내용에 관심을 보였는데요.

국방부 관계자는 "규칙에 기반한 질서 구축이라는 목표를 향하고 있고, 중국의 이해에 저해되지 않는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습니다.

웨이 국방부장은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도 양자 회담을 가졌습니다.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

남중국해 등에서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 장치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11일)은 한미 장관 회담과 한미일 3국 장관 회담이 잇따라 열려 한반도 정세와 인도 태평양 전략 등을 집중 논의합니다.

지금까지 싱가포르에서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촬영기자:정민욱/영상편집:최정연
  • 한중 국방장관 2년 7개월 만에 회동…북핵 논의
    • 입력 2022-06-10 21:26:19
    • 수정2022-06-10 21:40:12
    뉴스 9
[앵커]

코로나로 열리지 않았던 아시아 최대 규모 안보회의 '샹그릴라 대화'가 3년 만에 싱가포르에서 열렸습니다.

아시아와 유럽 각국의 안보 사령탑들이 한자리에 모였는데요,

한, 중 국방 장관도 2년 7개월 만에 만났습니다.

싱가포르 연결합니다.

우한솔 기자! 한중 국방장관 회담 한반도와 북핵 문제를 두고 어떤 논의가 있었나요?

[기자]

네,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웨이 펑허 중국 국방부장은 75분 동안 만났는데요,

두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라는 목표가 같음을 확인했습니다.

이종섭 장관은 북한이 핵 보유로 얻을 이익보다 핵포기에 따른 혜택이 더 크다는 점을 인식하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웨이 부장은 한반도 비핵화가 목표라는 중국의 기본 입장을 설명하고 양국이 협조하기를 희망했습니다.

[앵커]

사드 배치 문제도 관심인데, 중국 반응은 어땠습니까?

[기자]

예상대로 성주 사드기지와 관련해서 중국 측의 우려가 나왔습니다.

이에 정부는 사드가 북핵 고도화 상황에서 필수불가결한 방어조치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 중국은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우리 정부가 인태 전략 구상을 공식화한 만큼 관련 내용에 관심을 보였는데요.

국방부 관계자는 "규칙에 기반한 질서 구축이라는 목표를 향하고 있고, 중국의 이해에 저해되지 않는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습니다.

웨이 국방부장은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도 양자 회담을 가졌습니다.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

남중국해 등에서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 장치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11일)은 한미 장관 회담과 한미일 3국 장관 회담이 잇따라 열려 한반도 정세와 인도 태평양 전략 등을 집중 논의합니다.

지금까지 싱가포르에서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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