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만드는 지방자치…경남 20대 당선인 포부는?

입력 2022.06.10 (21:48) 수정 2022.06.10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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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 1일 임기가 시작되는 경남의 광역과 기초의회에 20대 청년 의원 5명이 입성하게 됐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경남에서도 20대의 의회 입문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대학생부터 사업가까지 청년 당선인들의 포부를 들어봅니다.

차주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학원 수업을 마치고 학우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는 전종현 진주시의원 당선인,

원예학 전공을 살려 스마트팜 등으로 진주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합니다.

[전종현/29살/더불어민주당 진주시의원 당선인 : "도농복합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농촌 지역에 청년들이 들어왔을 때 부담이 없게끔 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조례법 제정하는 게 제 목표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선거운동을 펼친 이묘배 양산시의원 당선인, 경남 기초의원 가운데 유일한 20대 여성입니다.

교육과 문화 인프라 확충에 전념할 계획입니다.

[이묘배/29살/더불어민주당 양산시의원 당선인 : "문화적 다양성과 교육 환경의 다양성, 이 두 개가 제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해보고 싶은 분야이기도 한데 대구로 가지 않아도 우리 고장 내에서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대학생인 22살 정성훈 양산시의원 당선인은 경남 최연소 기초의원입니다.

피선거권 나이 기준이 만 18살로 낮아지면서 출사표를 던지게 됐습니다.

[정성훈/22살/국민의힘 양산시의원 당선인 : "(청년 의원은) 어떤 이해관계에도 결부되지 않은 새로운 시선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전반적인 조사를 기점으로 해서 우리 사업에서 어떤 것이 필요할지에 대해서 지금부터 순차적으로 알아가 볼 생각입니다."]

거제 선거구의 윤준영 경남도의원 당선인은 유일한 20대 도의원으로, 청년 문제뿐만 아니라 주민 숙원 사업 해결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합니다.

[윤준영/28살/국민의힘 경남도의원 당선인/거제 : "우리 지역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젊은 새 일꾼이라는 점을 강조 드리고 싶고 젊은 만큼 더 열심히 더 패기 있게 우리 주민들의 목소리를 좀 더 귀 기울여 듣고..."]

다음 달 1일 임기를 시작할 경남의 20대 광역·기초의원은 모두 5명!

[최지원/24살/더불어민주당 진주시의원 당선인 : "어려서 걱정 어린 시선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주눅 들지 않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당당하게 우리 지역민을 위해서 제 고향을 위해서 의정 생활을 하고 싶습니다."]

경남의 20대 광역과 기초의원은 민선 4기 때 1명이 선출된 데 이어, 지난 7기와 이번 8기에 각각 5명이 의석을 차지했습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조형수·김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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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이 만드는 지방자치…경남 20대 당선인 포부는?
    • 입력 2022-06-10 21:48:19
    • 수정2022-06-10 22:08:23
    뉴스9(창원)
[앵커]

다음 달 1일 임기가 시작되는 경남의 광역과 기초의회에 20대 청년 의원 5명이 입성하게 됐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경남에서도 20대의 의회 입문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대학생부터 사업가까지 청년 당선인들의 포부를 들어봅니다.

차주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학원 수업을 마치고 학우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는 전종현 진주시의원 당선인,

원예학 전공을 살려 스마트팜 등으로 진주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합니다.

[전종현/29살/더불어민주당 진주시의원 당선인 : "도농복합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농촌 지역에 청년들이 들어왔을 때 부담이 없게끔 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조례법 제정하는 게 제 목표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선거운동을 펼친 이묘배 양산시의원 당선인, 경남 기초의원 가운데 유일한 20대 여성입니다.

교육과 문화 인프라 확충에 전념할 계획입니다.

[이묘배/29살/더불어민주당 양산시의원 당선인 : "문화적 다양성과 교육 환경의 다양성, 이 두 개가 제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해보고 싶은 분야이기도 한데 대구로 가지 않아도 우리 고장 내에서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대학생인 22살 정성훈 양산시의원 당선인은 경남 최연소 기초의원입니다.

피선거권 나이 기준이 만 18살로 낮아지면서 출사표를 던지게 됐습니다.

[정성훈/22살/국민의힘 양산시의원 당선인 : "(청년 의원은) 어떤 이해관계에도 결부되지 않은 새로운 시선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전반적인 조사를 기점으로 해서 우리 사업에서 어떤 것이 필요할지에 대해서 지금부터 순차적으로 알아가 볼 생각입니다."]

거제 선거구의 윤준영 경남도의원 당선인은 유일한 20대 도의원으로, 청년 문제뿐만 아니라 주민 숙원 사업 해결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합니다.

[윤준영/28살/국민의힘 경남도의원 당선인/거제 : "우리 지역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젊은 새 일꾼이라는 점을 강조 드리고 싶고 젊은 만큼 더 열심히 더 패기 있게 우리 주민들의 목소리를 좀 더 귀 기울여 듣고..."]

다음 달 1일 임기를 시작할 경남의 20대 광역·기초의원은 모두 5명!

[최지원/24살/더불어민주당 진주시의원 당선인 : "어려서 걱정 어린 시선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주눅 들지 않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당당하게 우리 지역민을 위해서 제 고향을 위해서 의정 생활을 하고 싶습니다."]

경남의 20대 광역과 기초의원은 민선 4기 때 1명이 선출된 데 이어, 지난 7기와 이번 8기에 각각 5명이 의석을 차지했습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조형수·김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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