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친윤모임 ‘민들레’ 불참 의사…“권성동과 갈등 없을 것”

입력 2022.06.11 (10:44) 수정 2022.06.1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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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당내 친윤석열계 의원들이 주축이 돼 출범을 준비 중인 대규모 의원 모임인 가칭 ‘민들레’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당내 일각에서 친윤 세력화에 따른 계파 논쟁을 불러올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한발 물러선 것으로 보입니다.

장 의원은 오늘(1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A brother is a brother·한번 형제는 영원한 형제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제가 의원모임에 참여하는 것이 문제라면, 저는 의원모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권성동 원내대표와의 갈등설이 언론을 장식하고 있다. 윤석열 정권에서 성동이 형과 갈등은 없을 것”이라며 “권 대표의 진정성을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의원들 간의 건강한 토론과 교류와 소통을 위한 다양한 모임들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권성동 원내대표는 어제 ‘민들레’에 대해 “국민들에게 오해를 받을 수 있는 모임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하고, 의도가 있는 모임이라면 원내대표로서 앞장서서 막겠다”며 우려의 뜻을 밝혔습니다.

장 의원의 불참 선언으로 민들레 모임은 간사를 맡은 이용호·이철규 의원 등을 중심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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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제원, 친윤모임 ‘민들레’ 불참 의사…“권성동과 갈등 없을 것”
    • 입력 2022-06-11 10:44:31
    • 수정2022-06-11 10:49:47
    정치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당내 친윤석열계 의원들이 주축이 돼 출범을 준비 중인 대규모 의원 모임인 가칭 ‘민들레’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당내 일각에서 친윤 세력화에 따른 계파 논쟁을 불러올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한발 물러선 것으로 보입니다.

장 의원은 오늘(1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A brother is a brother·한번 형제는 영원한 형제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제가 의원모임에 참여하는 것이 문제라면, 저는 의원모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권성동 원내대표와의 갈등설이 언론을 장식하고 있다. 윤석열 정권에서 성동이 형과 갈등은 없을 것”이라며 “권 대표의 진정성을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의원들 간의 건강한 토론과 교류와 소통을 위한 다양한 모임들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권성동 원내대표는 어제 ‘민들레’에 대해 “국민들에게 오해를 받을 수 있는 모임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하고, 의도가 있는 모임이라면 원내대표로서 앞장서서 막겠다”며 우려의 뜻을 밝혔습니다.

장 의원의 불참 선언으로 민들레 모임은 간사를 맡은 이용호·이철규 의원 등을 중심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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