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조태용 주미대사 “北 ‘강대강’ 정책 유감…한미 연합 작계에 핵 대응 강화”
입력 2022.06.13 (00:03) 수정 2022.06.13 (00:48) 국제
조태용 주미 한국대사는 한미 간에 이뤄지고 있는 확장 억제 강화 논의와 관련해 새로 마련할 한미 연합 작전계획에 북한 핵 위협에 대한 진전된 대응 방안을 포함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대사는 현지 시각 12일 오전 미국 워싱턴DC 레이건 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핵 위협은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실질적 위협"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대사는 현재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문제로 북한 핵 위협을 지목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미국의 확장 억제를 바탕으로 한 한미 동맹의 힘을 키워야 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연례안보협의회(SCM)에서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생각되는 한미 연합 작전계획의 북한 핵 위협에 대한 대응태세 강화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한미 양국 군 당국이 연합 작전계획을 잘 업데이트해서 북한 핵 미사일 위협에 보다 잘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 대사는 이미 작년에 한미 연례안보협의회에서 북한 핵 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연합 작전계획을 업데이트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면서, 이 작업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주미대사관도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 대사는 북한이 최근 전원회의에서 '강 대 강 정면승부 대결'을 천명한 데 대해 "북한만 역사의 뒤안길, 역사의 잘못된 길로 접어들고 있는 느낌이라서 아주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북한 집권층은 주민이 더 잘 살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을 해야 할 텐데 전 세계를 상대로 강 대 강으로 무력을 행사하겠다는 식의 잘못된 정책을 선택한 것 같아서 굉장히 유감스럽고 안타깝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정부가 최근 강화 의지를 밝힌 경제 안보 분야에 대해서는 "한미 간에 경제 안보에서 제도적인 소통과 협력, 국익을 실현할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해 대사관 내에 제도적 틀을 만들어서 안보 분야 종사자, 경제 분야 종사자들과 한 팀으로 일할 수 있도록 대사관 조직을 재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관 출신으로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을 지낸 조태용 주미 대사는 지난달 17일 주미대사로 내정돼 지난 10일 신임장을 받았습니다.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위해 현지 시각 12일 입국한 박진 외교부 장관 수행을 시작으로 곧바로 대사 업무에 들어갑니다.

조 대사는 "격동과 변화로 한미 동맹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시기에 윤석열 정부의 첫 주미 대사로 부임하게 돼 사명감과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면서 "한미 관계가 신뢰를 바탕으로 북핵 문제, 경제 안보 등 다방면으로 포괄적인 전략동맹으로 더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부임 소감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태용 주미대사 “北 ‘강대강’ 정책 유감…한미 연합 작계에 핵 대응 강화”
    • 입력 2022-06-13 00:03:32
    • 수정2022-06-13 00:48:28
    국제
조태용 주미 한국대사는 한미 간에 이뤄지고 있는 확장 억제 강화 논의와 관련해 새로 마련할 한미 연합 작전계획에 북한 핵 위협에 대한 진전된 대응 방안을 포함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대사는 현지 시각 12일 오전 미국 워싱턴DC 레이건 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핵 위협은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실질적 위협"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대사는 현재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문제로 북한 핵 위협을 지목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미국의 확장 억제를 바탕으로 한 한미 동맹의 힘을 키워야 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연례안보협의회(SCM)에서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생각되는 한미 연합 작전계획의 북한 핵 위협에 대한 대응태세 강화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한미 양국 군 당국이 연합 작전계획을 잘 업데이트해서 북한 핵 미사일 위협에 보다 잘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 대사는 이미 작년에 한미 연례안보협의회에서 북한 핵 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연합 작전계획을 업데이트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면서, 이 작업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주미대사관도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 대사는 북한이 최근 전원회의에서 '강 대 강 정면승부 대결'을 천명한 데 대해 "북한만 역사의 뒤안길, 역사의 잘못된 길로 접어들고 있는 느낌이라서 아주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북한 집권층은 주민이 더 잘 살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을 해야 할 텐데 전 세계를 상대로 강 대 강으로 무력을 행사하겠다는 식의 잘못된 정책을 선택한 것 같아서 굉장히 유감스럽고 안타깝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정부가 최근 강화 의지를 밝힌 경제 안보 분야에 대해서는 "한미 간에 경제 안보에서 제도적인 소통과 협력, 국익을 실현할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해 대사관 내에 제도적 틀을 만들어서 안보 분야 종사자, 경제 분야 종사자들과 한 팀으로 일할 수 있도록 대사관 조직을 재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관 출신으로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을 지낸 조태용 주미 대사는 지난달 17일 주미대사로 내정돼 지난 10일 신임장을 받았습니다.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위해 현지 시각 12일 입국한 박진 외교부 장관 수행을 시작으로 곧바로 대사 업무에 들어갑니다.

조 대사는 "격동과 변화로 한미 동맹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시기에 윤석열 정부의 첫 주미 대사로 부임하게 돼 사명감과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면서 "한미 관계가 신뢰를 바탕으로 북핵 문제, 경제 안보 등 다방면으로 포괄적인 전략동맹으로 더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부임 소감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