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에 편의점 맥주·소주 발주 차질…생수도 운송난

입력 2022.06.13 (13:41) 수정 2022.06.1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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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편의점 업계가 소주 발주 제한 조처를 내린 가운데, 맥주 공급에서도 일부 차질이 발생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서이천센터에서 물량을 공급하는 일부 점포들에 주말 사이 카스 500mL 캔 공급이 차질을 빚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지난 주말 이천지역 물류센터에 카스 맥주 물량이 빠듯하게 운영되면서 이 지역 일부 점포에 발주 물량 입고가 안 됐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지금은 물량을 확보해 문제 없이 발주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카스 제조사인 오비맥주는 화물연대 총파업을 앞두고 물량을 대량 출고시켰지만, 파업이 길어지면서 출고량은 평시에 20%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별개로 세븐일레븐·CU·GS25는 하이트진로 소주 운송을 맡는 화물 기사들의 파업으로 참이슬 제품군의 발주 수량을 한 박스(20개)로 제한하는 조치를 내린 상태입니다.

한편, 편의점 CU는 점주들에게 생수 '삼다수' 2ℓ와 500㎖ 두 종류의 재고 물량이 소진될 경우, 다른 제품으로 대체하라는 지난 10일 안내문을 보냈습니다.

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 측은 화물차 운송 작업이 차질을 빚으면서 주말 기준 운송률이 평시의 40%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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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13 13:41:15
    • 수정2022-06-13 13:46:42
    경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편의점 업계가 소주 발주 제한 조처를 내린 가운데, 맥주 공급에서도 일부 차질이 발생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서이천센터에서 물량을 공급하는 일부 점포들에 주말 사이 카스 500mL 캔 공급이 차질을 빚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지난 주말 이천지역 물류센터에 카스 맥주 물량이 빠듯하게 운영되면서 이 지역 일부 점포에 발주 물량 입고가 안 됐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지금은 물량을 확보해 문제 없이 발주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카스 제조사인 오비맥주는 화물연대 총파업을 앞두고 물량을 대량 출고시켰지만, 파업이 길어지면서 출고량은 평시에 20%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별개로 세븐일레븐·CU·GS25는 하이트진로 소주 운송을 맡는 화물 기사들의 파업으로 참이슬 제품군의 발주 수량을 한 박스(20개)로 제한하는 조치를 내린 상태입니다.

한편, 편의점 CU는 점주들에게 생수 '삼다수' 2ℓ와 500㎖ 두 종류의 재고 물량이 소진될 경우, 다른 제품으로 대체하라는 지난 10일 안내문을 보냈습니다.

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 측은 화물차 운송 작업이 차질을 빚으면서 주말 기준 운송률이 평시의 40%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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