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 단체 “화물연대 파업으로 사료공급 중단 위기”

입력 2022.06.13 (18:14) 수정 2022.06.1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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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업계는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총파업으로 사료 원료 운송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축산업 단체인 축산관련단체협의회(축단협)는 오늘(13일) 성명을 내고 “화물연대 파업으로 전국 항만의 사료 원료 차량의 운행률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전국 10만여 축산농가에 공급되는 연간 2천5백만 톤 사료 생산이 전면 중단될 위기”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사료공장의 원료 확보 기간은 2∼3일밖에 되지 않는 만큼 운송 중단이 이어질 경우 사료 공급 중단은 예고된 수순”이라며 “화물연대 파업은 국가 식량안보를 책임지는 축산물까지 볼모로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축단협은 “유가 상승으로 고통받는 화물연대의 심정은 십분 이해가 가며, 졸음과 과적 감소라는 ‘안전운임제’의 순기능도 짚어볼 만하다”면서도 “축산업과 같이 공익적 기능이 적지 않은 산업이 화물연대 투쟁의 희생양이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사료 운송에 차질이 없도록 정부와 화물연대는 거시적으로 협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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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산업 단체 “화물연대 파업으로 사료공급 중단 위기”
    • 입력 2022-06-13 18:14:57
    • 수정2022-06-13 18:17:44
    경제
축산업계는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총파업으로 사료 원료 운송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축산업 단체인 축산관련단체협의회(축단협)는 오늘(13일) 성명을 내고 “화물연대 파업으로 전국 항만의 사료 원료 차량의 운행률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전국 10만여 축산농가에 공급되는 연간 2천5백만 톤 사료 생산이 전면 중단될 위기”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사료공장의 원료 확보 기간은 2∼3일밖에 되지 않는 만큼 운송 중단이 이어질 경우 사료 공급 중단은 예고된 수순”이라며 “화물연대 파업은 국가 식량안보를 책임지는 축산물까지 볼모로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축단협은 “유가 상승으로 고통받는 화물연대의 심정은 십분 이해가 가며, 졸음과 과적 감소라는 ‘안전운임제’의 순기능도 짚어볼 만하다”면서도 “축산업과 같이 공익적 기능이 적지 않은 산업이 화물연대 투쟁의 희생양이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사료 운송에 차질이 없도록 정부와 화물연대는 거시적으로 협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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