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시·도교육감협의회장에 ‘조희연 교육감’…“다양한 의견 수렴할 것”

입력 2022.06.13 (18:24) 수정 2022.06.1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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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차기 회장으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선출됐습니다.

6·1 지방선거로 당선된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당선인들이 오늘(13일) 세종시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회의실에서 첫 간담회를 열고, 무기명 투표를 통해 조희연 교육감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습니다.

다음 달 11일에 열리는 총회에서 인준이 확정되면 직무를 수행하게 되고, 임기는 2년입니다.

조희연 교육감은 “2022년 선거 이후 교육감들의 구성이 다양화됐다”면서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연합체가 아니고 협의체이기 때문에 한분 한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서 중지를 모아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를 운영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 “새 정부와 관계에서 8시 돌봄과 같이 협력할 것은 과감하게 협력하고, 비판할 것은 비판하면서 초·중등교육 홀대를 지켜내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장으로 선출된 조희연 교육감은 오는 7월 출범하는 국가교육위원회에서 당연직 위원의 자격을 얻어, 10년 단위 중·장기 교육정책 등 전국 교육 정책 수립에 참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선거에는 보수 성향인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 당선인과 진보 성향인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당선인 등이 회장 후보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도교육감협의회 관계자는 회장 선출은 무기명 투표를 했고, 획득한 투표 수는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17개 시·도교육감 가운데 진보 성향 교육감이 9명, 보수 성향 교육감 8명이 당선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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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13 18:24:03
    • 수정2022-06-13 18:25:37
    사회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차기 회장으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선출됐습니다.

6·1 지방선거로 당선된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당선인들이 오늘(13일) 세종시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회의실에서 첫 간담회를 열고, 무기명 투표를 통해 조희연 교육감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습니다.

다음 달 11일에 열리는 총회에서 인준이 확정되면 직무를 수행하게 되고, 임기는 2년입니다.

조희연 교육감은 “2022년 선거 이후 교육감들의 구성이 다양화됐다”면서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연합체가 아니고 협의체이기 때문에 한분 한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서 중지를 모아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를 운영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 “새 정부와 관계에서 8시 돌봄과 같이 협력할 것은 과감하게 협력하고, 비판할 것은 비판하면서 초·중등교육 홀대를 지켜내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장으로 선출된 조희연 교육감은 오는 7월 출범하는 국가교육위원회에서 당연직 위원의 자격을 얻어, 10년 단위 중·장기 교육정책 등 전국 교육 정책 수립에 참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선거에는 보수 성향인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 당선인과 진보 성향인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당선인 등이 회장 후보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도교육감협의회 관계자는 회장 선출은 무기명 투표를 했고, 획득한 투표 수는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17개 시·도교육감 가운데 진보 성향 교육감이 9명, 보수 성향 교육감 8명이 당선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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