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브로커’ 수사 속도…경찰, 건설업체 대표 참고인 조사
입력 2022.06.13 (18:54)
수정 2022.06.1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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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장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이른바 ‘선거 브로커’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정치 자금 흐름을 좇으며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늘(13일) 모 건설업체 대표 A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내 조사했습니다.
앞서 한 시민단체가 공개한 사건 관련 녹취록을 보면, A 대표는 2억 원을 선거 브로커에게 건넨 것으로 묘사됐습니다.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A 대표는 브로커에게 선거 자금을 제공했는지 묻는 취재진 질문에 “무슨 돈을 줬겠나”라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A 대표의 피의자 전환 가능성은 언급하기 어렵다며, 다만 녹취록에 등장하는 의혹들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사실 관계를 꼼꼼히 따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 4월, 당시 전주시장 예비후보였던 이중선 씨가 “선거 브로커가 접근해, 조직과 돈을 댈 테니 당선되면 인사권을 달라고 했다”는 폭로로 시작됐습니다.
이후 예비후보에서 사퇴한 이 씨는 선거 브로커의 대화 녹취 기록을 경찰에 제출했고, 브로커로 지목된 인물 2명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부쳐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전라북도경찰청 제공]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늘(13일) 모 건설업체 대표 A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내 조사했습니다.
앞서 한 시민단체가 공개한 사건 관련 녹취록을 보면, A 대표는 2억 원을 선거 브로커에게 건넨 것으로 묘사됐습니다.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A 대표는 브로커에게 선거 자금을 제공했는지 묻는 취재진 질문에 “무슨 돈을 줬겠나”라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A 대표의 피의자 전환 가능성은 언급하기 어렵다며, 다만 녹취록에 등장하는 의혹들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사실 관계를 꼼꼼히 따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 4월, 당시 전주시장 예비후보였던 이중선 씨가 “선거 브로커가 접근해, 조직과 돈을 댈 테니 당선되면 인사권을 달라고 했다”는 폭로로 시작됐습니다.
이후 예비후보에서 사퇴한 이 씨는 선거 브로커의 대화 녹취 기록을 경찰에 제출했고, 브로커로 지목된 인물 2명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부쳐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전라북도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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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 브로커’ 수사 속도…경찰, 건설업체 대표 참고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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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6-13 18:54:04
- 수정2022-06-13 20:14:59

전북 전주시장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이른바 ‘선거 브로커’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정치 자금 흐름을 좇으며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늘(13일) 모 건설업체 대표 A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내 조사했습니다.
앞서 한 시민단체가 공개한 사건 관련 녹취록을 보면, A 대표는 2억 원을 선거 브로커에게 건넨 것으로 묘사됐습니다.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A 대표는 브로커에게 선거 자금을 제공했는지 묻는 취재진 질문에 “무슨 돈을 줬겠나”라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A 대표의 피의자 전환 가능성은 언급하기 어렵다며, 다만 녹취록에 등장하는 의혹들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사실 관계를 꼼꼼히 따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 4월, 당시 전주시장 예비후보였던 이중선 씨가 “선거 브로커가 접근해, 조직과 돈을 댈 테니 당선되면 인사권을 달라고 했다”는 폭로로 시작됐습니다.
이후 예비후보에서 사퇴한 이 씨는 선거 브로커의 대화 녹취 기록을 경찰에 제출했고, 브로커로 지목된 인물 2명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부쳐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전라북도경찰청 제공]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늘(13일) 모 건설업체 대표 A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내 조사했습니다.
앞서 한 시민단체가 공개한 사건 관련 녹취록을 보면, A 대표는 2억 원을 선거 브로커에게 건넨 것으로 묘사됐습니다.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A 대표는 브로커에게 선거 자금을 제공했는지 묻는 취재진 질문에 “무슨 돈을 줬겠나”라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A 대표의 피의자 전환 가능성은 언급하기 어렵다며, 다만 녹취록에 등장하는 의혹들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사실 관계를 꼼꼼히 따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 4월, 당시 전주시장 예비후보였던 이중선 씨가 “선거 브로커가 접근해, 조직과 돈을 댈 테니 당선되면 인사권을 달라고 했다”는 폭로로 시작됐습니다.
이후 예비후보에서 사퇴한 이 씨는 선거 브로커의 대화 녹취 기록을 경찰에 제출했고, 브로커로 지목된 인물 2명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부쳐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전라북도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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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현 기자 ohh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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