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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봉하마을서 권양숙 여사 만나…“국민통합 강조한 노 전 대통령 모두가 좋아해”
입력 2022.06.13 (18:56) 수정 2022.06.13 (20:16) 정치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만나 “국민통합을 강조하신 노 전 대통령을 모두가 좋아했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13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가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소에 헌화와 분향을 한 뒤 권 여사와 1시간 30분가량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김 여사의 봉하마을 방문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윤 대통령이 힘든 시절 자신과 함께 영화 ‘변호인’을 보며 눈물을 흘린 기억이 있다”고 말했고, 이에 권 여사는 “과거 윤 대통령이 봉하마을을 찾아 참배한 뒤 나와 만난 적이 있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했다”고 화답했습니다.

김 여사는 이어 “노 대통령이 살아계셨다면 ‘너(윤 대통령)는 통합의 대통령이 되어라’라고 말해 주셨을 것 같다”고 말했고, 권 여사는 “먼 길을 찾아와줘 고맙다. 영부인으로서 많은 고민과 준비를 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권 여사는 또 “몸이 불편해 (윤 대통령) 취임식에 가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정상의 자리는 평가받고 채찍질을 받을 수밖에 없다. 많이 참으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충원에서 (김 여사가 윤 대통령의) 빗물을 닦아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대통령) 뒤에서 조심스럽게 걷는 모습도 너무 잘하셨다”고 말했고, 이에 김 여사는 “(권)여사님을 보고 많이 배웠다”고 답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여사가 “윤 대통령이 권 여사님께서 빵을 좋아하신다고 말했다”며 준비해 간 빵을 전달했고, 이에 권 여사는 답례로 차를 대접하며 ‘노무현의 사람 사는 세상’ 책 4권을 선물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대통령실 제공]
  • 김건희 여사, 봉하마을서 권양숙 여사 만나…“국민통합 강조한 노 전 대통령 모두가 좋아해”
    • 입력 2022-06-13 18:56:40
    • 수정2022-06-13 20: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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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만나 “국민통합을 강조하신 노 전 대통령을 모두가 좋아했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13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가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소에 헌화와 분향을 한 뒤 권 여사와 1시간 30분가량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김 여사의 봉하마을 방문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윤 대통령이 힘든 시절 자신과 함께 영화 ‘변호인’을 보며 눈물을 흘린 기억이 있다”고 말했고, 이에 권 여사는 “과거 윤 대통령이 봉하마을을 찾아 참배한 뒤 나와 만난 적이 있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했다”고 화답했습니다.

김 여사는 이어 “노 대통령이 살아계셨다면 ‘너(윤 대통령)는 통합의 대통령이 되어라’라고 말해 주셨을 것 같다”고 말했고, 권 여사는 “먼 길을 찾아와줘 고맙다. 영부인으로서 많은 고민과 준비를 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권 여사는 또 “몸이 불편해 (윤 대통령) 취임식에 가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정상의 자리는 평가받고 채찍질을 받을 수밖에 없다. 많이 참으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충원에서 (김 여사가 윤 대통령의) 빗물을 닦아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대통령) 뒤에서 조심스럽게 걷는 모습도 너무 잘하셨다”고 말했고, 이에 김 여사는 “(권)여사님을 보고 많이 배웠다”고 답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여사가 “윤 대통령이 권 여사님께서 빵을 좋아하신다고 말했다”며 준비해 간 빵을 전달했고, 이에 권 여사는 답례로 차를 대접하며 ‘노무현의 사람 사는 세상’ 책 4권을 선물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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